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새 文明을 위한 開闢 (개벽)

춘추당 2016. 4. 26. 09:45

 

 

 

새 문명(文明)을 위한 개벽(開闢)

 

개벽이란 '열개 ' 새로움이 열린다는 말씀으로 선천에서 후천문명(後天文明)으로 변화함을 이름이다 이는 선천의 모든 것을 버리는 필연으로 예정된 극락의 세계가 개벽도수를 타고 이루어저 새롭고 밝고 맑은 평화로 천덕천은(天德天恩)을 베풀려는 목적이다 그러므로 개벽이란 하늘이 예정한 오만년지 무극대도로서 천지도수에 의하여 오는 신선의 나라 지상천국이다 그나라에 입성하는 사람은 모두가 신선이 되어 오만년을 죽지않고 산다는 그것도 20대 청춘의 몸으로 다시살아 인생에 주어지는 최고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살수있는 길이 약속되어있다 이들의 자격이 도통군자에게 허락된 만사지(萬事知)라야 갈 수 있는 성인의 세계를 이름이다

 

이런 놀라운 세기적 변화를 초야에 뭍혀있는 '수운 최제우대성사에게 나타나시어

급여무궁무궁지도 수이연지 제기 문교인 정기법포덕즉(及汝無窮無窮之道 修而煉之 制其文敎人 正其法布德則)” 너는 지금도 비교할 수 없고 예전에도 비교 할 수 없는 무궁무궁한 도를 받았으니 이를 잘 만들어서 "글을 지어 사람을 가르치고 바른 법을 세상에 펴라"는 그 하늘의 주문을 받고 기록한 책이 '동경대전'이다

 

 수운대성께서는 온 세계에 지구상에 임하는 후천 즉 새하늘 새땅인 지상천국의 설계도를 받으신것이다 그러므로 그나라의 설계도는 지금도 없고 더더구나 전에도 듣지 못헸던 아직 이땅에 나타나지 아니한 상상조차 할수없는 그런나라를 말씀함이다  선천의 낡고 어리석은 지식으로 그 나라를 부정하고,하늘의 도를 훼방하는 식자들은  온전한 하늘의 세계가 임할때에 매우 난감할것이며 놀랄것이다

 

용담유사 교훈가에 해몽(解蒙)못한 너희들은 서책(書冊)은 아주 폐()코 수도하기 힘쓰기는 그도 또한 도덕이라 문장(文章)이고 도덕(道德)이고 귀어허사(歸於虛事) 될까보다라고 현 세상에 대하여 개탄하고 새로운 후천개벽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

 

수운대성사께서는 동경대전 논학문에 서학은 우리도와 같은듯하나 다름이 있고, 비는 것 같은 것 같으나 실지가 없느니라” “그러나 運인즉 하나요 道인즉 같으나 이치인 즉 아니니라하셨다 이는 수운대성께서 그 당시에 이미 동 서학이 어떤 경로로 같은 길을 갈 것인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셨기에 능히 하실 수 있는 예언이다.

 

이미 성경에서는 창세기에 하느님께서 하실 일을 다 기록하시고 그 때가 이르기를 기다리심을 볼수있는데.“창세기의 엄중한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약속이 기재된 사실을 감지하신 수운대성께서 동 서학이 같은 천도(天道)와 천운(天運)임을 천명하신일이다. 세상은 이러한 진실을 알지 못하고 대충 들은 설익은 지식으로 서로간에 상승상리 겉으로는 손을 잡으면서 안으로는 격멸하는 웃지못할 세상이 되었음을 그 누가 부정하리요 바로 이런 무식이 개벽의 동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후천세계로 가는 길은 만사지(萬事知)라야 갈 수 있고 도통군자만이 가는 높은 수준의 영원무궁한 평화의 세상을 뜻하는 무극대도(無極大道)라 말씀하심이다 그러므로 안다고 하는자는 망할것이고 순진무구하게 믿고 따른자들은 그날에 영광의 도에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리라

수운대성께서  받으신 동학은 그 큰 뜻이 세상에 알려지고 들어나기전에 유림의 무고로 무산되고 참형을 당하시고 이후 그 <유고문>을 해월 성사께서 장장 36년을 목숨을 걸고 스승님의 원고를 보따리에 짊어지고 강원도 산골짜기로 잠행하신 덕으로 오늘날 그 귀한 하늘의 약속인 후천의 신선도인 동경대전(東經大全)이 지상천국의 약속문서로 이 시대에 까지 바르게 전하여졌음은 하늘이 우리민족을 사랑하시고 우리나라를 통하여 후천개벽으로 지상천국을 이루려함이 증명되고 있음이다

 

지금 현재의 동학은 전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새롭고 놀라운< 회생>을 하여야한다. 반드시 지상천국을 건설하여야하는 약속을 알아 지키기 위하여 하늘이 예정한 천지도수가 오만년지무극대도(五萬年之無極大道)임을 깨닫고 지상천국을 건설하려는 그 뜻을 이루는 준비를 해야 한다.

 

동경대전에는 원대한 후천의 법도인, 범천지 무궁지수와 도지무극지리가 개재 차서하니 유어제군은 경수차서 (凡天地 無窮之數道之無極之理皆在此書하니 諭於諸君敬受此書)하라는 명이 기록되어있다. 이런 큰 운수가 오려면 開闢主로서 聖人의 以生이 반듯이 현신하여야 될것이다  개벽은 지상낙원의 설계도로서 지적개벽(知的開闢)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사보다 미래사에 초점을 마춤이라사려한다. 그러므로 동경대전 좌잠(座箴)에 과거사 안에 미래사를 얹어놓아 저리주공부 투후방가지(這裏做工夫 透後方可知)라고 전해온다 그러므로 감추어진 이면(裏面)인 래지(來知)에 대한 공부를 한 후에야 만사지(萬事知) 를 다 알리라 하였다

새 싹으로 나오는 천도(天道)는 천기(天氣)를 알지 못하는 기득권 세력과 생각이 다르므로 그들의 만만치 않는 저항 때문에 처음에는 고생할 것이나 이 큰 바람이 이미 불어 새 기운을 타고 새 말씀이 요원의 불길이 되어 이 땅에 번질 것으로 천기를 저항하는 기성세력은 시간이 흘러감으로 어쩔 수 없는 소멸의 을 맞이할 것이다. 이시기는 선후천(先後天)이 질대(迭代) 바뀔 때일 것이다.

 

선천이 지나 언제부터 후천인가라는 그 중요한 시점에 대하여 몽중문답가에" 하원갑인 1894년 지내거든 상원갑 2014년 호시절에 만고(萬古)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이 세상에 날것이니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 괴질로서 판가름하는 시대가 올 것임을 말씀함이다. "송송가가 알았으되(지난역사는 알았지만)< 이재궁궁> 어찌알꼬(앞으로 닥치는 새로운 변화는 어찌 알꼬)" 라는 지난 것은 알았지만 앞으로 닥칠 개벽은 어찌 알꼬라는 한탄에서 살길을 찾기가 난감하다는 암시를 느낄 수 있다

 

금년은 갑오 동학혁명 발발 1894년 이후 120주년이 되는 2014(하원갑 중원갑 상원갑)이다 말씀에 송송가가 알았지만 "이재궁궁 어찌 알꼬" 즉 궁궁에게 이로움이 있다는 그 궁궁을 알면 살길이 있다는 뜻이 있으나 궁궁은 알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씀하심이다. 현재는 궁궁을 알지 못하는 시대이고 또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 상태이다

 

<궁을>에 대하여 용호대사 정북창의(1506~1549) '궁을가(弓乙歌)에 개벽을 주도하는 주인공이 궁을(弓乙)이라 기록되어있고 남사고(1509~1572)의 격암유록(格菴遺錄)은 양궁쌍을지우마(兩弓雙乙知牛馬)라 첫줄에 기록하였고, 용담유사 논학가 기록에는 흉장지 불사약(胸藏之 不死藥)은 궁을기형(弓乙其形)이라 하였다 궁을은 불사약의 소지자로서 후천 오만년을 건설하는 성인으로 기록되어있다.

 

용담유사 부() 검결(劍訣)에 무수장삼 떨쳐입고 칼 노래 부르는 '장부당전(丈夫當前) 무장사(無壯士)라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으로 그 위력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개벽을 위한 성인 출현의 기록이며 동학에 내린 축복의 비결이다

 

개벽으로 인한 새로운 문명의 변화가 없다면 예언서가 있을 필요가 없고 예언서와 하늘의 예시를 알려주는 종교가 존재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궁을이 누구라고 말할 필요 없고 정()도령에 대한 기록은 더더욱 필요 없다. 위에 기록된 이름 모두가 개벽을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성인의 기록이다

 

개벽이란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하여 오래되고 낡은 세상을 버림이다. 이 설계도를 단군 시대에서 부터 미리 보이고 '홍익인간 재세이화(弘益人間 濟世理化)라는 표어로 세상에 공포되고 때가 이르면 인간에게 유익을 넘치도록 주는 천덕의 나라, 신선의 나라가 세워짐을 말한다

 

운과 천도가 같다고 말씀하신 서학에는 (이사야 46/10) 나는 이 세상이 창조 될 때부터 처음부터 종말을 고하였다고 하시고 아직 이루지 아니한 장래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계획한일)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기뻐하는 일을 이루겠노라

 

성경은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는 재림 할것이라 하였고 그 재림의 실상을 보혜사에게 맡겨 그가 와서 나를 증거 한다고 하였다 (요한복음 16/7~13)성경의 시작은 창세기의 천지창조로 시작 하였지만 이사야서(65/17)에 와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이것이 개벽이다) 너희는 나의 창조한 것으로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 지니라.

 

천지창조 이후 다시 창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뻐하고 영원히 즐거워하라고 하신 말씀이다 이 새 창조를 바울이 히브리서(8/10)에 내가 너희와 세운 새 언약은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저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저희 하느님이 되리라' 동경대전 논학문에 기록된 말씀도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라너는 무궁 무궁한 도를 받았으니 이를 세상에 널리 알려라 하느님의 전령자가 되라는 을 내리심이다

 

개벽의 실상이 예언된 동경대전 절구(絶句)에 하청봉명숙능지 운자하방오부지(河淸鳳鳴孰能知 運自何方吾不知) 세상에 새 바람이 부는 그 의미를 사람이 어찌 알 수 있겠는가? 강물이 맑아지고(말씀이 새로워지고) 봉황 새 울음소리 누가 능히 들을 수 있으리요(전혀 듣지 못했던 새로운 소리를 듣고 누가 능히 깨달을 수 있으리요. 새로운 말씀을 듣고 배척한다는 의미) 이런 운자하방오불지(運自何方吾不知) 어디서 오는지 나도 모른다 하심은 천도교 자체에서 나오는 말씀이 아닌 판밖소식이 이것을 의미하심이다. 개문납개도수 (開門納客度數)를 말하는 것이다.

 

평생수명천년운 성덕가승백세업(平生受命千年運 聖德家承百世業)선생님께서 받은 受命은 천년인데 이를 실상으로 이행하기는 십분의 일인 백년정도였다(비유) 나머지 구백년은 누가 감당할 것인가 이미 당신의 후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전에 예감하신 말씀으로 요즘 증산도인들은 를 이은 증산 선생의 구년 천지공사를 한다고 한다. 세간에 수종백토 주청림(須從白兎 走靑林) "더디도다 더디도다 천하의 무극대도 팔년이 더디도다" (순도후 팔년만에 출생하심)前四十은 나련만 後四十은 뉘련고" 이런 기록들이 수운 최제우선생의 유서로서 東學歌辭라는 책자로 水雲歌辭라는 책자로 세상에 전해지고 있다

 용담수류사해원 구악춘회일세화 (龍潭水流四海源 龜岳春回一世花) 동학의 사상이 동서남북 네줄기로 흘려내려 새 세상이 될 것을 말씀함이며 '구악에 봄이오니 세상을 흔들 한 꽃이 피리라'이는 포덕문에 기록된 성인의 이생을 실질적으로 나타냄이며 이, 성인의 출현으로 개벽이 주도됨을 말하는 것이다. 입춘이란 개벽된 새 세상이 오는 예언이다

 이후에 새로운 성인(궁을)이 나시어 무극대도를 건설하실 것을 간략하게 요약하시어 기록하신 말씀이 절구이다. 문장마다 장래사를 기록하셨고 차호 주인은 경수차서(敬受此書)하여 하늘의 뜻을 이루라라는 천명이다. 이는 절구가 아닌 절규(絶叫))라 사려(思慮)된다.

 

개벽은 반드시 기록된 일월성진(日月星辰)의 출현으로 이루어지는 각본이 있는 드라마이지 무턱대고 뒤집어 엎어버리는 마구잡이가 결코 아니다. 무수장삼 떨쳐입은 한 사람이 칼 노래 한 곡조로 시작해서 정()한 수()의 보좌관들의 입지가 형성된 다음에 이루어진다. 이 주인은 하늘의 힘을 입고 나서는 동서경전에 기록된 사명자(司命者)이다 이는 계시록에 발에 끄을린 옷을 입고 그 입에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는 인자 같은 이의 모습과 동일한 사람이다. 마지막 그 시대에 나오리라 예언한 창세기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고 눈이 밝아진 모든 산자의 어미로 예언된 그 여인이다

 

그러므로 동학과 서학이 천도로서 일치점을 이루는 그 주인공들의 출현에 대한 기록이 그를 증명하고 있음이다 무수장삼이나 발에 끄을리는 옷이나 입에서 나오는 좌우에 날선 검이나 이칼 저칼 넌즛들어 호호망망 넓은천지를 심판하는 기록이 동서가 다르지 않은 것이다

 

참 동학을 말하면서 수운선생님이 종교체험 정도를 하셨다고 하기보다 그가 천명(天命)으로 수명(受命)을 받았음을 말하였어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런 수준이 개벽의 대상이 될 것이다. 시천주 조화정(侍天主 造化定)으로 주를 모시고 조화를 맡기셨다 함인데 이는 이 세상을 다스리는 능력자라는 뜻이다. 그는 동학의 본질인 무극대도를 건설할 의무가 있고 불사약(不死藥)을 가지고 장생주(長生呪)를 읊는 삼칠자(三七字)의 자격을 지니고 나타날 것이다.

 

수운 선생께서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받으신 그리고 이런 나라에 대한 건설은 급여무궁무궁지도(及汝 無窮無窮之道)이니 범천지 무궁지수(凡天地 無窮之數)와 도지무극지리 개재차서 유아제군 경수차서(道之 無極之理 皆在此書 惟我諸君敬受此書)하라. 누군가에게 이 책에 개재된 모든 내용을 깨달아 새 동학을 지상낙원을 건설하라 하셨고, 몽중노소문답가(夢中老少問答歌)'만고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것이니, 너는 또한 년천해서 억조창생 많은 백성 태평곡 격양가를 불구에 볼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 라고 기록하셨다 이런 새 문명을 위하여 개벽은 시작될 것이고 참 동학이 그 빛을 나타낼 것이다.

 

 

 

월간 개벽신문사 귀하

201411월 궁을회문명 아카데미 circulator 춘추당 장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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