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2 安心歌

춘추당 2012. 10. 28. 10:35

安心歌

수운대성사께서는  안심가 첫머리에 <현숙한 내집부녀 이글보고 안심하소>安心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生死 는 天定이라

<春三月 好時節에 太平歌 불러보세> 라고 하시고 안심가를 끝맺으셨다 

<도수사 기록에는 春三月好時節또 다시 만나볼까

 권학가에는 春三月好時節 놀고보고 먹고보세

의암성사께서는 옥중몽시에 <春風三月登好館 日月光明萬姓歡 봄 바람부는 삼월에 좋은집에 오르니 일월이 빛나고 밝아 만사람이 즐기더라>일월광명의  새로운 기쁜소식이 있으니 萬사람이 즐거워할것이 아닌가

 

동경대전을 통한  봄바람의 뜻은 아주 새로운 봄바람 놀라운 봄 바람이라 설명할수있다 새 봄이란 뜻으로 새 성인의 출현을 의미하는  새 시시대의 도래를 의미함이다  이러한 때가 반드시 오리니 현숙하고 거룩한 내집부녀는 안심하소 이 말씀을 듣고  기다리소 라고 기록하신 말씀이다 그 대상은 그당시 수운성사님의 가족이 아닌 훗날 맥을 이어 나타나는 춘삼월의 주인공이요 바로 이 말씀을 알아듣는 지금 현세에 있는 현숙한내 집 부녀또 거룩한내집부녀 시천주 하신분이시다

 

이는 캄캄하고 어지러운 선천의 역사가 끝나고 밝고밝은 후천이 돌아옴을 의미하시는 때가 분명하지만 이는 기록대로 보면 無兵之亂 지낸後가 될것이다 無兵之亂이란 病劫의 때가 지난 다음이다 이 병겁의 때를 살아 남은자들은 복록은 한울님게 빌고 수명은 내게빈다  하지만 병겁을 어떻게 이기고 벗어날것인가

 

안심가에 보여준 '백지펴라 분부하신 때에 '생전못본 물형부가 이미 종이위에 완연터라'의 符와 최제우가 직접 쓴 符 두 가지가 있음을   알수있다 이 영부에는 그 효능 또한 다른 胸藏不死藥과 濟人疾病의 效能으로서 仙藥이다 胸藏之不死藥은 가장 마지막때인 병겁때에 쓰일 부로서 아직 감추어져있는 符이다  

 

그 증거로서 修德文에는 <胸藏不死之藥하니 弓乙形이요 口誦長生呪하나 三七其字라 開門納客하니 其數其然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崔濟愚가 받은 仙藥은 布德文에 기록된 '吾有靈駙하니 其名은 仙藥이요 其形은 太極이요 又形은 弓弓이니> 라 하셨지만 濟人疾病은 한數가 떨어지는 시대적인 감이 있는 符라 할수있다  

 

대성사께서는 한울님께 받은 재주 萬病回春 되지마는 즉 불사약이 아닌 濟病의 국한됨을 의미하셨다 '無兵之亂 지낸후에 살아나는 인생들은 한울님께 福祿定해 壽命일랑 내게 비네' 그러므로 병겁의 때에 영부를 주어 살린다가 아닌 병겁을 지낸후에 살아남은자만이 수명일랑 내게 비네 참으로 생각해볼 일이 아닌가한다  

 

몽중노소문답가에 <가련한 세상 사람 利在弓弓 찾는말을 웃울것이 무엇이며 不遇時之 한탄말고 세상구경 하여스라 松松家家는  알았은되 利在弓弓은어찌 알겠는가? >이는 지난날의 환난때의 살길은 알았으나 궁궁지생으로만의 살길은 모르니  어찌할것인가라고  매우 걱정스러운 즉 궁궁을 만날수없다는 궁궁을 찾아야 살수있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가장 두려운것은 無兵之亂의 고비를 어찌 살아남은자가를 아는 길이다 그런데 살길에 대한 해답이 전혀없이 살아남은자만 복록과 수명을 빌것이라는 한수를 건너뛴 답변이다 甑山의 天地公事에는 '當來에는 병겁이 들어오는데 천하를 진탕으로 만들것이나 뉘라서 활방을 얻어 멸망하는 인종을 살리리요 이제 서양에서 넘어오는 무기에는 대항할자가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醫統을 알아두라 사람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이루리라  말하셨다

 

 

증산의 천지공사에 기록된 병겁의 때 

이 뒤에 괴병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을 것이다 병겁이 들어올 때에는 약방과 병원이 먼저죽고 대방국수 할일없다하였다 한성도가 수운이 아동방 삼년괴질 죽을 염려 있을쏘냐 하고 십이제국괴질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 하시니 괴질의 형세가 큰 것을 말하심이니 천하가 다 그러하리라

 

한 성도가 여쭈기를 병겁이 이와같은테 이 병을 다스릴약이 천하에 없단말입니까하니 말씀하시기를 약을 가진자가 먼저죽을 것이요 병겁이 돌때에는 세상의 도든 의술이 무용지물이되니라 그러나 하늘이 다 죽이는 이치는 없는 것이니 그러므로 하늘에있는 신선들이 나에게 탄원하여 세상에 내려가서 억조창생의 병사를 건저주옵소서 하고 간절히 하소연 해 오므로 내가 세상에 내려왔느니라

 

내가 이제 만세의 선경을 열려하노니 나를 따르는 자는 '대 비겁에서 살아나리로다' 하시니라 한 성도가 여쭈기를 괴병이 온 나라를 휩쓸게되면 어느나라에서 먼저 발생하오리까 하니  처음 발병하는곳이 조선이니라 이는 병겁에서 살리는 구원의 도리가 조선에 있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기록되어있다

 

병겁이 광라주에서 발생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이요 군창에서 발병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이요 인천에서 시발하면 온세계가 어육지경이될것이라 이후에 군창에서 발병하여 시발처로부터 이례동안 빙빙 돌다가 서북으로 훌적뛰면 급하기 이를데없으리라 나주부터 나면 세상이 다 된줄알라

 

개벽이 올때에는 온천지에 있는 神明들이 한꺼번에 손을 잡고 나의 명을 따르게 되리니 병겁이 밀려오면 온 천하에서 너희에게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천지가 진동할것이요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돌아가리라

 

한 성도가 여쭈기를 큰 병이 선생님을 따르는 도인들에게는 범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니 괴질 神將이 天命을 받고 세상에 내려오는 고로 괴병이 감히 범하지 못하느니라  병겁이 밀어닥치면 너희들이 천하의 蒼生을 건지게 되느니라 그리하여 천하의 億兆蒼生이 너희들의 가르침을 받들게되고 너희들에게 의지하리니 統一天下가 그 가운데에 있게되고 天地大道가 그가운데서 행하여 지며 萬世의 永樂이 그 가운데서 이루어지느니라 하시니라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닥쳐오면 달리 방도가 있나니 너희 들에게 명하여 때를 기다리게 하였다가 때가 오면 천하에 쓰도록 할것이라 서양의 모든 나라에서 곡성이 터질때에는 참아 눈을 뜨고 볼수없는 상항이 되었다가 때가 되면 너희들로 하여 구원을 얻느니라

 

증산께서도 온 세계를 구원하는 주 나라가 우리나라라 하셨고 그 이루워지는 때가 환난을 지나서라는 시기와 때가 수운 대신사의 말씀이나 증산의 천지공사가 너무나 동일한 예언임을 부인할수없음을 볼수있다

 

선생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장차 괴질이 대발하면 죽음이 홍수밀리듯하리니 살아날 방도가 없다하시고 박공우종도에게 명하시어 '戊辰年 冬至날에 起頭하여 묻는자가 있으리니 醫統 印牌 한벌을 전하라' 하시고 좋고나머지는 너희들 차지가 되리라 하시니 이는 대두목공사로서 대두목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증표라 할수있다

 

그러므로 증산이 박공우에게 전하라고 한 醫統印牌 공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않고 남아있는  이는 영계적 공사로서 도통군자가 나올때에 그가 가진 능력이라 할수있고 병겁을 남기고 가시면서 병주고 약준다라하신 마지막때에 나타날 구원자에대한 공사라 볼수있다 

 

 의암은 권도문을 통하여 후천운수를 알아 지키지 아니하면 한울이 간섭치 아니하는바 한울이 간섭치 아니하면 오직 사람의 중함으로도 놀다가도 죽고 자다가도 죽고 섰다가도 죽고 앉았다가도 죽을지라 이와같이 죽음이 무상한것은 그 간섭치 아니함을 반드시 알지라 만일 지키는 사람도 이 운수의 根本을 알지 못하면 설령 정성이 지극할지라도 한울이 간섭치 아니할터이니 깨닫고 생각하라  

 

三神山은 실지로 이 지구상에 있는 산이 아니고 이는 靈山이며 그곳에 불사약이 있다 우리나라에 전래되는 三神山에는 三神할매가 있는데  그 할매가 아들을 점지한다는 속설에 우리의 순박한 선조들은 그 아들을 낳기위해 청수한그릇 떠놓고 三神할매에게 무수히도 빌고 빌었다 이 아들은 영적으로 세상끝에 이땅에 나타날 救世主인 아기장수이고  정도령이고  대두목이다

 

수운 최제우는 화결시를 통하여 老鶴이 生子하는 아들로서 '老鶴이 生子하여 布天下고 飛去飛來 極仰慕'라하였다 이를 영적의미로 해석하지 않고 세상 이치로 얼버무려 너도나도 노확이 되어 信者를 낳아 포천하 하는 포교가사로 안다면 한울의 이치를 곡해하여 가르치는 결과로 천도를 어찌 알수있겠는가  실상으로하면

 

이 노학이 낳은 아들로 인하여 병겁의 때에 구원의 사명자가됨을 감추어 기록한 비사이다 깊이 깊이 갈무리하여 누구도 알수없는 구세주의 비밀이 알려 질 때에는 세상끝이다 이 때에 이 새로운 運에 토를 달고 나온다면 그는 知覺없는 人生으로 落誤하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다

 

증산성사께서는 수운 대성사께서 못다한 마지막 대 두목공사를 하기위하여 代先生으로 오시어 그를 따르는 종도들과의 문답 형식으로 물샐틈없는 공사로서 병겁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하신것이다 이제 利在弓弓 어찌 알꼬?라는 의문을 던지고 가신 수운 대성사의 문제에 증산의 천지공로서 그 답을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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