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6 勸學歌

춘추당 2012. 11. 23. 11:39

권학가의 내용은  동학이 종교의 틀을 벗어난 즉 믿음의 대상이 아닌 하늘의 뜻을 깨우쳐 그 뜻을 이루라는 명령으로 무극대도를 이루어 이 땅에 상생의 도를 펴 온세상에 하나님의 덕을 알리라고 하시는 그 명을 받은 사람에게 하시는 위로의  노래이다 긴긴세월 편답강산하고 무정한세월 인내하라고 '먹고보고 놀고보세라 하셨다  이 노래는  

 

'누군가에게 하신 말씀으로' 훗 날에  '무정한 이 세월에 놀고보고 먹고보세 춘삼월 호시절에 놀고보고 먹고보세로 흘려 보내야 때가 온다는 긴 긴 세월을  한탄 하신 노래이다 무극대도 받아놓고 창견하실 때까지 초야에 묻혀 인내하는 무정한 이 세월을 아무것도 할수없는 기나긴 칠십년을 광음같이 보내고(대신사=41세에 순도)

 

 만고풍상 격은일을 노래하게 되는 비밀스런 내용이다  첫음에 '路柳閑談 無事客이 八道江山 다 밟아서 전라도 은적암에 換歲次로 消日하니 無情한 이 세월에 놀고보고 먹고보세'는 수운최제우의 신상이 아닌 당신을 비유하여 앞으로 무극대도를 건설하게 되는 누구가 기나긴 세월을 인내하라고  알려주시는 말씀이다  

 

그에게 '진토중에 묻힌 옥석 뉘라서 분간하며 안빈낙도 하지만은 뉘라서 지도할꼬 시운을 의논해도 일성 일쇠 아닐런가' 위 말씀은 수운대신사께서  時運에 따라서  一盛一衰의 원칙으로 쇠운이 지극하면 성운이 왔을 때에 현숙한 모든군자 동귀일체 하였던때가 있더냐라고 물으시며 그때를 위하여 지금까지를 부정하심이다

 

이 때까지 모든 현인군자들이 동귀일체 하였던때가 없었다는 말씀은 그 동귀일체 하는때가 진토중에 묻힌 옥석이 세상에 출세 할 때라는 말씀이다 이 옥석을  만나기가 어렵다고 하시고 이 분을 만나기만 만날진댄 흉중에 품은 회포 수문수답하온 후에 당당정리밝혀내니 일세상이 동귀일체되는 때가 될것이라는 정보이다 

 

'어렵도다 어렵도다 만나기도 어렵도다 방방곡곡 찾아들어 만기만 만날진댄' 흉중에 품은 회포 수문수답 하온 후에 당당정리 밝혀내면  일세상 저인물이 도탄중에 빠질놈이 아닐런가 함지사지 출생한 저 자들이 보국안민 어찌 알고 라고 정리할수있다 그러므로 진토중에 묻힌 옥석 만났다 하더라도 그를 알아 볼 것인가

 

하늘이 때가 되기 까지 의도적으로 숨긴 사람을 안다는것은 영계가 그 수준에 이르러 알수있다는 증거이며 이를 아는 공부가 동학이다 종교가 아닌 학문으로서 동학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차원이 아닌 기록된 동학을 깨우쳐서 학문을 공부하라는 말씀을 권학가로 노래 하셨음이다

 

해월신사께서는 개벽운수를 통하여 運이 있고 믿음이 있는 이는 한번 말하면 다 알아 듣지만  하늘의 이치를 모르는자는 천마디 말로도 못 알아 듣는다고 기록하셨다  이런 사람들은 즉 단 1%의 영감이 없는자는 萬日之功으로 修練하고 情誠을 드렸을지라도 후천세계에는 들어갈수없다고 하셨다

 

지금 이 세상의 모든 종교인은 후천이 오고있음에 전혀 아랑곳 하지않고 오직 선천에 매여서 앞을 보지 못하고 있음이다 모든종교가 죽어 천당이요 살아가는 지상천국을 알지 못함이 그 병폐가됨이다 후천은 사람이 살아서 신천지를 맞이하고 그로부터 오만년을 낙원에서 신선같이 산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정보를 부인하고 믿지못하므로 탈락이되는 죽음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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