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道人이 가는 두 길

춘추당 2013. 3. 10. 11:02

道人의 길에는 두 종류의 길이있다 道란 한마디로 보이지 않는 靈의 세계이지만 스스로 깨우치려 노력하는 修道派와  先人이 계시 받은 예언서를  통하여 그 길을 가는 공부派 두 길이 지금 道界에 敎界에 편만하게 나타나 있다

 

이 두길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修道派는 눈을 감고 온갖 정성을 기울여 오직 주문을 외우며 마음을 다스리는  一體有心助 하는 길에 정진하는 靈派이고 豫言書를 依志하여 그 깊이를 연구하여 시기를 가름하는 學究派가 있다

 

예언서는 앞으로 오는 미래 역사를 미리 기록한 문서로서  현재적 계시를 보는 공부자들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輪回思相이라하고 기독교의 경전인 성서도 그 근본 이름을 bible이라 칭하고 그 앞에 holy를 부처 holy bible 이라한다

 

bible은 그 어원이 bicycle즉 돌아간다는 뜻을 내포한 말이다 성경의 주요 목적은 새하늘 새 땅의 미래 역사도 돌아가는 世月속에 때가 되면 나타난다라는 시간적 중요성을 나타내고있다 하늘이 정한때가 되면 그 사람이 나타난다라고 定義할수있다

 

이 세상은 돌고도는 역사의 이치는  법을 따라 역사가 만들어지고 그 역사의 변화법이 정한 이치를 따라 움직인다  우리나라 最古의 靈書 天符經에  '萬往萬來 用變不動本' 세월이 만번왔가 갔다 해도 用變 쓰임의 변화는 不動 달라지지 않는다는 기록이다 

 즉 같은 법으로 계속 돌아간다 는 해석이 되겠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시고 다시 이사야서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 하리니 이전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으로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니" 재 창조를 예언하셨다

 

이 창조의 一機가 대략 6000년이다 육천년이 되면 노아의 홀수같은 심판을 통하여 새천지를 창조 하시기를 수없이 하셨음을 우리조상들은 "一妙衍 萬往萬來 用變不動本  이를 기독교가 천지창조 육천년이라하는 데 그 無識이 하늘을 찌르고있다 하겠다

 

그들은 바른 말을 하여 주어도 고치려 하지않고  천지창조 육천년이란 역사에도 맞지않고 이치에도 맞지않는 이론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바른 말하는 사람을 이단 이라 매도하는데 혈안이 되고있다 기독교 그 거대한 티끌 덩어리 어떻게 될것인가

 

역사는 대한 민국에 이미 새하늘 새땅을 세울 징조로서 백여년전에 한 구도자 崔水雲을 통하여 無極大道를 창건하실것을 그의 殉道로서 확증하였고 기초를 세우신 다음  代先生으로 오신 증산은 천지공사로서 무극대도의 설계도를 온전케 하셨다

 

이제 세월이 돌아 닿는대로 모든 변화는 기록된 말씀대로 새 기틀로 이루어질것이다  

증산은 공부에 대하여 '예로부터 生而知之를 말하나 이는 그릇된 말이라 천지의 조화로도 풍우를 지으려면 무한한 공력을 들이나니 공부않고 아는 법은 없느니라  정북창 같은 재주로도 입산 3일에 始知天下事라 하였느니라'

 

수운은 용담유사 교훈가에 '解蒙못한 너희들은 書冊은 아주 폐코 수도하기 힘쓰기는 그도 또한 도덕이라 문장이고 도덕이고 歸於虛事 될까 보다' 라고 정면으로 비판 하신점이다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이 말씀을 보고도 수련에 도취되어 전혀 딴세계에 있다

 

용담유사는 여자들을 위하여 쓴 언문가사라 귀중히 여기지 않음도 문제려니와 용담유사가 무극대도 건설의 주체로서 그 중요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사실은 심히 안타가운 일이다 동경대전 전체에 깊이 조용히 흐르는 降詩 降書는 바로 생명을 노래함이다

 

 

수운 최제우는 득도하기 5년전 乙卯年에 울산 여시바위골에서 神人을 만나 天書를 받았다는 기록이있다 지금까지 乙卯 天書의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내용은  몸중문답가의 利在弓弓의 뜻은 정북창의 弓乙歌와  흡사한 닮은 말씀이다

  

수운최제우가 한울님께 받으신 바는 '만고없는  무극대도'를 이 세상에 창건하라는 명령이지 이재 궁궁하라는 말씀은 전혀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 난데없는 몽중 문답가에서 금강산 精氣 받고 태어나는 아기와 怪異한 東國讖書의 利在松松 利在家家 알았지만 

 利在弓弓 어찌 알꼬라는 의문을 붙이셨다 이는 살길이 利在弓弓이라는 결론이다

 

수운 최제우의 학식은 이미 마지막 때 까지의 그 모든 예언된 길을 독파한 실력이고

그당시 기독교에 대하여도 마태오 릿치의 천주실의를 독파 하시고 성경의 숨은 비밀이  동학의 天道와 짝이 되는 西學이라고 지칭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공부안하고 있는 사람에게 문장이고 도덕이고 다 귀어허사가 된다고 일갈한것이다 百歌詩書를 공부한다 해도   이를 靈解하는 능력이 없다면 엉뚱한 길을 가기 십상이다 그 만큼 동경대전 전체에는 靈氣가 조용히 흘러내리고 있다

 

몽중 문답가에 '하원갑 지내거든 상원갑 호시절에 만고없는 무극대도 이세상에 날것이니 너는 또한 년천해서 억조창생 많은 백성 태평곡 격앙가를 불구에 볼것이니 이세상 無極大道 傳之無窮 아닐런가'위 문장으로는 무극대도가 전지무궁이라 하심은 오랜세월  많은 시간이(120년)  흐른후 이 땅에 이루어진다는 예언적인 말씀이다 

 

앞으로 오는 '상원갑 호시절' 그 이루어지는 때가 있음을 암시하시면서  하원갑의 비밀이 밝혀질것이다 실상으로 수운의 출생이 甲辰년이고 순도하신 해가 甲子년이다 동학의 발생 년도가 1894년 甲午年  이 下元甲 時發을 어디에 둘것인가 

 

유추하여 2014년을 상원갑 호시절로 본다면 하원갑은 자연히 1894년이되는 것이다 

용담유사에는 이 나라 아국 운수가 기험하다 기험하다는 1894년에 동학란이 일어날것에 대한 빌미는 된다  새 운수 호시절이 오기까지 하원갑 중원갑 상원갑 이과연 답이 될 것인가 수운께서는 후학들에게 많은 공부를 요구하시는 게 아니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