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無極大道와 후천 오만년의 극락세계

춘추당 2015. 8. 18. 15:54

무극대도 창건의 역사는 1860년 4월5일 수운 최제우의 득도일부터 시작하였다고 말할수있다 수운은 용담유사 몽중문답가를 통하여 '하원갑 지나거든 상원갑 호시절에 만고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앞으로 건설되는 새로운 후천 세계를 예언하셨다'  무극대도창건이란 전 세계에 자유와 평화 낙만이 흘러 넘치는 이상 세계를 말하며 지금의 전쟁과 대립 기아와 불화가 종식되는 위대한 역사의 창조의 시작이 될것이다  

 

이런 미래가 창조될것을 수운께서 후손들에게 알려주셨음이다 그러므로 무극대도는 선천이 지나고 오는 후천세상의 설계도로서 건설되는 하느님의 나라이다

수운께서 "너는 또한 년천해서 억조창생 많은 백성 태평곡 격안가를 불구에 멀지않아 볼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련가 

 

무극대도란 지금 서로 대립으로 각을 세우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어림없는 말씀이다 하늘이 예정하고 약속한 그나라가 왔을때의 설계도로서 지금 미리 우리에게 알려주는 하늘의 메세지이다 그런 대도를 건설하는 움직임이 동학경전을 통하여 또 많은 경전에 실린 예언서를 통하여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있음이다

 

 동학이 중흥되고 대한민국에 천운이 임 할것을 해월스승님은 오도지운 (吾道之運)에 동학의 출현은  이 나라를  중흥시키는 천운으로  이 땅에 내린 위대한 사상이다 그러므로 지금이 시대는 민족정기를 바로 알지 못하면 결단코 그 축복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동경대전에 민족 증흥의 보물이 기록되어 있어도 눈이 어두어 보지 못하면 결국 보는 사람에게 돌아갈것을 예시하였음이다 

 

동경대전 406쪽 降詩에 "무극대도 작심성 원통봉하 우통통(無極大道作心誠 圓通峰下又通通)

무극대도를 이루려는 정성스런 마음을 가진자는 먼저 도통을 이룬자를 통하여 계속하여 통통하고 출현 할 것이다  손병의 선생께서는 시문을 통하여 천진만겁이이속선천(千塵萬劫已屬先天)낙일조성금수강산(落日鳥聲錦繡江山)  천가지 티끌과 만가지 위협이 선천에 속하였고  락일 후천의 닭의 소리 금수강산 노래하네 라는 시문으로 선후천의 비밀을 알려주셨다  

 

수운 대신사께서  용담유사 첫 머리에 '왈이자질 아이들아 경수차서'하라 이책을 받으라 라는 말씀으로 용담유사를 시작하셨다 책을 받으라는 의미는 책에 기록한 그 내용을 숙지하여 하느님의 뜻을 성취하라 즉 무극대도를 건설하기 위하여  내가 설계도를 작성 한 것이니 이 설계도를 받아 후천 무극대도를 창건하라는 명령이다

 

동경대전의 내용과 용담유사는 하느님이 임재하시는 신선의 나라 무극대도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설계도가 들어있으니 범천지 무극지수와 도지무극지리가 다 이 책에 기록하였으니 이를 아는 제군은 이 책을 받으라 깨우처서 보고 밝게 살펴 그 큰 기회를 잃지말라  (凡天地無窮之數와 道之無極之理가 皆在此書하니 惟我諸君은 敬受此書하라  諭而示之하고 明而察之하여 不失玄機할지어다)

 

만일 이 서책의 뜻을 바로 깨우치지 못한다면  불실현기 엄청난 chance를 잃어버릴수있다는 경고이다 이 책에 기록된 무궁지수와 무극지리를  바로 깨우치는 것은 구절구절 한자한자 살펴내어 정심수도 하여두면 춘삼월 호시절에 또 다시 만나볼까 계시의 약속이다 

 

수운 대신사는 근대사에서 가장 적극적인 방법으로 하늘의 음성으로 무극대도를 창건하라는 명령을 받으신 분이시다 이런 사명자를 세상이 모르고 시대가 모르므로 일찍 참수시켜 무극대도 창건의 자세한 설계도가 사람이 알기에는 난해하다고 할수있다  

 

수운선생의 대를 이은  해월 최시형은 동경대전 원고를 짊어지고 무려 36년을 도피생활을하셨고  의암 손병희의 시대에와서 천도교로 개명되고 그 형체를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음이다 그 천도교인들이 이 나라의 운명과 전세계의 운명을 짊어진 대도의 설계도인 동경대전을 허술히 대접하여 후천선경의 창건의 설계도에서 멀리 떠나 인내천 사상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무극대도 건설의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실상은 우리나라의 개국시에 단군께서 이미 개천 (開天)이라는 성호를 쓰심으로 개벽의 운은 예언되어있는 계획되어있는 실상이다 하늘이 열린나라 이는 이미 장래의 세상 천국이 약속되었다는 의미이다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기까지 즉 천지개벽(天地開闢)의 때까지  

단군을 시작으로 때마다 時마다 성인을 보내어 그 입에서 하늘의 뜻이 흘러 나왔다 

그 흔적이 예언서이다 고조선의 천부경 삼부경 (古朝鮮의 天符經 三一神告)를 비롯하여 수 많은 선각자를이 새롭게 열리는 먼 훗날의 영광스러운 나라를 위하여 그 주인공의 출현을 예언한것이다  

 

삼천년전 석가여래는 나도 삼천년후 그 때에 다시 태어나 그 미륵을 보고 열반에 들기를 원한다 하시고 내가 사십구년동안 說한 八萬 法文도 그때를 위한 반쪽 글이라고 고백하고 입적하셨다고 傳하여 지고 있다

 

수운 최재우도 경신년 사월 오일 득도하기 전에 여시바위골에서 신인을 만나 천서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용담유사'는 정북창의 임하유서와 같은 맥으로 弓乙을 노래하셨고 또 자칭  남접김주희는 그가 지은 수운가사의 내용이 용담수와 弓弓乙乙을 노래 하였다     

 

水雲선생께서 海月에게 도주를 전수하시면서 북접이라 명하심도 東西南北 四方에 영계적 근원으로 용담수류 사해원 구악회춘 일세화 (龍潭水流 四海源  龜岳春回一世花)라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풀이하면

 

용담수란 수운선생으로부터 나가는 무극대도 창건의 설계도이다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는 동서남북 사방로 흐르는물이 불실기시 (不失其時  不變其序)는데 그그 근원의 증거를 사람이 인정하지 않음을 그때에 이미 보는 드시 기록하셨고 수운이 명하지 않았얻어도 그 사람이  때가되면 인연따라 그 사명을 하고 나올것을 이미 예언하셨다

 

구악에 봄이오면 온세상에 꽃이라고 말씀 하하심도 絶句를 통하여 '龜岳回春 一世花'라하셨고 偶吟을 통하여는풍과우과지후풍우상설래풍우상설과거후일수화발만세춘 (風過雨過枝 風雨霜雪來 風雨霜雪過去後 一樹花發萬世春)  이 라 노래하셨다

 

 때가 오면 한 사람이 즉 우뚝 솟은 한 사람 꽃이 피어나 이 사람으로 인하여 동서납북 사방으로 흐터졌던 인연자들이 다 모일것을 예언하셨음이다 이때를 봄이라 하셨다 降詩 偶吟 이 詩에는 스스로 짝을 이루어 나타나는 사명자를 노래함이다 

 

'風過雨過枝 風雨霜雪來 風雨霜雪過去後 一樹花發萬世春' 

비 바람이 지나간 가지에 비 바람 서리 눈이 내리고 비 바람 서리 눈이 지나간 후에 

한 나무에 꽃이 피면 온 세상에 영원한 봄이 온다 (春三月 好時節)

 

이를 해석하면 하늘이 한 사람을 선택하여 바람 비 서리 눈을 뿌려 연단하여 세우는 뜻은 무수장삼을 입히고 용천검을 허락하기 위해서이다 다시 말하여 丈夫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사람은 동학서학에서 일컬으는 하늘이 定한者이고 기록된 一樹花이다

 

이사람이 일신으로 비껴서서 무수장삼 떨쳐입고 용천검을 휘두르며 칼노래 한 곡조 시호시호 불러내면 세상이 先天에서 後天으로 化하여 新天地에 無極大道를 建設할것이다 이는 無爲以化로 되어지는 無極大道 三道合一의 後天道이며 한늘의 攝理이다

 

  그러므로 그 삶에 혹독한 시련을 주어 고난을 이기고 선택된 사람에게 하늘의 일을 맡기심이다 하늘이 이길 힘이 있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켜서 사명을 맡긴 후에  심판의 권세를준다다는 의미의 靈詩이다 

 

격암유록 甲乙歌에 忍乃忍乃又忍乃 默默不答不休事 九死一生女子佛 이라고 기록 했는데 世論示에는 그 기간이 장장 이십사년의 上辰巳 中辰巳 下辰巳의 기간이다 그러므로 바람비지나간가지에 풍우상설이 내리고 충분히 내리게한후에 마침내 一樹花發이된다 

 

 증산은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할때에는 필선노기심지하고 고기근골하고 아기체부궁핍기신하고 불란기소위하니'(必先勞其心志하고 苦其筋骨하고 餓其體膚 窮乏其身行하고 拂亂其所爲하나니) 즉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빈궁에 빠뜨린 후  그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주어 지금까지 할수 없었던 일도 할수있게 하기 위함이라 하셨다    

 

도수사 기록에는 '師門에 없는 法을 혼자앉아 지어 내는 자가 있을것을 염려하셨고 천추에 없는 법을 어디가서 본을 볼것인가 라는 말씀으로 새 법이 언젠가는 차제도법으로 나올것을 예언하셨는데 수운도 無極大道를 받으심이 그시대의 난도난법자이다

 

사장이 알지 못하는 차제도법을 제 혼자 알았으니  이는 그 시대의 반항아요 난법자라는 말씀으로 경계하시지만 道의 運命이 시대적 반항아로 인하여 새로운 법이 나옴으로  시대가 달라지는 새 지도자의 출현을 차제도법이라 명하셨음이다  

 

전자방 단간목이  난도난법 하였으나 자고성현 문도들은 백가시서 외어내어 연원도통 지켜내어 공부자 어진도덕  밝혀내어 천추에 전해 오지만 나도역시 새롭게 무극대도 닦아내어 오는 사람 호유하여 三七字 전해 주니 무이위화 자연스런 일 아닐런가 새 법이 三七字로 인해 나타나는 시대적 변화를 암시 하심이다

 

그러므로 공부자 편에서 보면 수운도 새로운 법 무극대도를 내었으니 난도난법 한것이다 온 세상의 종교는 언제나 때가 이르면 난도난법하는 자에 의하여 새롭게 변화한다는 이치이다 대신사가 전해준 三七字도 次第道法으로 나오는 난도난법에서 자유로울수없는 시대적 새 법이 될것이다 용담유사의 語法에는 이런 섭리적 비밀이 숨어있다 

 

시대적으로 옛법은 그 끝나는 때가 있음을 어렵게 설명하셨음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차제도법이 또 나와서 새로운 법을 정하고 무극대도를 건설할 것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진정한 무극대도가 이땅에 이루어져 신선의 나라가 도래함을  말씀하셨다    

용담유사에 깊이 흐르는 淵源은 三七字이다 이를 풍자한 語法이 무엇이 목적인지 모르게 숨겨 각 사람의 깨달음에 따라 볼수있게 하셨다 요점은 말래지사(末來之事) 같않으면 그 아니 내 恨인가라는 탄식으로 말래지사가 보통 생각과 크게 다르다는 이 점을 암시하셨다

 

그러니 무궁한 이치가 말과 글에 있으니 잘 살펴내어 알았으면 무궁한 이 울속에 무궁한 기쁨과 함께하리라는 八便의 용담유사를  후학에게 주셨음이다 그가 명이찰지( 明而察之)하여 만고없는 無極大道를 실상으로 創建함으로 이 땅에 지상천국이 세워지는것이다 

 

수운 최제우께서 새롭게 무극대도 닦아내어 오는사람 호유해서 삼칠자 전해주니 이는 無爲以化 아닐런가라는 자연적으로 때가되어 이루어지는 末來사이다  한울의 권한이 삼칠자에게 (渡)넘어갔다는 뜻으로 도래 삼칠자 강진세간마('圖來 三七字 降盡世間魔)의 기록은 어쩔수없이  반듯이 깨달아야할 불편한 진실이다 궁을과 삼칠자가 나타나면 세상마귀 다 항복한다는 이말은 앞으로 이루어질 예언이다

 

그러므로 실상적인 무극대도가 창건되려면 우리나라 유일한 자생종교인  동학과  代를 이어 天地公事를 담당하신 증산교(西神司命)가 西學으로 거듭남으로 동서남북 사면으로 흐른 龍潭水流四海源 龜岳春回 一世花로 나타날것이다

 

동경대전에는 온 세계 사람이 부활하는 비밀이 감추어져있고 그  원정신이 대한민국에 있음을 그릇 해석하여 교인 전체가 無識道通(무식도통) 상태이다  의암성사께서 "降書(강서)를 통하여 傳鉢道主 無時不命 無時不敎 長全心肝(전발도주 무시불명 무시불교 장전심간) " '밥그릇 전해받은 道主들은 때를 모르니 때가 되어도 명을 내리지 못하고 때를 모르니 가르치지도 못하고 길이 온전 하다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 旅是沒覺不敢將擧大道)여시몰각불산잔거대도) 이렇듯이 깨달음이 없는 몰각한것들이  대도를 거느려 도를 일으키지 못하고 를 이미 오늘의 현실을 미리 예언하셨음을 볼수있다

 

그러므로 천도교 나 수운교나 동학교는 동경대전에 깊이 갈무리한 비밀의 메세지를 전혀 모르는 무식한 상태에서 그 축복을 빼앗기게 될것이다 지금 증산교을 믿고  증산을 상제라고 떠받들고 있는 증산도나 대순진리회도 치성만 들이다가 좋은 세월 다가고 닭쫓던 개 집웅쳐다보는 격이 될것이다

 

증산의 玄武經 맨 뒷장에 기록된 大先生前 如律令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른다면  기록된  비밀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때껏 돈만 뜯긴 교단과 더불어 침몰하는 신세가 될것이다  그들도 중요한것은 깊이 감춘다는것이 진리라고 말하지만 지도자가 곁길로 인도한결과로 쓴잔을 마시우리라

            

 

東學을 創始하신 수운 선생님께서 布德文에 기록하시기를

 "不意 四月에 心寒身戰하여 疾不得執症하고 言 不得 亂狀之際에 有何仙語 忽入耳中하여 驚起探問則 曰 勿懼勿恐하라  世人이 謂我上帝어늘 汝 不知上帝也아 問其所然하니 曰 余亦無功故로 生汝 世間하여 敎人1此法하니 勿疑勿疑하라 曰 然則 西道以敎人乎이까  曰 不然하다  "하셨다

吾有 靈符하니 其名은 仙藥이요 其形은 太極이요 又形은 弓弓이니 受我此符하여 濟人 疾病하고 受我呪文여 敎人爲我則 汝亦長生하여 布德天下矣리라(布德文)   

 

동학을 창시하신   수운 대신사님께서 포덕문에 기록하시기를

 "불의 사월에 심한 신전하여 질부득집증하고 언 부득 란상지제에 유하선어 홀입이중하여 경기탐문칙 왈 물구물공하라  세인이 위아상제어늘 여 부지상제야아 문기소연하니 왈 여역무공고로 생여 세간하여 교인차법하니 물의 물의하라 왈 연측 서도이교인호이까  왈 불연하다  "서

 오유 영부하니 기명은 선약이요 기형은 태극이요 우형은 궁궁이니 수아차부하여 제인 질병하고 수아주문하여 교인위아측 여역장생하여 포덕천하의리라"(포덕문)

 

'위 말씀은 수운께서 어느날 갑짜기 한울님으로부터 東學이라는 學文을 받기 전에 靈符를 먼저 받으시는 장면이다  수운에게 영부를 내리시고 그 靈符가 仙藥이요 그 모양은 太極이요 또다른 형상은 弓弓이라 하시고 이를 잘 연구하여 사람을 가르치면 이 땅에서 장수하리라 하셨다' 

 

'수운최제우가 하느님께 받은 선약은 질병을 다스리는 수단으로  그것은 완전한 諸病治療劑가 아니요 사람들 중에서 대신사님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효험을 보이고 그렇지 않는자에게는 효험이 없는 반쪽자리 영부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그 모양은 太極이요 그形은 弓弓이라 하였으니 또 다른 의미를 그 뜻을 덮어놓았다 고 볼수있다'

 

포덕문 초미에 "自五帝之後로 聖人이 以生하사 日 月 星辰으로 天地度數를 成出하는 文券이 定해 있고 이것이 天道之常然이라하셨다" 포덕문의 가장 중요한 문장으로 동학이 시작하는 때를 알리는 문구이다 여기에서 성인이 이생하는 때를 알지 못하면 천도의 계획을 알지 못함이요 

 

아무리 수련을 잘하고 정성이 지극하다 해도  살아남을수있는 확율에서 제외되는

현상이 일어날것이다 그러므로 이생하시는 성인이 바로 하느님이시고 그의 가르침을 받지 못하면 안자죽고 서서죽고 놀다죽는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아니하는것이된다 

 

성인이 이생하여 그 천지도수로 오는 일월성신의 조직이 성립이되면 그때 부터는 선천이 온전히 붕괴되는 현상이 나타날것이다 새로히 이생하시는 성인은 神人合體로서 그들의 능력으로 새하늘 새땅이 건설될것이다

 

그러므로  너에게 무궁무궁한 도를 전해주니 라고 약속 하셨지만 그 때는 아직 하늘의 때가 아니므로 濟病의 능력을 반 밖에 안주었다고 사려된다 그러나 이번에 이생하시는 성인에게는 온전한 능력으로 역사하여 그 나라가 창건되는 영광을 볼것이다  그러므로 諭以示之하고 敬受此書하라는 는 부탁을 하신것이다  

 

 론학문에도 경신년 사월의 형편을 자세히 설명하시고 西道에 대하여 道稱西道(도칭서도)요 學稱 天主(학칭천주)라하고 敎는 聖敎(성교)라하니 此非知 天時而 受天命耶(차비지 천시이 수천명야) 서학의 신 사상에 대하여 매우 혼란 스러웠음을 사회적 혼란이라 하신것이다

 

그 때에 몸이 몹시 떨리면서 밖으로는 접령하는기운이 느껴지고 안으로는 강화의 가르침이 있었다고 하시고 이현상을 보았는데 보이지않고 들었는데 들리지 않았다고 표현하셨다 어찌하여 이렇습니까 하고 물으시니

 

"曰 吾心卽 汝心야라 人何知之리요 知天地而 無知鬼神이니 鬼神者도 吾也니라 及汝 無窮無窮之道하니 修而練之하여 制其文敎人하도 正其法布德則 令汝長生하여 昭然于天下矣리라 吾亦 幾至 一歲에 修而 度之則 亦不無自然之理 故로 一以作 呪文하고 一以 作 降靈之法하니 一以作 不忘之詞하니 次第道法이 猶爲 二十一字而已니라"(론학문)

"왈 오심즉여심야라 인하지리요 지천지이 무지귀신이니 귀신자도 오야니라 급여 무궁무궁지도하니 수이련지하여 제기문교인하도 정기법포덕칙영여장생하여 소연우천하의리라 오역 기지 일세에 수이 도지칙 역불무자연지리 고로 일이작 주문하고 일이 작 강령지법하니 일이작불망지사하니 차제도법이 유위 이십일자이이"

 

왈 오심즉 여심이란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 네 마음과 입에 내 생각을 둔 것을 사람이 어찌 알리요 하늘과 땅은 알아도 귀신은 모르느니라 그러나 귀신도 나다 너에게 무궁무궁한도를 주노니 수련하고 닦아 그 글을지어 사람을 가르치고 그 법을 바르게하고 그 덕을 펴면 너로하여금 장생케할것이요 천하애 빛나게 할것이다   

 

나역 또한 한해를 닦고 혜아려 본즉 자연한 이치가 없지않으므로 주문을 짓고 강령하는 문법을 짓고 한편으로는 불망지사를 지으나 二十一字(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四月來)는 오히려 次制道法 다음 차례에 오는 법인것을 알게 되리라  

 

신년에 와서 사방에서 선비들이 와서 지금 천령이 선생께 강림하였다 하니 어찌 된 일입니까  대답하기를 其 無往不復之理니라 묻기를 그러면 무슨 道라고하리이까 답 하시기를 天道니라 묻기를 洋道와 다름이 무엇이리까 답하시기를

 

曰 洋學은 우리도와 같은듯 하나 다름이 있고 비는것 같으나 실지가 없느니라 그러나 運인 즉 하나요 道인 즉 같으나 理致인 즉 아니니라 묻기를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우리도는 無爲以化니라 그 마음을 지키고 그 기운을 바르게 하고 한울님 성품을 거느리고 한울님의 가르침을 받으면 자연한 가운데 化해나는 것이요

 

西洋사람은 말에 차례가없고 글에 순서가 없으며 도무지 한울님을 위하는 단서가 없고 다만 제 몸만을 위하여 빌 따름이니라  몸에는 기화지신이 없고 학에는 한울님의 가르침이 없으니 형식은 있으나 자취가 없고 생각하는것 같지만 주문이 없는지라 도는 허무한데 가깝고 학은 한울님 위하는것이 아니니 어찌 다름이 없다고 하겠는가 

 

도가 같다고 하면 서학이라고 이름합니까  대답하기를 아니다 '가 또한 東에서 나서 東에서 받았으므로 道는 비록 天道이나 學인즉 東學이니라 西敎는 실지가 없고 주문도 없다 하셨는데 신약의 대부분이 비유와 비사로 기록되었고  학문이라하기보다 예수의 행적을 기록한 부분에서  그렇게 표현 하신것이다'  그러므로 運인즉 하나요 道인즉 天道라 설명하셨다 동서에서 섭리적으로 출현하는  천도에 대한  설명이라 할수있다'

 

그러므로 이번에 창건되는 대도에 대하여 

曰 吾道는 今不聞 古不聞之事요 今不比 古不比之法也(론학문)

(오도는 금불문 고불문지사요 금불비 고불지지법야)  

修者는如虛而有實하고 聞者는 如實而有虛也니라  

(수자는여허이유실하고문자는 여실이유허야니라)  

 

"오도는 지금도 듣지 못했고 예전에도 듣지 못했던 일이요 지금도 비교하지 못하는 법이라 닦는자는 헛된것 같지만 실지가 있고 듣기만 하는자는 실지가 있는것 같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 완전 새로운 법으로 나온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눈 감고 안자서 다 안다는 수련하는자 마음으로 든든한자들은 한울님의 출현을 모르는 자들이라는 결론이다"

 

"凡天地 無窮之數와 道之無極之理가 皆載此書하니 惟我諸君은 敬受此書하라 (論學文)

(범천지 무궁지수와 도지무극지리가 개재차서하니 유아제군은 경수차서하라 론학문)

세상 모든 천지의 무궁한 수와 도의 무극지리가 다 이 글에 실려 있으니 오로지 나를 아는 모든사람은 공경히 이 글을 받아 시행하라

 

以助聖德을 於我比之則 황약 甘受和 白受采리니 伍今 樂道하여 不勝欽歎故로 論而言之하여 諭而示之하니 明而察之하여 不失玄機하라

이조 성덕을 어아비지칙 황약 감화백수채리니 오금 락도하여 불승흠탄고로 론이언지하여 유이시지하니 명이찰지하여 불실현기하라

 

(성인이 이생하여 일을 할 때에 )그 성스러운 덕을 도웁기는 나에 비하면 황연히 단것이 화청을 받은것 같고 흰것이 채색을 더한것 같으리라 (수고와 고생이 없다는 말씀)

내가 지금 그 도를 즐거워하고 흠모하고 감탄을 이기지 못하여 론하여 말하니  이 책에 기록한 그 때를 밝히 살피어 그 큰 때(무극대도 창건의 해)가 올 때에 그 不失玄機 시기를 잃지 말라고 부탁하는 바이다  

 

수덕문 첫 머리에

元亨利貞(원형이정)은 '天道之常'(천도지상)이요라고 시작하셨다  

포덕문에는

자오제지후로 성인이 이생하사 일월성신과 천지도수를성출문권이 이정이 '天道之常然'이라하심과 같은 말씀이다 그러므로 원형이정은 하늘에서 定한 성인의 출현을 의미함이다

 

"元亨利貞에 대하여 (姜甑山 聖師께서는 그의 親筆 玄武經에)

慶州龍潭

大道德 奉天命 奉神敎

大 先生前 如律令

審行(항열行)先知後覺 元亨利精 布敎五十年工夫"(라 기록하셨다)

"원형이정에 대하여 강증산 성사께서는 그의 친필 현무경에

경주용담

대도덕 봉천명 봉신교

대 선생전 여율령

심항선지후각 원형이정 포교오십년공부"라 기록하셨다

 

'경주용담이라 하심은 수운 최제우이다 그의 대도덕은 천명을 받드는것이고 신의 가르침을 받든 것이다 수운 최제우를 大先生이라 칭하시고 如律令이라 하셨고 먼저 순서를 잘 살펴(審行) 알고 난 후에 천도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 원형이정이라 그러므로 원형이정은 성인의 이 생은 천도에 의하여 되어짐을 말씀하심이다 포교 오십년공부는 1860년에서 1909년가지 두분의 布敎 활동시기가 되겠다  

 

고로 聖人의 出現에 대하여 "胸藏不死之藥하니 弓乙其形이요 口誦長生呪하니 三七其字라 開門納客하니 其數記然이라

고로 성인의 출현에 대하여 흉장불사지약하니 궁을기형이요 구송장생주하니 삼칠기자라 개문납객하니 기수기연이라

 

금년은 큰 혼란과 더불어 큰 축복이 임할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 사람을 聖人이라 칭 할것이고 그는 예언된 정도령의 출현이다 그 축복이 임할 때에 사람이 젊고 아름답게 변화한 세계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성서에  약속한 '많은 사람에게 꾸어줄지라도 꾸이지 아니할것이요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이지아니할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않게 하시리니 '(신명기 28/13)

 

하나님께서 약속한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며 네 손으로하는 모든일에 복을 주실것을 이루려 하심이다 이같이 천운이 임하는 나라 대한 민국의 변화를 수운 최제우에게 약속하셨고 그 모든 복을 아낌없이 쏟아 부울것이다     

  

東學은 사람의 생각이나 지식(知識)으로세운 종교가 아니고 하늘이 스스로 구도자 최제우를 선택하시고  그에게 무극대도 건설을 명하신 일이다  하늘의 일방적인 천명을 받으실때 그 현장을 '뜻하지 않는 경신년 사월 오일이라 하시고 강신(降神)의 순간에 몸이 떨리면서 공중에서 나는 음성을 들었다고 기록하셨다

 

 수운최제우가 받은 천명은 무극대도가 언제 어떻게 이 땅에 건설될것인가에 대한 미래적인 계획이 담긴 학문(學文)이며 이 땅에 실상으로 건설되는 대도(大道)이다

대도(大道)의 참뜻은 동학과서학의 합일도(東學과 西學의 合一도)를 일컬음이며 이는 만고에 없는 무극대도라 하셨다  대도의 건설에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겸하여 포함된 천국의 설계도이다

 

  동경대전 용담유사는는 미래의 세계의  미래세계의 설계도로서이땅에 알리는 그 거룩한 나라를 이루기위한 작정서(作戰書)라 할수있다 동학을 필두로 이 땅에서 모든 종교는 소명이 끝나고 새로운 대도의 기초로 선정된(大道의 基初로 先定)된 동학이 그 연원(淵源)이 될 것이다

 

용담유사 안심가에 개국시 국초일을 만지장서(開闢時 國初일을 滿紙長書) 내리시고 십이제국 다 버리고 아국운수 먼저하네' 하나님의 나라를 새로히 건설할 때에 세상의 모든 나라중에 우리나라를 으뜸으로 축복하여 주시는 그 약속을 수운 최제우에게 하셨다 

 

모든 종교의 (근본이 동학이고 서학이다 그러므로 동서학이 일체가 되기 위하여 서기동래(西氣東來)의 대 역사가 필히 일어나야 할것을  밝히 말 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이루어지는  상생의 도로서 무극대도이다(相生의 道로서 無極大道의) 실상이다

 

예언서의 모든 핵심은 진실과 비유와 비사의 혼합적인 기록으로 혼돈하여 그 주인공이 나타날 때 까지는 보통 사람이 그 진실을 알수 없게 숨겨놓음이 상례이다 그러므로 서학이 동학으로 오는 순서로 이루는 섭리를 대도라 하였다

 

 동경대전도 대부분이 비유와 비사로 그 진실을 덮으셨음이 어쩔수없는 예언서의 본질이 마지막 때 까지 덮혀 있어야하는 그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때가 이르면 자연히 연원(淵原) 이되시는 용담(龍潭)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降詩 降書)강시강서에 예언하셨다

 

동학으로서 무극대도를 펼치려면 분명히 동서학의 합일이 없으면 무극도 될수없고 또 대도라 할수없는 좁은 길이다 대 통합의 사상에 미치지 못함으로 우리는 이 위대한 사상을 한울님께 받은 수운 최제우를 바로알고 그의 글을 경수차서(敬受此書)하라는 천명을 받드는 후학들로 거듭나야 할것이다

 

 수운최제우가 한울님께 받으신 법은 종교차원이 아니라 한울님이 계획하시는 그 나라를 이룩하라는 대도로서 동학이라 할수있다 이를 동서학의 합일체로서 때가 되었을때에 어떻게 세상에 드러낼것인가 하는 문제가 이시대의 중요한 과제이다

 

 세상 끝에  궁을성인이(日月)이 나타나는   때 까지  (至氣今至四월來  至氣今至 願爲大降의 呪文의 主人公)이 오실 때 까지  세상은 어쩔수없는 성천에 속할수밖에 없음이다  弓乙 성인이 오시면 그 분에 의하여 천지합일 동서합일의 대도가 열리므로   세상은 천지개벽(天地開闢)으로 시작하는 신천신지(新天新地)를 볼것이다  

 

많은 선각자들이 동경대전의 해석의 그 뜻을 미래(未來)에 두지 않고 과거에 집중하여 대신사님의 말씀의 의도를 오역한 점은 시대적으로 선천은 어둠이라는 증거이다 때가 되어오시는궁을로 인하여 덮어 놓으신 뚜껑이 열리면 새로운 해석으로 후천의 찬란한 빛이 보일것이다

 

그러므로 덮을 蓋자의 뜻을 깨닫지 못하면 어둠에 있으면서도 어둠을 알지 못하고 그 어둠을 빛이라 착각하여 선천에 있으면서 후천이라 착각하고 후천을 여는 사명자의 출현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므로 선후천이 충돌하는 역사가 있게 된다

 

 도수사의 기록에는 십년을 공부해서 도성입덕 되게되면 속성이라 하지만 무극(무극대도는)한 이내 도는 삼년불성 되게 되면 그 아니 헛 말인가 삼년이 못되어 입덕하면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이란 말이 여기서 비롯됨이다 도수사에 기록된

 

사문(師門)에 없는 법을 혼자 알아 지어내니 천추에 없는 법을 지어내니 이는 난도난법이다 이는차제도법 (次制道法) 이라 하신 점으로 후천은 선천에서 난법으로 취급되는 상충(相沖)이 되는 법이다 선천과 후천은 이와같이 정 반대의 의미가 있어 이를 개벽이라한다

 

용담가에 어느 때가 되면 구미 용담이 완전히 평지가 됨을 애달하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 문장이 참으로 괴이하지 않을수없다 (龍潭歌 中略) "나도 또한 신선이라 비상천(飛上天)을 한다해도  이내선경 구미용담 다시보기 어렵도다 천만년 지내온들 아니잊자 맹세해도  무심한 구미용담 평지되기 애달하다" 무슨 말씀인가 이는 선천의 붕괴를 예언하셨음이다

 

이 말씀에 선각자들의 해의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 참뜻은'구미용담이' 어느때가 되면 완전 무너지는 형국을 면치 못한다는 슬픈 운명을 예언하셨다

그 이유인 즉 東學은 분명히 '오만년지 무극 대도의 창건이 그 목적으로 창도된 學'인데 지금은 그게 아닌 완전 딴 길에서 헤매고 있는 그들의 멸망을 의미함이다

 

대도의 영광을 외면하고 각자위심하여 자기가 자기를 딱아 이신환성(以身換性)하겠다는 이기심에 잡혀있으므로 한울님은 때가 이르면 이 모든 제도가 크게 한번은 뒤집혀 질것을 이와 같이 예언 하셨다

 

 

 

 

그러므로 때는 현기 (玄機 검을玄 도의 심오한 운수감추어둔운수) 를 등한이 여기다가 큰 기회를 잃어버릴 수있다는 경고이다 현기란 엄청난 큰 기회인데 아무 눈에나 띄는 것이 아닌 정한자가 있어 극히 적은 수이다 이를 만법전에서는 청용동세지운(靑龍動勢之運)이라하고 이 운수를 지원지원하라 하셨다

 

 수운께서 포덕문 론학문 수덕문 그 끝 부분에는 반드시 유이시지(諭而示之)하고 명이찰지 (明而察之)하라는 당부를 잊지않고 기록하셨다 그리고 경수차서 (敬受此書)하고 불실현기 (不失玄機)하라는 반드시 그기회를 놓지지말라는 그 변화의 기틀에 대하여 현기라하셨고 잃어버리지말라 하셨다

 

 끝날에  천운이 돌아와 새로운 성인의 출현으로 동학의 부활(東學의 復活)을 말씀하심이다

 

학의 부활은 현세의 지도자들이 알지 못하는 후천의 법도이다 이제 후천의 도법으로 이생하시는 성인 출현으로  하늘이 계획한  무극대도는 그동안 맺은 원한을 풀고 다 같이 상생하는 해원상생의 도로서 新天新地가 건설될것이다

 

 

 

 

 

2022   7

궁을회문명 아카데미 춘추당 장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