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3 悲運을 노래한 龍潭歌

춘추당 2012. 11. 2. 10:50

龍潭歌의 悲運은 地名을 譬喩한 엄청난 審判에 대한 예언이다 '無心한 龜尾龍潭 平地되기 애달하다'라고

 

끝날의 龜尾龍潭이 편지되기 애달하다는 용담가의 '좋을시고 좋을시고 이내 신명 좋을시고 구미산수 좋은풍경 아무리 좋다해도 내 아니면 이러하며 내 아니면 이런 산수 아 동방에 있을소냐' 과연 아름다운 구미산수를 겨냥하여 슬픈노래읊으셨나

 

'나도 또한 신선이라 비상천 한다 해도 이내 선경 구미용담 다시보기 어렵도다 천만년 지내온들 아니잊자 맹세해도 무심한 구미용담 평지되기 애달하다' 대신사의 도력으로도 구하지 못하는 구미용담 대신사로 인하여 생긴 구미용담이 어찌하여 평지되는가

 

'어화세상 사람들아 이런勝地 구경하소 東邑三山 볼작치면 神仙없기 괴이하다 西邑主山 있었으니 추로지풍 없을소냐 하물며 龜尾山은 東都之主山일세'  東都之 主山에 신선없고  鳳凰臺 높은峯은 鳳去臺空하였는데 구미용담 아름다워도 쓸모 없지 않는가    

 

용담가는  단순 구미용담의 아름다운 山川을 읊은듯 하지만 이 노래는 앞으로 있을 슬픈 미래이다 東邑主山에 主人없고 神仙없고 鳳凰이 없다함은  이는 이들에게  주인공이 없는 각자위심하는 현상에 빠져있다는 현실을 미리 예언하셨음이다

 

의암성사께서는 봉황대를 지어야 봉황이 놀고 천심을 지켜는곳에 천심이 열린다라

하셨다 그런데 용담가사에는 '봉황대가 있는데 봉황이 없고 동읍 삼산에는 신선이 없다' 하였으니 구미산수 아무리 아름다워도 봉황이 없고 신선의 가르침이 없으니 滅할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여기가 어디인가?  

 

한울님이 대신사에게 내리신 道는 無極大道이다 人乃天을 부르짖으라는 말씀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들다 大道를 건설하려면 우선 枝葉道(儒佛仙)를 끌어 들여야한다 큰 강이 되려면 시냇물이 흘러 모여야한다 이 사명을 받으신 수운 최제우를 모르고 인내천을 부르짖는다고 마음에 한울님을 모셨다고 한다면 과연이나 옳은가?

 

동경대전 용담유사는 수운최재우의 단순한 가르침이 아니라 전체에 흐르는 후천 무극대도의 靈氣를 간파하지 못한다면 무슨 말인동 도통 짐작이 안가는 그런 긴박한 작정이 숨긴 靈詩이고 天命이다 경전해석의 해석자체가 하늘의 작정된 難易度를 전혀 모르게 엉터리로 해석하고도 수운을 안다라고 말 할 수 있을까   

 

큰 목소리 내며 스스로 승리감에 도취한자 앞으로 오는 개벽시에 한울님이 과연이나 반기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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