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勸道文(建道門)

춘추당 2021. 5. 15. 23:45

"권도문의 핵심은 <후천운수를 알아 지키지 아니하면 하늘이 간섭치 아니함이요 하늘이 간섭치 아니하면 오직 사람의 중함으로도 놀다죽고 자다가도 죽고 섰다가도 죽을지라><사람이 이 운수의 근본을 알지 못하면 설령 정성이 지극할지라도 하늘이 간섭지 아니하리니 깨닫고 생각하라"   

 

"후천 근본을 알아 지켜 天地로 더불어 造化를 運用하라는 권도문(勸道文)의 말씀은 過去之事가 아닌 완전 後天 未來度數를 예언한 말씀으로 선천의 말기인 세기말에 난데없는 한 사람에게 發靈하시어 감추었던 하느님의 가르치심의 비밀을 나타내시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숙원이신 영생의 삶을 이세상에 알리려 하심이다  죽음으로 판결나는 선천법에서 떠난 심각한 도수로서 建道門이다"

 

권도문의 결국의 뜻이 새로운 道를 순성順成하라 명하심이다  먼저 그 목적이 정립定立한 다음에 하느님의 가르침을 나타내신

해석이다 이 하늘의 뜻을 지금까지 어떻게 깨달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의 수가 나왔다고 본다 그 처음이 

 "<이와같이 하나님이 가르치는 이 運數에 만일 실상을 알아 지키는 사람이 있으면 능히 천지로 더불어 조화를 운용할지라 삼가 지켜 어기지 말지어다" (689쪽)> 어느 누가 이 놀라운 법을 쉽게 받아드려 믿을수 있겠는가 

 

분명한것은 "이같이 발령이 속히 되는 것은 민망한 일이지만 이는 하늘이 천하 사람으로 하여금 하느님의 가르침을 알게 하려 함이라는 뜻에있다 >(해석자들이  불과 수삭에 무엇을 안다고 경망하게 떠드느냐는 식으로  해석하였다면) 이는 천지로 더불어 조화를 운용할지라는 그 명을  듣지 못하는 선천 법에 매여있다는 증거로 보아야 한다  

 

위 말씀의 요지는 하느님이 가르치는 운수라 하심이 때가 되면 하늘이 사람을 내어 래지來知(오는 지식)로서 하늘의

뜻을 나타낸다는 말씀이다  이 사람이 입도한지 수삭이 못되어 발영發靈이 된 한 개인에게 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그냥 觀過해서는 안 되는 도수라고 보아야 함을 권도문에 기록한 것이다  

 

이 수삭이 못되어 발령되는 이사람에 대한 문장이 "도수사에는 "입도한 사 오삭에 어찌 그리 속성인고" "권문에는 입도 한지 수삭이 못되어 발영되어 스스로 아는바 있어 능히 도를 통하였다하니"이같이 발영이 속히 되는 것은 "천하 사람으로 하여금 <하느님의 가르침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도수사의 내용은 "<아무도 모르는 법을 제혼자 알았으니 난도 난 법하는 자라>" 하였고 권도문의 내용으로는 <천하 사람에게 하느님이 가르치는 운수를 알게 하려 함이> 서로 상반되는 말씀이다

 

위 말씀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말씀이다 아직 나타나지 않아야 할 때에 즉 先天의 때에 後天의 법이 미리 나타났다면 이는

'師丈이 알지 못하는 次第道法'을 제 혼자 알았다는 때 없이 나타났다면 그는 어쩔 수 없는 때를 어긴 난법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次第道法 즉 다음에 열리는 법이라고 한 점은 시간이 흐르면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법이 때 없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 이도 하늘이 미리 보여주는 개벽의 모양이며 무위이화無爲以化로 오는 완전히 하늘의 놀라운 사상이며 개혁이다>

 

 그러므로 때가 차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은 자는 造化를 運用함으로 새 시대의 대도의 門을 여는 무극대도의 주인공이다  개벽은 現世代를 완전 부인하는 새 법이 됨으로 구 법에 매인자는 결단코 용납이 안되는 극과극이다  

 

이런 시대적 변천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아는 것이 도인의 지혜이다 하늘이 가르치는 시대적 변화는 언제나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혁신적인 방법을 구사하심으로 두 사상이 충돌하는 그래서 이기는 자가 하늘의 영광의 면류관이 된다 

 

도수사에 남의 사장되는 법은 래자불거來者不拒아닐련가 오는 분을 막을 수가 없지 않은가(막을 拒)

 지금까지 스스로 자칭하는 수많은 선각자들은 하늘이 정한 이긴 자가 될수없음이 끝날까지 인내하지 못함 때문이다 

갑을가에 忍耐忍耐又忍耐 甲乙龍蛇已過後 갑진을사년이지난<2026에 오미락당당>

승운론에는 聖人出은 辰巳當運 似人不人聖人出이라 하셨다

 

그러나 이 운수를 "作心으로 不變하면 "句句字字귀귀자자" 살펴내어 正心修道 하여두면 春三月 好時節에 또다시 만나볼까" 이 말씀에서 때를 기다려 때가 이르렀을 때에 또 다시 만나 볼 수 있다는 매우 희망적인 언질이다   그러므로 속히 발령되는 자가 조화를 운용運用할 의무義務와 능력能力을 가진 자라고 암시 하심이다 주문에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바로 이 말씀이다

 

<<의암성사법설 몽중 문답가의 기록에는>>

'不顧死生 盟誓해서 三才人倫 <천황 지황 후 인황> 다시定해 다짐盟誓 하는 줄을 내가 었지 모를쏘냐 이대로만 하게 되면 돌아오는 그때에는 陰陽造化 다 알아서 周察天下 할터이요 소원대로 행할 테니 한탄 말고 돌아가서 너의師丈敎訓받아 一事違法하지 말고 次第道法 밝혀내어 順理順受하였어라'

 

그러므로 "次第道法이란 後天法으로 때가 되기 전 先天에서 보이면 이를 亂道亂法이라 하였고 亂道亂法한 사람 날 볼 낯이 있겠는가라고 힐난하셨지만  때가 이르면 次第道法 밝혀내어 順理順受하여야 된다 함이다 그때에는 陰陽造化 다 알아서 主察天下 할터이니 너의 소원 이룬다라는 말씀이 하늘이 수없이 많은 역사에서 엎드려 뜨리고 세우고 낡아지면 버리고 다시 세우는 법은 萬古不變의 法則이리 하셨다 그럴 때마다 어쩔 수 없는 不和가 있었는데 이제 오는 五萬年之 無極大道는 無往不復之理 로서 가지 않으면 돌아올 것이 없다는 즉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다는 의미이다 춘생추실조화성공春生秋實造化成功이 뭋천불역대도창먕不遷不易 大道創明이다 

 

그러므로 대도창명大道蒼明 하실 분의 사명은 天地造化를 일으키는 일을 하여야 한다 지금은 천지가 조화롭지 못한 극한 상태이다 선천은 天地는丕이니 결코 조화롭지 못하며 후천 地天泰 數가 와야 천지가 조화로워진다는 도수이다  

 

 <<西學에 금번 운수에 선택되는 행운에 대하여" 로마서 4/4에 이렇게 기록되어있다>>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값)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나니 와 일을 하지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義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義로 여기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에게 의義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幸運에 대하여??" 그 불법不法을 사赦하심을 받고 그 죄罪를 가리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主께서 그 罪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기록된 말씀은 바로 後天 五萬年之 無極大道에  立成하는 사람들의 행운에 대한 기록이다 >> 

 

이런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선천과 후천의 갈림이 불과 책자 몇 장에 기록하여 두었으니 헷갈리기 쉬우나 정신만 차리면 능히 읽을 수 있고 알 수 있는 섭리이다 권도문의 이런 글귀를 영적인 눈으로 보아야지 한낟 고정관념에 틀에 박힌  인간의 해석으로 본다면 결코 후천 무궁 세계를 알 수 없고 볼 수도 없음이다

 

"<<이 몸은 先天理氣로 化生함이요 이 마음은 後天理氣로 받음이라>>  

이런 고로 세상 사람이 한울님 모시지 아니함이 아니언만후천 운수를 알아 지키지 아니하면 한울이 간섭치 아니하는바 한울이 간섭치 아니하면 오직 사람의 중함으로도 놀다가도 죽고 자다가도 죽고 섰다가도 죽고 앉았다가도 죽을 지라  이와 같이 죽음이 무상한 것은 그 간섭치 아니함을 반드시 알지라

 

만일 지키는 사람도 이 운수의 근본을 알지 못하면 설령 정성이 지극할지라도 한울이 간섭치 아니할 터이니 깨닫고 생각하라"  

이런 운수의 근본은 한울님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다 이 한울님의 가르침이 임하면 모연杳然한 사이에 받음을 알 터이요  방금 성령이 현세함으로 엄숙한 것이다 그러므로 능히 근본을 알아 지키는 데는 선생의 밝은 도로 명하고 가르침이 있다 하였다 (이미 기록된 말씀)

 

그러므로 이미 기록된 말씀을 <근본을 알지 못하고> 떠나서 실상을 알지못하는데서는 섣부른  깨달음도 그것이 다 헛 일이라는 엄중한 경고이다 한울님이 가르치는 이 운수에 만일 '실상을 알아 지키는 사람이 있으면' 능히 천지로 더불어 조화를 운용할지라 삼가 지켜 어기지 말지어다  

 

이는 후천 운수의 근본이며 실상이라 아니할수없는 중한 말씀이다 후천 운수는 이와 같이 하늘의 가르침이 어느 한 사람에게 먼저 임한다는 경고이다 후천운수 이전에는 모두 각자위심하여 동귀일체하는 법을 몰랐으나 후천운수는 실체로 발령된 자에 의하여 가르침을 받은 사람으로 인하여 "일천지하 만화 귀일이란" 새로운 무극대도의 민족의 탄생이 이루어 짐이다  

 

그러므로 순간적인 발령은 선천 운수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요 후천운수에만 주어지는 특혜이다 후천운수에 들어오려면 이런 신속하게 번쩍하고 발령하는 자에게 하늘의 운수가 있다함을 알리기 위함이다 선천운수에 속한 사람은 이런 현상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마음이 생겨 이를 거부하고  무엇을 잠깐 보았다 하여 불과 수삭 정도에 경망하게 안다고 떠드는 것으로 치부하여 정작 중요한 후천 도수를 외면하게 될 것을 민망하다고 하였음을 곰곰이 따져 본 후에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권도문에 이와 같이 속히 발령이 되는 것을 하느님의 가르침이라 밝히 말씀하셨는데

이를 부인함은   하늘의 시대적 현신을 거부하는 엄청난 오해를 부를 수 있다 그들은 홀로 모연杳然한 가운데서 한울을 등져서 영대가 혼미하고 진실로 하느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 하였다

 

권도문에 기록된 발령이 속히 되는 인물에 대하여 천법天法으로 보면 이는 서기동래西氣東來하는 운수運數에 의하여 나타나는 西서신사명神司命이다 동학에 서학이 來知하여 분명히 후천의 법이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주문의 끝 부분이 만사지로서 두 길이 곧 곧 하나로 이어짐으로 대도가 됨이다 "천진만겁이속선천락일조성금수강산계명불원千塵萬劫 已屬 先天 落日 鳥聲 錦繡江山  鷄鳴不遠이라" 했는바 곧 날이 새면 금수강산을 노래하게 될 것이다    

 

선천과 후천의 경계선을 알아 천지조화에 참여한자 들만이 후천 운수의 근본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어떻게 간섭하시는지를 체험하게 된다 마태복음 19/6에 하나님이 어떻게 간섭하시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나타나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후천의 시작이다

 

보통 기독교인의 결혼식에 가면 이 구절을 애용하는데 그들은 하나님이 정한 연緣이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정하고 또 갈라서기도 한다 위 혼인법은 후천에서 있을 하나님의 간섭을 노골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후천에서는 하나님이 직접 연을 맺어주고 그 금슬이 지략至樂이라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이 맺어준 짝지어 주시는 그 혼인 예식에 참석하는 자 복이 있고 거룩하다 하였는데 선천의 인생들이 아무리 이 문장을 갖다 썼다고 해도 후천 세상에 그 진가가 나타날 것이다 사람의 상식으로는 죽움이지만 하늘의 법은 육체의 영생이다 그러므로 전무후무한 새 법이 됨이다  

 

이에 불참한 자들은 각자 위심各自爲心하는 선천 법에 걸려 동귀힐체하는 길을 모르므로 육체가 죽고 영靈이 영생한다는 믿음대로 가는데 육체가 없는데 무엇을 간섭하고 말고겠는가 

 

  그러므로 지켜야 하는 후천 운수의 근본이 하늘이 보낸 자를 확신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 영생하는 이치를 알고 모르는 차이가 될 것이다  수운 대신사님은 모든 역사는 대신사님께서  定하신 法에 따라 일체가 화생(春生)하시므로 태어나는 몸마다 하늘의 씨가 되지만 후천 운수를 알아 지키지 아니하면 하늘이 간섭치 아니한다고 하셨다

다시 말해 추실秋實의 실상이 없으면 조화도 없는 법이다  "춘생추실 조화성공春生秋實造化成功이라" 하셨다  

 

바로 후천 운수는 즉각 깨달음을 받은 사람이며 속히 발령됨이 한울님의 가르침을 천하 사람으로 하여 알게 하기 위함이라 하였으니 이를 지키는  사람이 하느님의 간섭을 받는 자이고 오만 년을 영생하는 자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듣고도 알지 못하는 사람과 듣고 깨달은 사람은 그날부터 영대靈臺가 달라지는 운수를 맞게 된다

 

죽음과 삶을 아는 지혜는 선천과 후천을 가르는 명분이 된다 곧 죽음으로 하늘의 간섭이 떠나고 삶으로 하늘의 간섭이 유지되는 간단한 법칙의 차이가 권도문의 설명이다 생명의 끝은 죽음이고 죽음은 모든 것의 종말이다 오만년지 무극대도는 바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고 이 약속을 무위이화로 이루어 나갈 것을 다짐 맹세하심이 하늘의 간섭이 유지됨이다 

 

그러므로 개벽開闢이라는 말씀이 합당하고 개벽이란 죽음이 있는 선천리기에서 떠나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는 후천의 大門  建道門이되고 이 영원한 나라로 가는 門으로 들어가라고 권면하고 계심이다 눈이 있고 들을 귀가 있는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건도문은 하늘이 스스로 알아 세움이다 이 하늘의 도를 알았다하여 세우려는 사람은 천명을 받드는 마음을 받아 하늘에 무엇인가를 세움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지> 무엇을 안다고 교를 세우고 사람을 모으고 굴림하여 성공한 사람은 절대 아니다 성경은 이 세상 끝에 긍휼이 여기겠다는 맹세한 이스라엘을 폐하고 오직 음란한 아내(4고멜)를 취하여 음란한자식(이스르엘)을 낳아 <그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꺽으리로다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이 여겨서 사(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이 여겨 저희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않을것이다>

 

2022 5월 15일 

궁을회문명 아카데미 춘추당 장영희 更作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