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3)水雲 崔濟愚 그리고 無極大道

춘추당 2012. 10. 30. 10:05

東學에 天道의 의미를 부여하여 그 사상과 체제를 創始하신 崔濟愚 大神師의 명칭은 근대사에서 가장 劃記적인 인물이시다 東學은 사람의 생각이나 지식이 만든 결과가  아닌 천도의 엄숙한 명령을 받아 기록한 豫言學文이다  

 

수운 최제우가 받은 한울님의 명령은  無極大道가 언제 어떻게 이 땅에 건설될것인가에 대한 미래적인 계획이 담긴 學文이며 한울님의 神靈이 함께한 近代의 神人이시다 그러므로 無極大道란 사람이 측량 할수없는 하늘의 攝理가 內在된  設計圖이다

 

수운최재우가 집필한 東經大典 龍潭遺詞는 미래의 설계도로서 천도를 이땅에 알리고 그 거룩한 나라를 이루기위한 作戰이라 할수있다 이 땅에서 한나님과 예수를 극찬하고 찬 불가를 아무리 불러도 無極大道의 基初로 先定된 수운최제우를 모른다면 그 淵源을 모름과 같고  하나님의 뜻을 모름과 같다라 할수있다

 

용담유사 안심가에는'開闢時 國初일을 滿紙長書 내리시고 十二諸國 다 버리고 我國運數먼저하네' 한울님의 나라를 새로히 건설할 때에 세상의 모든 나라중에 우리나라를 으뜸으로 축복하여 주신다는 그 약속을 수운 최제우에게 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종교의 根本이 東學이며 다음이 西學이다 그러나 東西學이 一體가 되기 위하여 西氣東來의 대 역사가 필히 일어나야 할것을 예언서마다 明示하고있다 이는 앞으로 이루어지는 相生의 道로서 無極大道의 실상이 이 땅에 나타나서 동경대전에 기록한 모든 말씀들이 그 빛을 발할것이다  

 

예언서의 모든 핵심은 진실과 비유와 비사의 혼합적인 기록으로 혼돈하여  그 주인공이 나타날때 까지는 보통 사람이 능히 그 진실을 알수없게 숨겨놓음이 상례이다 

수운최재우의 동경대전도 대부분이 비유와 비사로 그 진실을 덮으셨음이 어쩔수없는 예언서의 본질이 마지막 때 까지 덮혀 있어야하는 그 이유 때문이다

 

東學으로서 無極大道를 펼치려면 분명히 東西學의 合一이 없으면 無極도 될수없고 또 大道라 할수없는 偏狹된 一方的인 길이다 고로 대 통합의 사상에 미치지 못하는 모순이다 우리는 이 위대한 사상을 한울님께 받은 수운 최제우를 바로알고 그의 글을 敬受此書하는 後學들로 거듭나야 할것이다 

 

東經大典은 한문으로 기록하셨지만 이를 한문해석을 위주로 공부한다면 한울님이 대신사께 명한 無極大道를 알기에는 역부족의 결과를 초래할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는 그 실상이 현실에 나타나있는 결과로 그 한문해석으로는 미래를 향한 靈界的 그림이 전혀 그려질수없음이다  

 

수운최제우가 한울님께 받으신 법은 유치한 종교차원이 아니라 한울님이 계획하시는 그 나라를 이룩하라는 그 大道로서 東學이라 할수있다 이를 東西學의 合一體로서 때가 되었을때에 어떻게 세상에 드러낼것인가 하는 문제가 이시대의 중요한 과제이다 

 

지금 천도교는 각자 修鍊으로 人乃天을 이루려 혈안이지만 그것은 때가 되기까지의 방편이요  참 형상이 아님을 깨닫을 때가 왔다고 본다  東經大典에 숨긴 天秘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수련만을 지상주의로 외치는 행위는 끝날때가 왔다   

         

東經大典 布德文 첫 머리 첫 글이 덮을 개(蓋)자로 시작한다  무엇을 의미하는 가

蓋 自 上古以來로 春秋迭代 四時盛衰 不遷不易하니 是 亦 天主造化之迹이 昭然于天下也로다' 옛적부터 변함없는 四時盛衰의 變化法이 天主造化의 자취라고 천하에 밝혔으니 變化의 法인 天道가 天主에 의하여 나타나 후천을 조화로서 운용할것이다   

 

위 말씀은 東學의 創道는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蓋자로서 숨기고 덮어놓은깊은 뜻을 전혀 모르게 감추어 놓았다라는 뜻으로 때가 이르면 蓋(뚜껑을 )를 들어올려 새로운 숨은 뜻을 알려 줄것이라는 지금 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새 시대적 가르치심을  감지하라는 암시이다 

 

그 시작의 덮을蓋자는 미래를 여는 깊은 뜻이  隱語적 箴言적으로 숨겨 놓으셨으니

 諭而示之하라 깨우쳐야 볼수있다라는 뜻이다 이는 後天運數에 접어들어 天運이 自然來하여 감추인 말씀이 새롭게 나타날것임을 유추해 볼수있는 말씀이다

 

지금까지 이 깊은 뜻을 觀過했다하는 것은 눈이 없었다는 증거이고  어린신앙에 매어있었다는 증거이다 이 어두움을 넘어서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사람만이  새로운 빛을 발견하게되고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학문을 습득하여 도통군자로 거듭나게 될것이다

 

포덕문을 통하여는 諭而示之하니 敬受此書하라는 부탁의 말씀이다 기록된 말씀을 깨우쳐서 새 세상으로 나아가라는 말씀이다 이는 '自五帝之後로(수운대신사 해월신사 의암성사以後로) 聖人이 以生(성인이 나시어)하사 日月星辰(해달별)으로 天地度數를  成出하는데 이는 文卷而(기록된 말씀) 以定한 天道之常然이라 말씀하셨다  

 

이 천도를 능히 알수없게  감추시고 덮어놓으신 가장 큰 목적은  때가 이르기 까지다

세상 끝에 나타나는 弓乙 聖人(日月)이 現身하는 開闢의 때 까지고 이들이 至氣今至四월來 至氣今至 願爲大降의 呪文의 主人公이 오실 때 까지다 弓乙 성인이 오시면 그 분에 의하여 天地合一 東西合一의 대도가 열린다는 말씀을 감추어서 기록하셨다   

 

많은 선각자들이 동경대전의 해석의 그 뜻을 未來에 두지 않고 과거에만 집중되어

대신사님의 말씀의 의도를 오역한 점은 시대적으로 선천은 어둠이라는 증거이다 때가 되어오시는 來知의 司命者 三七字(弓乙)로 인하여 덮어 놓으신 뚜껑이 열리면 새로운 해석으로 후천의 찬란한 빛이 보일것이다 

 

그러므로 덮을 蓋자의 뜻을 깨닫지 못하면 어둠에 있으면서도 어둠을 알지 못하고 그 어둠을 빛이라 착각하여 선천에 있으면서 후천이라 욱이고  후천을 여는 사명자의 출현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게 되므로 先後天이 衝突하는 역사가 있게 된다     

 

천도교에서는 오로지 주문으로만이 후천이 열린다라고 주문 수련을 강조하지만 후천의 운은  예언의 말씀으로 밝은 앞날을 보며 그 공부로 인하여 그 때를 기다리는 말하자면 순간적으로 도통군자가 되는 길에 서게되는 축복된 날을 보게 되는 차이가 있다

 

道修詞의 기록에는 십년을 공부해서 도성 입덕되게되면 속성이라 하지만 무극(무극대도는)한 이내도는 삼년불성 되게 되면 그 아니 헛 말인가 삼년이 못되어 입덕하면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이란 말이 여기서 비롯됨이다 도수사에 기록된

 

師門에 없는 법을 혼자 알아 지어내니 천추에 없는 법을 지어내니 이는 난도난법이다 이는 次制道法이라 하신점으로 보아 후천은 선천에서 난법으로 취급되는 相沖이 되는  법이다 선천과 후천은 이와같이 정 반대의 의미가 있어  이를 개벽이라한다

 

용담가에는 어느때가 되면 구미 용담이 완전히 평지가 됨을 애달하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 문장이 참으로 괴이하지 않을수없다 (龍潭歌 中略) "나도 또한 신선이라 비상천을 한다해도 이내선경 구미용담 다시보기 어렵도다 천만년 지내온들 아니잊자 맹세해도 무심한 구미용담 평지되기 애달하다"  무슨 날벼락같은 말씀인가 이는 선천이(천도교의) 붕괴를 예언하셨음이다

 

이 말씀에 선각자들의 해의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 참뜻은'구미용담의 만학천봉 괴암괴석은' 어느시기가 되면 완전 무너지는 형국을 면치 못한다는 슬픈 운명을 예언하셨다 그 이유인 즉 동학은 분명히 오만년지 무극 대도의 창건이 그 목적으로 창도된 學인데 지금은 그게 아닌 완전 딴 길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대도의 영광을 외면하고 各自爲心하여 자기가 자기를 딱아 以身換性하겠다는 이기심에 잡혀있다고 볼수있다 그러므로 한울님은 때가 이르면 이 모든 제도가 크게 한번은 뒤집혀 질것을 이와 같이 예언 하셨다 

 

그러므로 聖人이 이시대에 다시 以生한다는 중요한 테마가 동경대전의 주축임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以身煥聖 自我達性이라는 怪道를 만들어 돌진하고있는 천도교인들은 암흑에 속하여 후천의 찬란한 빛을 보지 못한다고 확실하게 말할수있다 

 

지금 현재까지 人乃天을 이루고 以身換性 하신분은 수운 대신사 해월신사 의암성사 세분 뿐이다 이분들은 하늘의 필요에 따라 하늘이 일방적으로 선택하여 하늘의 대 프로젝트를 맡기신 분이시다 인내천이나 이신환성은 사람이 수련으로 얻어질수없는 하늘의 권한이라는 것을 현재 수련최상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깨닫기를 원한다 

 

덮여있다는 참 뜻을 깨닫고나면  감추었는 그 진리를 여는 사명자가 옴으로 渡來함으로 새 날이 시작되고 어둠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것이다 그 안에는 어둠이기 때문에 懺悔文이 기록되고 降詩를 통하여 '圖來 三七字 降盡世間魔라는 詩文으로 건널渡를 그림圖로 덮었음을 알수있을 것이다  이 뚜껑이 열리므로  開闢이 된다

 

대신사님께서는 이 뚜껑으로 덮어놓은 덮을蓋자의 이치를 깨달으라고 이모든것을 諭而示之하고 敬受此書하라고 누누히 일러주셨다 이 큰 뜻을 알지 못하면 한치의 앞을 보지 못하는 눈 감은자로서 대도의 큰 영광을 결코 알지 못할것이다  

 

一動一靜 一盛一敗를 천명에 부쳐  敬天命하고 順天理者를 선택하는 변화의 수라 할수있다 변화가 없으면 理致에 順從하고 하늘의 뜻을 따르는지 안 따르는지를 구별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 변화수로 人成君子하고 學成道德을 이룰수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니 明其道而 道를 밝히알고 修其德하여 乃成君子가 되어 至於至聖하니 豈 不欽歎哉아 이렇게 되기를 어찌 흠모하지않으리요  

 

 성인은 앞으로 위와같은 과정을 거처서 다시 탄생하게 된다 이 사람이 하늘의 권한을 받아 성인으로 以生한다고 포덕문에 밝히 말씀하셨다 지금 천도교인은 포덕문에 기록된 말씀을 곡해하고 앞을 보지 못하는  해석으로 대도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고 본다 

 

 

論學文의 기록에는 

'夫天道者 如無形而 有迹하고 地理者는 如廣大而 有方者也 故로 天有九星하고 以應九

부천도자    여무형이     유적하고   지리자는     여 광대이    유방자야    고로      천유구성하고 이응구

 州하고 地有八方하고 以應八卦하고 有盈虛迭代之數나 無動靜變易之理라 陰陽이 相均

 주하고     지유팔방하고       이응팔괘하고       유잉허질대지수나      무동정변역지리라      음양이 상균

 雖百千萬物이 化出於其中이나 獨惟人이 最靈者라 

수백천만물이      화출어기중이나       독유인이     최령자니라 

 

故 定三才之理하고 出五行之數하니 五行者는 何也오 天爲五行之綱이요 地爲五行之質이요 人爲五行之氣니 天地人三才之數를 於斯可見矣니라' 포덕문의 일월성신에 대한 또 다른 설명으로 성인의 출현을 보충하심이다 

 

定三才之理 또 天地人三才之數는 於斯可見하리라 하였으니 이들은 玄機를 잡은 道通君子라할수있다 東方運勢에서는 이들을 靑龍動勢之運으로 二十八宿중에 東方에 해당하는 별을 상징하는 사명자들이다   이들의 精報가 세상에 있는 비결서 또는 예언서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凡天地無窮之數와 道之無極之理가 皆載此書하니 惟我諸君은 敬受此書하라 以助聖德

범천지무궁지수와        도지무극지리가      개재차서하니     유아제군은      경수차서하라       이조성덕

을 於我比之則 황若 甘受和白受采리니 吾今樂道하여 不勝欽歎故로 諭而言之하여 諭而

 어아비지칙        황약  감수화 백수채리니      오금락도하여  불승흠탄고로      유이언지하여    유이

示之하니 明而察之하여 不失玄機어다   

시지하니    명이찰지하여       불실현기어다   

 

범천지무궁지수란 세상에 널리 두루 알려진 비결서 또는 예언서의 무궁한 수와 도의 무극지리가 다 書冊에 기록되었으니 깨우쳐서 보고 잘 살펴서 현기가 나타날때에 기회를 놓지지말라는 당부이시다  

 

숨겨서 덮어놓은 것은 凡天地無窮之數와 道의無極之理이다 그 책에 그 秘密이 다 실려있으니 惟我諸君 오직 나를 아는 너희는 그 책을 공경하여 받으라 한울님이 너희를 대하기를 나와 비교하면 황연히 다를 것이 달콤하고 따뜻하게 흰색에 물감을 드림같이 대 하시리니 나는 즐거운 감탄을 이기지 못하겠노라  고로 깨우쳐서 말하고 깨우침으로 보고 밝게 살피어 심오한 운수가 오는 때를 잃지 않도록하라 는 당부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때는 玄機( 검을玄 도의 심오한 운수감추어둔운수) 를 등한이 여기다가 큰 기회를 잃어버릴 수있다는 경고이다 현기란 엄청난 큰 기회인데 아무 눈에나 띄는 것이 아닌 정한자가 있어 극히 적은 수이다  이를 만법전에서는 靑龍動勢之運이라하고 이 운수를 至願至願하라 하셨다

 

水雲大神師께서 布德文 論學文 修德文 그 끝 부분에는 반드시 諭而示之하고 明而察之하라는 당부를 잊지않고 기록하셨다 그리고 敬受此書하고 不失玄機하라는 반드시 그기회를 놓지지말라는 그 변화의 機틀에 대하여 玄機라하셨고 잃어버리지말라 하셨다

 

甑山大聖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월이 돌아닿는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새기틀이 열린다는것은 새 사람이 나타난다는 언질이다 이는 대두목의 출현과 그와 함께 나타나는 靑룡動勢之運을 받으신 별에 해당하는 분들의 출현이다   

 

끝날까지 숨겨져있어 천운이 돌아옴으로 이를 깨우쳐 알아  남이 보지 못하는 비밀을 미리보고 준비하고 있으라는 간곡한 부탁이다 이 비밀은 비밀이 아닌 東學의 復活이다 동학의 부활은 천운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방식으로 西運이 東來하여 來頭百事를 이루는  매우 큰 革命的 사건이 될 것이다

 

동경대전의 주요 골자는 앞으로 이루어지는 신천신지 무극대도의 創權을 맡은 성인의 출현을  비유와 비사로 숨겨 놓으시고 때가 이르기를 기다리신다고 말할수있다 이 모든 하늘의 계획을 대신사께서 직접 집필하셨고 힘든과정을 거쳐서 세상에 드러내셨다

 

이런 깊은 뜻을 외면하고 과거에만 눈길을 돌리는 우를 이제는 과감히 벗어날 때이다 그가 한울님께 받아 創道하신 無極大道를 이제는 건설하는 司命者의 출현이 기록대로 이루어져야하는 시기이다 그 조직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가 된것이다  

 

이들이 나타나서 세상의 모든종교를 통일 할 것이며 그 이치를 밝혀서 그들을 屈伏시킬것이다 그 중요한 이유가 하나님의 降臨이 東學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대신께서 지으신 呪文에 '至氣今至 四月來 를 해월신사께서는 不意四月 四月來 金士 玉士又玉士    이  말씀의 뜻은 생각지 않은 四月에 하늘이  예정한 四月이 오고 金같은 선비 玉같은 선비들이 줄줄이 따라 나오실것을 예언하셨음이다 이들은 하늘의 별에 해당하는 사명자들이고 이를 靑龍動勢之運을 받으신 차제도법을 들고 나오는 지도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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