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萬事知

춘추당 2013. 4. 12. 10:17

萬事知의 뜻은 설명하지 않아도 모든것을 안다는 말씀이다 萬事는 일상에서 흔히 쓰는 단어로 '萬事에 조심하라' '世上萬事 다 때가 있다' 萬事知의 다른말로 博覽博識 天下無敵  知彼知己 百戰百勝 이는 萬事知에 대한 바른 설명이라 할수있다 萬事知는 그 만큼 높은 단계의 知識의 수준이라 할수있다   

 

 용담유사 교훈가에 열세자 지극하면 萬券詩書 무엇하며 心學이라 하였으니 不忘其意하여스라 하여 오로지 呪文 열세자를 지극정성으로 수련하라는 말씀이면서 呪文의 긑에 萬事知의 깊은 뜻이 서로가 相衝한다고 보아 반드시 알아야할 지식과 하늘이 원하는 깨달음의 수준을 시사하였음이다

 

이는 가르친다고 될 일이 아닌 각자의 심령에 주는 깨달음의 분량이라고 하늘이 그 마음에 열어주는 學文 知識의 분량이라 할수있다 고로 博覽博識 天下無賊(도전8:4)이라고 증산이 정의를 내리시고

 

'남모르는 공부를 많이 하여두라(도전6:65)'바둑도 한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후학들에게 당부하셨다 우리속담에 '알아야 면장한다' 하였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 萬事知는 道通君子의 자격이다  

 

증산은 판안공부 소용없다 판밖에 한사람을 두었으니 그가 커서 장차 천하를 덮으리라(도전6:88) 판안이란 틀에 밖힌 공부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지식을 말함이요 형식에 매인 종교단체를 이름이다

 

나의일은 판밖에서 成道하여 욱여드는 일인즉 그리알라(도전 6:31) 끝판에 ㅇ씨가 있으니 그만이라 (도전 6:66)  

 

지금은  다 판안에 속하여 그 전래되는 法을 지상의 法으로 알고 있으므로 끝판에 하늘이 무위이화로 변화시키는 섭리를 구사할것이다 동경대전 座箴에는 不파塵念起 惟恐覺來知 라 들어오는 知識을 覺來知 깨달으라  새로운 지식이 들어옴을 부각시키는 말씀이지만 이를  바로깨닫는 사람이 없음을 한탄한다

 

萬事知에 이르는 길은 남 모르는 공부에서 오는 결과와 남 다 알 때에 얻어지는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일것이다 水雲은 不勞自得할까보냐라하셨고  이 양날의 칼이 무엇을 뜻함인지 뼈아프게 공부한자들은 그 날에가서 웃을 것이다

 

格菴遺錄 三豊歌에는 漏水血遣播種下 爲義嘲笑陪養下 祈天禱神秋收下 火雨露三豊이라 一年之農腐穀인가 一日三食飢餓死요 十年之農生穀인가 三旬九食不飢生'

 

'눈물을 흘리며씨 뿌리고 옳음을 위하여 비웃음을 받으며 길러 기도하며 추수한 三豊穀은 火雨露印이고 이 곡식은 삼일에 한번 먹어도 죽지 않은 永生穀이라' 

격암유록에 유일한 스승師字로 기록한 三豊道師는 실상으로 하늘이낸 스승이고

(火雨露 見不知而三豊이요 世人不知三豊이라는 해석이 붙은 글이다 )   

 

豫言書나 각 宗敎의 經典은 다 하늘이 한뜻을 위하여 낸 사람에 의하여 後代의 영광을 위하여 기록 보존한 靈書이다 사람이 능히 볼수없고 해석할수도없는 영묘한 서책이지만 끝날에가서는 온 천하에 다 알려 그 글을 萬事知 성취를 볼수있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