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解怨相生 度數로 보는 水雲敎와 甑山敎(무극대도와 해원상생)

춘추당 2013. 4. 1. 14:47

수운을 중심으로 일어난 종교와 증산을 중심으로 일어난 두 종교는 우리나라 유일한 자생종교로서 이 땅의 백년의 종교역사를 새롭게 그리고 뜨겁게 달아서 돋아난 민중의 힘이라고 말 할수있다 초야에 뭍힌 힘 없는 청년의 신분으로 오늘날 동학이라는 뚜렸한 사상으로 종교로 자리매김 까지 거대한 세력과 싸워 이기고

 

숫한 박해를 참아 내어 오늘날 조용하면서도 힘있는 종교로 살아남은 두 종교 천도교와 증산교는 하늘이 이 나라에 무엇인가 커다란 한 뜻을 이루기위한 전초전이였다는 느낌을 지울수없다 두 종교단체는 다 같이 백년의 시간을  험한 세파와 싸워 이긴 승리자들로 살아남은  칭송을 받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앞으로의 세상은 이두 자생 종교에게 또 다른 과제를 부여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그것은 해원상생의 도수가 기다리고 있는 시대적 변화가 그 대세를 이룰것이다 하늘이 때가 이르므로 처음 선택한분은 수운 최제우이다 그에게  무극대도를 건설하라는 명을 내리셨지만 이씨조선이 그를 죽이므로 어쩔수없이 代打者로 증산이 下生하였다      

 

 무극대도의 건설은 하늘이 이 땅에 건설하는 새로운 시대이며 축복의 시대가 될것이다 그 나라의 건설에 필요한 공사로서 증산이 수운 殉道7년후(1871)에 이 땅에 나시어 1901~1909년까지 천지를 개벽하는 천지공사 통하여 무극대도 실천의 설계도를 물샐틈 없이 때와 시기를 짜놓았다고 할수있다

 

증산천지공사에는 용담유사와 동경대전에 기록된 말씀을 취하여 여러가지 공사를 보신것은 분명한 代를 잇기위한 하늘의 계획이라 볼수있다 최수운이 너무 일찍 순도당하심으로 못다한 설계도를 그의 이름을 빌어 완성하여 놓은 공사가 解怨相生의 뜻을 이룰수있는 두 사상의 어우러짐에서  넉넉히 불수있다 

 

특별히 甑山化天 직전에 '脈을 바루라 맥 떨어지면 죽나니 연원을 바로 잡으라고 유언을 하셨다 이 말씀에서 증산은 어떤 맥에서 떨어지면 죽는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없이 '맥 떨어지면 죽나니 연원을 바로잡으라'(도전 6:82)는 중요한 즉 살고 죽는 生死가 걸린 문제를 종도들에게 더져주고 홀연히 세상을 떠나신것이다      

 

그런데 증산의 천지공사의 처음에 나는 수운을 代身해서 온 代先生(도전 2:73)이라는 당신의 처지를 분명히 말씀하셔 수운의 後屬임을 밝히신 점을 보면 그 脈은 水雲이 되고 淵源이란 당연히 水雲의 出生地가되는 龍潭水가 됨이다 반면에 증산의 출생지는 客望里 이 땅에 손님으로 왔다가는 뜻을 가진 땅 이름이다    

 

이런 아이러니한 증거들은 그가 일일히 증거하지 않았어도 後代가 다 들어내어 그 숨긴 순서를 찾아 바로 잡을 수있게 공사를 보신 이유이다 그러므로 지금 천도교와 증산교는 눈을 들어 이런 덮혀있는 비밀을 들추어내 지금까지 몰랐던 퍼즐같은 조각들을 찾아 그 순서대로 정리하면  온전한 그림으로 완성될것이다

 

오늘까지는 잘 몰랐으므로 서로가 척을 졌지만 이제 눈을 밝혀 보임으로 깨달아 알아 무극대도의 건설에 동참 하는 무척의 대도가 열릴것이다 용담유사 劍訣에 '時乎時乎 이내時乎 不再來之 時乎로다 萬世一之 丈夫로서 五萬年之 時乎로다 이런 새시대가 올때를 예언하고 이후 다음에는 龍泉劍이 나와 무엇을 하겠는가 ?

 

지금 기독교와 불교는 교인수가 많다고 교주의 탄신일을 기념일로 또 국교로 지정하고있다  하물며 우리나라에서 나셨고 해원상생의 무극대도를 창시하신 위대한 스승이신 최수운과 강증산 무엇이 부족하여 기념일로 추정받지도 못하고 있는가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기운으로 해원상생하는 길을 선택해야 할것이다

 

이제 머지않아 수운을 신앙하던 사람은 증산의 천지도수를 공부하고 증산을 신앙하던 사람은 수운의 용담수를 공부하게 될것이다 바로 해원상생의 대도가 형성되는 기초가 될것이다 자기나라에 나시어 자기 후손에게 외면당한 그 원한을 해원상생하는 아름다운 도가 이 땅에 창건되는 상원갑 춘삼월 호시절에 놀고보고 먹고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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