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중화경 71장~81장

춘추당 2015. 10. 4. 13:25

본 중화경 내용은 <중화경집>의 {원문}과 {문의}만을 수록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본 <중화경집>은 증산상제님 재세시(在世時)에 도의   이치와

 

진리 및 수도,수련법방과 미륵출세의 이치에 대해서 상제님께서 직접 저술

 

하신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참고사이트 : http://my.dreamwiz.com/jeens99/full.htm

서적명:  중화경집

편   집:  이  효  진

출판사:  금산하우징

가   격:  16000 원

연락처:  011-9077-0810

 

 

 

 

 

第七十一章   洪 範 之 節

 

(크고 넓은 법도의 조목)

 

이 章은, 箕子의 홍범절목을 인용하사 그 진액을 걷우어 天地公事에 쓰시고, 우리 후인들로 하여금 익히도록 바른 뜻을 붙여서 本書에 수록하셨다. 그런데 天道를 공부하려면 大自然의 크고 넓은 법도가 어떤 것인가를 알아야만 능히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도 할 수 있으므로 큰 공부꾼은 홍범절목 안에 들어 있는 대자연의 법도를 몸소 득체(得體) 득화(得化) 득명(得明)토록 말씀하셨다.

 

八政者는 人之所以因乎天이오.
五紀者는 天之所以示乎人이오.
皇極者는 君之所以建極也이오.
三德者는 治之所以應變化也오.
稽疑者는 人而聽於天也오.
庶徵者는 推天而徵於人也오.
福極者는 人而感而天而應也니라.

 

{文義} 여덟가지 다스리는 것은 사람이 소이 하늘이 낸 법도에 따르는 것이요.
다섯가지 기강이란 것은 하늘이 소이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요.
황극이란 것은 임금이 소이 나라의 법도를 세우는 것이요.
세가지 덕이란 것은 몸을 다스림에 있어서 소이 기운이 변화하여 신명과 감응하는 것이요.
의심나는 일을 상고하는 것은 사람이 하늘의 말씀을 듣는다는 뜻이요.
여러가지 징험이란 것은 하늘이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징조를 보여주는 것이요.
복과 극이란 것은 사람이 하늘의 뜻을 느끼어 감응하는 것이니라.

 

五福曰響이니 所以勸也오.
六極曰威니 所以徵也오.
五事曰敬이니 所以誠身也오.
八政曰農이니 所以厚生也오.
五紀曰協이니 所以合天也오.
皇極曰建이니 所以立極也오.
三德曰乂니 所以治民也오.
稽疑曰明이니 所以辨惑也오.
庶徵曰念이니 所以省驗也니라.

 

{文義} 다섯가지 복을 소리울림이라 이르나니, 소이 권하는 것이니라.
여섯가지 극을 위엄이라 이르나니, 소이 징험받는 곳이요.
다섯가지 하는 일을 공격이라 이르나니, 소이 몸으로 정성들이는 일이요.
여덟가지 다스리는 것을 농사라 하나니, 소이 삶을 넉넉하게 하는 일이요.
다섯가지 기강을 모움이라 하나니, 소이 하늘의 힘과 합치하는 일이요.
황극은 세우는 것이라 하나니, 소이 나라의 법도를 세우는 일이요.
세가지 덕이란 서은 다스리는 것이라 하나니, 소이 백성을 다스리는 일이요.
생각하여 의심을 푸는 것을 밝음이라 하나니, 소이 의혹을 가려내는 일이요.
여러 가지 징험을 생각이라 하나니, 소이 살펴서 경험하는 일이요. .

 

本之以五行하고.
敬之以五事하고.
厚之以八政하고.
順之以五紀하고.
皇極은 所以建也니라.

 

{文義} 다섯가지 행하는 일로써 도의 근본을 삼고,
다섯가지 일로써 하늘을 공경하고,
여덟가지 다스리는 것으로써 국력을 두텁게 하고,
다섯가지 기율로써 하늘에 순응하고,
황극은 소이 나라와 법도를 세우는 일이니라.

 

乂之以三德하고.
明之以稽疑하고.
驗之以庶徵하고.
徵之以福極하고.
皇極은 所以行也니라.

 

{文義} 세가지 덕으로써 몸을 다스리는 법으로 삼고,
의심나는 것을 물어서 모르는 것을 밝히고,
여러 가지 하늘이 보여주신 계시를 보고 경험을 삼고,
오복과 육극으로써 징계를 나타내 보이고,
황극은 이른바 국법을 시행하는 것이니라.

 

一曰 五行이오. 二曰 五事요.
三曰 八政이요. 四曰 五紀요.
五曰 皇極이요. 六曰 三德이요.
七曰 稽疑요. 八曰 庶徵이요.
九曰 五福六極이라.
五福六極은 其數共十有一이니 大衍數니라.

 

{文義} 첫째는 다섯가지 천도를 행하는 일이요.
둘째는 다섯가지 사람의 몸이 행하는 일이요.
셋째는 여덟가지 나라는 다스리는 일이요.
넷째는 다섯가지 하늘이 운행하는 법도요.
다섯째는 임금이 나라의 법도를 만드는 일이요.
여섯째는 「하늘, 땅, 사람」의 세가지 덕이요.
일곱째는 의심나는 것을 하늘에 물어서 아는 일이요.
여덟째는 여러 가지 하늘이 보여주는 징후요.
아홉째는 다섯가지 복과 여섯가지 극이니라.
오복과 육극을 합한 수가 11수니 최대 공약수니라.

 

洪範之法이 不出於九疇之外하고
彛倫之道가 常在於九疇之中하니
彛倫之道를 舍此而何以哉아.

{文義} 넓은 규범의 법이 아홉조목을 벗어나지 않으며, 떳떳이 차례대로 행하는 도법도 항상 아홉조목 가운데 있으니, 떳떳이 차례대로 닦는 도법이 이것을 버리고 어디서 이루어 지리요.

 

周易에 不言五行하고 五行을 不言用이나
無適而非用也오.
洪範에 不言陰陽하고 皇極에 不言數이나
非可以數明也니라.

 

{文義} 주역에는 다섯가지 행하는 일을 말하지 않았으며, 또 오행을 쓰라고 하지 않았으나 쓰지 않은 곳이 없고, 홍범에 수리를 말하지 않았으나, 어찌 수리법칙을 밝히지 않았으리요.

 

第七十二章  周 天 度 數

 

(하늘이 운행하는 도수)

 

이 章은, 하늘의 日月星辰이 운행하는 도수가 앞으로는 바뀌게 됨을 밝히시고, 또 해와 달과 다섯 별자리인 五星(木火土金水)을 經度로 하고, 28宿의 星座를 緯度로 하여 다시 28日을 周天度數로 하는 새로운 天體運行의 법도를 알려 주셨다.

 

天은 無體이나
二十八宿이 爲天體하니
日月從角起오.
天亦從角起니,
二十八日을 周天度數로 復行하리라.

 

{文義} 하늘은 형체가 없으나 28숙의 별을 하늘의 형체로 삼으니, 해와 달은 각방(角方)으로부터 떠오르고, 하늘도 또한 각방으로부터 기동하나니, 그러므로 28日을 한 도수로 하는 주천도수가 다시 운행하게 되리라.

 

天은 無度이나
日月五星이 爲天度니
二十八宿으로 爲緯하고
日月五星으로 爲經하야
欽若昊天하고
曆像日月星하야
敬授人時하노라.

 

{文義} 하늘은 원래 도수가 없으나 日과 月과 五星이 도수가 되니, 28숙의 별자리를 위도로 하고, 해와 달과 다섯 별자리를 경도로 하여서, 크고 넓은 하늘 법도를 너희들에게 알리며, 해와 달과 별들의 새로운 운행 법도를 기록하여 그 때를 사람들에게 알리노라.

 

第七十三章  億兆 願戴 唐堯

 

(억조창생이 당요씨를 추대함)

 

이 章은, 玄武經 本文에 있는 「政事符」의 主文인 「億兆願戴唐堯」를 말씀하시고, 음양오행의 진법으로 도를 닦아서 득도하면 하늘에서 상서로운 징조를 보여 주시고, 난법하는 사람들이 도를 잃으면 여러 가지 나쁜 징조가 나타나게 됨을 일러주시고, 그것은 마치 百穀이 열매를 맺고 못 맺는 이치와 같다고 하셨다.

 

曰,有道니라.
道有德하고 德有化하고 化有育하고
育有蒼生하고 蒼生有億兆하니
億兆는 願戴唐堯니라.

 

{文義}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에 천도가 있다고 하였다. 도가 있으면 덕이 있고, 덕이 있으면 교화가 있고, 교화가 있으면 육성이 있고, 육성이 있으면 창생이 있고, 창생이 있으면 억조가 있음이나, 억조는 당요를 원하여 지도자로 추대하느니라.

 

道者는 昭著於人倫하나니
五行之下에
得其道則 有衆休之徵하고
失其道則,有衆咎之徵하나니
休咎는 徵於天하고
得失은 在於人이니라.

 

{文義} 도는 인륜을 뚜렷이 빛나게 하여주나니, 오행의 음양법도에 따라 도를 얻게 되면 여러 가지 좋은 징조가 몸에 나타나고, 그 도를 얻지 못하면 여러 가지 흉한 징조가 나타나나니, 좋은 것과 흉한 것은 하늘이 보이는 징조이나, 도를 얻고 잃음은 사람이 도를 잘 닦고 못 닦음에 매여 있느니라.

 

雨暘暖寒風이 行乎歲月日時中하야
不違時則 草木百穀이 豊茂하고,
失其時則 草木白穀이 不實하나니
其害及於人民이니라.

 

{文義} 비오고 햇빛나고 따스하고 춥고 바람이 부는 기후의 변화가 오랜 세월동안 되풀이되는 가운데, 그때를 어기지 않으면 초목과 백가지 곡식이 풍성하게 자라고 때를 잃으면 초목과 백곡이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그 해가 사람에게 미치느니라.

 

第七十四章  聖人心術 淵源所寓

 

(성인의 심법은 도의 연맥안에 깃들어 있음)

 

이 章은, 지상에 많은 사람의 삶은, 하늘에 많은 별이 있음과 같은 이치이며, 사람의 행복하고 불행함이, 하늘의 日月과 星辰의 운행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밝히시고, 天道가 시행되는 세상이 오면 天下가 태평하여 질 것임을 말씀하셨다.

 

民之麗于土는 猶星之麗于天하고
庶民衆多는 如星之衆多之像이라.
盖民之安否는 察於星하고
星之風雨는 本於日하고
月之九道는 本於日故로
庶民은 惟星하야 繼之以日月之行이니라.

 

{文義} 백성들이 땅에서 화려하게 빛남은 마치 하늘에서 별이 빛남과 같으며, 중생들의 무리가 많음은 마치 별의 무리가 많은 모양과 같으니라. 대개 백성들의 편하고 못함은 별의 빛깔을 보고 살피고, 별에서 바람불고 비오는 것은 해의 운행에 매여있고, 달의 아홉가지 운행하는 길도 해의 변화에 근본하므로 중생들은 오직 별과 같아서 해와 달의 운행법도를 어어받느니라.

 

曆數는 所以推天運之常이요.
庶徵은 所以驗人事之感이니
星搖則 民勞也니라.
五星이 同色하면
天下偃兵하고
歌舞太平하나니
以此觀之면 庶民之安否를
驗之於星은 是爲信也니라.

 

{文義} 역상을 헤아리는 수리는 소이 평시에 하늘의 운행하는 법도를 미루어 보고 정한 것이요. 여러가지 징험은 소이 사람의 느낀 것을 경험한 것이니, 별빛이 흔들리면 백성들이 괴로워하느니라. 다섯 별의 색깔이 같으면 천하의 군대가 누어서 쉬고, 노래하고 춤추는 태평한 세상이 되나니, 이로써 미루어 보건데, 서민들의 편안하고 불편함을 별빛으로 안다고 함이 믿을 수 있는 말이니라.

 

聖人의 心術은 淵源之所寓오.
精神은 流通之所及이니
豈可以窺哉아.

 

{文義} 성인의 마음닦는 법술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도의 근원에서 나온 것이요. 정신을 유통시켜서 사람들에게 기운을 보급하는 것이니, 어찌 가히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있으리요.

 

第七十五章  道 器

 

(도를 담을 그릇)

 

이 章은 道를 몸소 得體 得化 得明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道器만드는 이치를 말씀하시고, 道와 道를 담을 그릇 만들 것을 후인들에게 당부하셨다. 왜냐하면 장차 하늘에서 天道의 참빛(法)을 내릴 때 그릇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기운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在天之天은 不可得以見이오.
在器之天은 可得以見矣니라.
形而上者를 謂之道며
形而下者를 謂之器오.
形而上者는 是理며
形而下者는 是物이니,
道非器면 不形이오.
器非道면 不立이니라.

 

{文義} 하늘 위에 있는 하늘의 모습은 눈으로서는 알아볼 수 없으며, 그릇안에 들어 있는 하늘은 눈으로 알아볼 수 있느니라. 형체를 초월하는 것을 道라 하고, 형체에 매여있는 것을 그릇이라 한다. 형체를 초월하는 것을 이(기운)라 하고, 형체를 이루는 것을 물질이라 하니, 道는 그릇이 아니면 형상을 이루지 못하고 그릇은 道가 아니면 성립치 못하느니라.

 

道不離器하고
器不離道하니
盖陰陽도 亦器也라.
理與器도 未嘗不離也니라.
盖人身도 亦器也며,
言語動靜도 便是人之理니
理在器上에 器亦道하고
道亦器하면 理在其中이니라.

 

{文義} 도는 그릇을 떠나서 못하고 그릇은 도를 떠나지 못하나니, 대개 음과 양도 또한 그릇이라. 기운과 그릇도 서로 떨어지지 못하느니라. 대개 사람의 몸도 또한 그릇이요. 언어와 동정도 반드시 사람의 기운으로 되는 것이라. 기운이 그릇에 담기면 그릇이 도가 되고, 도가 또한 그릇이 되면 도(理)는 그릇안에 있게 되느니라.

 

世界有意此山出하며
紀運金天藏物華니라.

 

{文義} 세계가 뜻이 있어 이 산을 만들어 내었으며, 법도를 운행하여 아래로는 금은보화와 위로는 하늘의 꽃가루를 담아서 빛나는 보물을 약장안에 묻어 두었느니라.

 

第七十六章  彌則 統一聯合之意

 

(미는 통일하고 연합하는 뜻)

 

이 章은 미(彌)라는 글자의 뜻이 모든 이치를 연합하여 만가지를 하나로 통일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장차 미륵을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여 세계를 한 집안처럼 통일시키는 일을 맡아 하도록 하신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易與天地準이라.
故로 能彌綸天地之道니라.
彌有終竟聯合之意며
彌則合萬爲一이니라.

 

{文義} 주역의 이치는 하늘과 땅의 법도를 나타내는 기준이라. 그러므로 능히 미(彌)의 규범으로써 天地운로를 개조할 법도가 되며, 미(彌)라는 글자에는 모든 이치를 연합하며, 종국에는 만가지를 하나로 통일할 수 있는 뜻이 들어 있느니라.

 

易曰,
井道는 不可不革이라
故로 受之以革이라하고
革物은 莫若鼎이라
故로 受之以鼎이라하고
主器者는 莫若長子라
故로 受之以震이라하니
革은 去舊하고,
鼎은 取新하느리라.

 

{文義} 주역에서 말하기를 정도(井道)는 개혁하지 않으면 안되는 뜻이 담긴 괘(卦)이므로, 그 사업을 혁괘(革卦)가 인계받아서 수행하고, 가죽을 다루려면 솥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므로 그 일을 다시 정괘(鼎卦)가 인수하여 맡아보게 된다고 하며, 또 제사지낼 그릇을 맡을 사람은 장자(長子)보다 더 적당한 것이 없으므로 장자가 해야 할 일은 진괘(震卦)가 맡아서 하는 것이니, 혁괘의 할일은 옛것을 버리는 것이요. 정괘의 할일은 새것을 취하는 일이니라.

 

第七十七章  金山寺 彌勒佛像

 

(금산사 미륵 불상)

 

이 章은 새로 출세할 미륵의 형상을 金山寺 솥위에 세워두신 이유와 그가 다시 현세에 태어남에 있어서 그 형체는 불가의 기운을 쓰며, 조화는 선가의 기운을 쓰며 범절은 유가의 기운을 쓰며, 또 佛仙儒의 법을 합하여 도를 통하며 장차 金山寺에세 出世하게 되는 여러 가지 공사규범을 밝히시고, 특히 金山寺가 장차 天道를 실천하는 포덕의 기지가 될 것임을 말씀하셨다.

 

彌勒佛을 立於鼎上하였느니라. (隱)

 

{文義} 미륵불상을 솥위에 세웠느니라.(감추느니라.)

 

佛之形體하고
仙之造化하고
儒之凡節하며,
九年洪水 七年大旱
千秋萬歲歲盡하야 佛仙儒니라. (現)

 

{文義} 미륵을 탄생시킴에 있어서 그 형체는 불가의 기운을 쓰고, 조화는 선가의 기운을 쓰고, 범절은 유가의 기운을 쓰며, 九年의 홍수와 七年의 대한을 겪게하여 천추만세토록 佛仙儒의 법도가 하나가 되어서 계속되리라.(나타내느니라.)

 

萬國活計南朝鮮 淸風明月金山寺. (隱)

 

{文義} 만국을 잘 살도록 하는 계책이 남한 땅에서 나타나며 그때에 금산사는 청풍명월처럼 세계에서 제일 밝고 빛나는 곳이 되리라.(감추느니라.)

 

心靈神臺 ○○○享員 南無阿彌陀佛 (現)

 

{文義} 마음을 신령스럽게 닦아서 신명의 자리에 오른다. ○○○향원은 나무 아미타불과 같은 도인이 되리라.(나타나느니라.)

 

天爲父오. 地爲母니
母岳山金山寺는 卽履德之基也니라. (隱)

 

{文義} 하늘을 아버지로 삼고, 땅을 어머니로 삼으니, 어머니 산(母岳山)에 있는 금산사는 즉 天地道를 포덕하는 기지가 되느니라.(감추느니라.)

 

基地不修면 慈善何立이리오. (現)

 

{文義} 기지를 수리하지 않으면 중생에게 어찌 자선을 베풀 수 있으리요. (나타나느니라.)

 

三層殿은 鎭撫東洋三國之佛이니라. (隱)

 

{文義} 금산사 삼층 미륵전은 동양 삼국을 어루만져 교화할 부처니라.(숨느니라.)

 

火風鼎이니 器藏於世라가
待時而用하리니 何不利乎아. (現)

 

{文義} 불과 바람의 괘 이름은 바람(風)이니 풍운조화 하는 이 그릇(도통종자)을 세상에 숨겨두었다가 때를 기다려서 내어 쓰리니, 어찌 이롭지 않으리요.(몸을 나타냄)

 

第七十八章  成 立 道 器

 

(도를 담을 그릇을 만듦)

 

이 章은 甑山님께서 자연의 이치에 따라 부처의 형상을 만들어 두었으며, 성인은 그 형상을 보고 이치를 알게 되지만 범인들은 그 뜻을 알지 못하므로 한 사람을 내어 보내서 불상의 이치를 밝히게 하여 天下사람들을 이롭게 하실 것을 밝히시고 특히 玄武經 안에 들어 있는 모든 物形圖가 道器이며 道法을 밝혀 놓은 佛像에 비유하셨다. 그리고 이 불상 안에는 도 닦는 법도와 천지공사의 규범과 음양을 용사하는 이치가 들어 있음을 말씀하셨다.

 

基礎棟梁
  天地人神有巢文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基礎棟梁
  筆 九
基礎棟梁
  魂魄 東 西 南 北.
基礎棟梁
  飛者 走者 起者 坐者 伏者 臥者.
基礎棟梁
  政 事 符.
基礎棟梁
  億兆 願戴 唐堯.


佛有自然之像則 有自然之理니라.
常人은 見其像에 昧其理하며
聖人은 見其像에 知其理하나니
使人으로 成立道器하여
以利天下之衆生하리니 微哉微哉라.

 

{文義} 불상의 몸에는 본시부터 있는 그대로의 형상이 그려져 있는데, 거기에는 자연의 이치가 있음이라. 보통 사람은 그 형상을 눈으로 볼 수는 있으나 그 참뜻을 알지 못하며, 성인은 그 형상을 보고 그 진법을 알게 되리니, 그 성인으로 하여금 도(道器)를 성취시켜서 천하의 중생들을 구제하는데 이롭게 쓰리라. 참으로 조화의 미묘한 힘이여!

 

道在而不可見이요.
事在而不可聞이요.
勝在而不可知니라.

 

{文義} (현무경 안에 들어 있는) 여러 불상 안에는 도법이 들어 있으되 눈으로 보기가 매우 어려우며, 천지공사의 규범이 설명되어 있으되 귀로 듣기가 매우 어려우며, 음양을 움직이는 상승법방이 기록되어 있으되 그 뜻을 알아보기가 매우 어려우리라.

 

 

第七十九章  醫 通

 

(의술과 도통)

 

이 章은 玄武經 안에 들어 있는 病勢文으로서 앞으로 닥칠 人類絶滅의 大病劫에 대한 병세를 말씀하시고, 이 병은 천하에 道가 사라졌음으로써 생겨나며, 이 병을 고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또 성인(甑山)께서 먼저 천하의 병을 고치는 직책과 천하 사람들을 도통케하는 업무를 위탁 하시고, 그 법도를 文字로 기록하여 사람에게 보여 경계해 주신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病勢.
大仁大義면 無病이니라. 大病은 出於無道하고
小病도 出於無道나 得其有道則 大病勿藥自效하고
小病도 勿藥自效니라.

 

{文義} 병겁의 증세, 크게 어질고 크게 의로운 사람의 몸에는 병이 없느니라.
큰 병은 도가 없는 사람 몸에서 생겨나고 작은 병도 도가 없는 사람몸에서 생겨나되, 몸에 도를 얻으면, 큰 병도 약 없이 낳으며 작은 병도 약 없이 낳느니라.

 

忘其君者는 無道요.
忘其父者는 無道요.
忘其師者는 無道니라.

 

{文義} 나라에 불충한 사람은 도가 없으며, 부모한테 불효한 사람은 도가 없으며, 스승의 은혜를 잊은 사람은 도가 없느니라.

 

天下紛 에 自作死黨하야 以不安聖上之心하고
以不安聖父之心하고 以不安聖師之心이니라.
世無忠하고 世無孝하고 世無烈하니
是故로 天下皆病이니라.

 

{文義} 천하가 이 어지러운 때에, 스스로 죽을 당파를 만들어서 성상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성부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성사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세상에는 이미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부모 공경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의로운 마음이 없어져서 천하가 모두 병들었느니라.

 

有天下之病者는 用天下之藥이라야 厥病이 乃愈니라.

 

{文義} 하늘에서 내리는 병에 걸린 사람은 하늘에서 내려준 약이라야 그 병이 낳느니라.

 

宮商角徵羽로 聖人에게 乃作,
先天下之職하고 先天下之業하나니
職者는 醫也오. 業者는 統也니 醫通이라.
不可不文字로 戒於人하느니라.

 

{文義} 「궁, 상, 각, 치, 우」의 엄한 율령으로써 성인이 먼저 천하의 병을 건질 직책과 천하를 건질 업무를 만들어 주리니, 직책이란 병을 고치는 직책이요. 업무란 도를 통하는 일이니, 두가지 일을 의통이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부득이 글로 기록하야 사람들에게 경계하여 두느니라.

 

孔子는 魯之大司寇오. 孟子도 善說齊梁之君이니라.
東有大聖人曰, 東學이오. 西有大聖人曰, 西學이니
都是敎民化民이니라.

 

{文義} 공자는 노나라의 대사구 벼슬을 하였으며, 맹자도 제나라, 양나라를 오가면서 좋은 정치를 권하면서 유세하였느니라. 동쪽에 큰 성인 있어 학문을 펴니 이른바 동학이라 하고, 서쪽에 큰 성인이 있어 학문을 펴니 이른바 서학이라 하니, 이것이 모두 백성들을 교화하기 위함이니라.

 

第八十章  奉 天 地 道 術

 

(천지도술을 받드는 일)

 

이 章은, 玄武經에 있는 중요한 몇가지 法文의 푸는 법방을 밝혀 주시고, 모든 도통군자 들에게 천지 도술을 「동곡 약국」에서 받들도록 당부하신 말씀이 들어있고, 특히 玄武經의 여러 그림 가운데, 첫머리에 있는 法文이 「서광이 동에서 오는」이치에 따라 寅符로부터 시작되는 이치를 밝혀주시고, 「言, 聽, 神」이 損益三友가 되는 도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다. 또 文神과 武神을 시켜서 道通공부에 힘쓰도록 하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聖父 聖者 聖神들은
元亨利貞으로 奉天地道術하라.
藥局은 在全州銅谷이니
生死判斷하느니라.

 

{文義} 성부와 성자와 성신들은「원형과 이정」의 도법으로써 천지도술을 받들도록 하라. 약국은 전주 동곡에 있으며, 살고 죽음을 판단하는 곳이니라.

 

天地生氣하되 始於東方하니 日은 本出於東이라.
益者三友요.
損者三友라.
其瑞在東하니 言聽神計用하라.

 

{文義} 하늘과 땅의 상생하는 기운이 동방(東方)에서부터 시작하니, 해는 본시 동쪽에서 떠오르니라. 내 몸에 이로움을 주는 것도 세 벗이요. 손해를 주는 것도 세 벗이니라. 그 서광은 동쪽에서 시작되니, 언과 청과 신을 합하여 쓰라.

 

天地人神에 有巢文이오.
天文과 陰陽과 政事니라.
政幕大於文武니 文武之政으로 布在方策하라.

 

{文義} 하늘(天), 땅(地), 사람(人), 신(神)의 각 그림 안에는 둥우리의 글이 들어 있으며, 천문과 음양과 정사에 관한 공사규범이 기록되어 있느니라. 다스리는 법도로는 「문과무」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문과 무의 다스리는 법으로써 포덕하는 방책으로 쓰라.

 

人道는 主於有爲하야 最爲敏政하고,
地道는 主於發生하야 最爲敏樹하니
文武之擧息이 在於人이라.
人有志於政故로 尙法其文武之政하니
政者는 以正不正之人이니라.

 

{文義} 사람의 도는 주로 행위로써 뜻을 이루는 것임으로 몸을 다스리는 일에 가장 민감하고, 땅의 도는 주로 만물을 싹트게 하여 수목을 자라게 하는 일에 가장 민감하니, 문과 무의 거(擧)하고 식(息)하는 두 법도가 사람몸에 있음이라. 사람의 뜻이 몸을 다스리는데 있음으로 문과 무의 다스리는 법도를 숭상하나니, 다스리는 것은 바르지 못한 사람을 바르게 하는 것이니라.

 

近日, 日本文神武神이 幷務道通하리라.

 

{文義} 근일에 해를 근본으로 하는 문신과 무신으로 하여금 함께 도통공부를 가르치는 데 힘쓰도록 하리라.

 

第八十一章  彌 勒 出 世

 

(미륵이 출세하는 때)

 

이 章은, 억조창생이 고대하고 있는 「미륵」이란 사람의 출세하는 시기를 예고 하시고, 巳와 亥에 해당하는 연도가 하늘과 땅의 기운이 出入하는 관문임을 말씀하시고, 또 「미륵」을 북극성(北極星)에 비유하사 그의 높은 도덕으로 중생을 제도하게 하며, 그가 出世할 때에 하늘에서 기운을 비와 이슬처럼 많이 내려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

 

巳亥는 天地之門戶요.
七星은 天之樞機며 斗柄이라.
星辰은 七星을 主張하여 七星經하니
爲政以德이 譬如,
北辰所居에 衆星이 拱之하며
所居에 至靜으로 能制動하며
所務에 至寡로 能服衆하느니라.

 

{文義} 巳年과 亥年은 천지기운이 들어가고 나오는 문이요. 칠성은 하늘이 돌아가는 지돌이며 자루와 같으므로, 모든 별들은 칠성을 주장으로 삼아서 칠성의 법도를 만드니, 비유컨대 도덕으로 중생을 다스리되 마치 북극성(北極星)이 있는 곳을 향하여 묻 별들이 손모아 머리 숙이며, 또 고요히 움직이지 않으되, 능히 묻 별들을 통제하고, 또 홀로 있으되 능히 묻 별들을 복종하게 함과 같으니라.

 

德者는 本이오.
財者는 末이니
德行於道하고 道得於心則 有日新之功하고
所行이 昭著하여
萬古明鑑하리라.

 

{文義} 도덕이 근본이요. 재물은 그 다음이라. 도로써 덕을 펴고 마음에 도력을 심으면 날로 새로운 공덕이 쌓이리니, 그가 행하는 일이 밝게 나타나서 만고에 빛날 거울이 되리라.

 

佛日出時에 降法雨露하리니
世間眼目이 今玆始開하리라.
有緣者는 皆悉聞知하리니
好道遷佛하야 佛成人事하라.

 

{文義} 미륵 부처가 출세할 때에 하늘 기운(法力)을 비와 이슬처럼 듬뿍 내려 주리니, 세상 사람들의 눈이 이때에 비로서 뜨이리라. 道와 인연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 소식을 듣고 알아서 찾아오리니, 좋은 천지도술을 미륵불도로 옮겨서 道와 인연있는 인사들을 모두 부처가 되도록 하라.

 

千里湖程孤棹遠이요.
萬方春氣一筐圓이니라.

 

{文義} 천리길 험한 호수위로 홀로 노저어가는 외로운 여로. 그곳에 닿으면 만방에서 모여드는 봄빛이 둥근 광우리처럼 하나로 뭉쳐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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