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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何詞(확실한 예언의 말씀)

용담(龍潭)에 물이있어 근원(根源)이 깊었으니 사해(四海)에 둘렸도다 검악(劍岳)에 꽃을심어 임자를 정(定)했으니 화개소식(花開消息) 분명(分明)하다 동풍삼월(東風三月) 이때로다 십오야(十五夜) 밝은달은 사해(四海)에 밝아있고 이화도화(李花桃花) 만발(滿發)하여 만화방창(萬花方暢) 아닐런가 백화작작(百花灼灼) 그가운데 정전(庭前)에 일지매(一枝梅)는 표일(飄逸)한 절개(節介)로서 은연(隱然)히 빛을감춰 정절(貞節)을 지켰도다 가련(可憐)하다 가련(可憐)하다 화류춘풍(花柳春風) 호시절(好時節)을 무연(憮然)히 보냈으니 황국단풍(黃菊丹楓) 아닐런가 상풍(霜風)이 대작(大作)하여 백설(白雪)을 날렸도다 벽공(碧空)에 걸린달은 추풍(秋風)에 정신(精神)모아 서산(西山)에 나려있고 만화방창(萬花方暢) 붉은꽃은 화..

⑶동학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