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을회 문명 circulator①

역사의 동학과 신 문명을 밝히는 미래의 동학

춘추당 2014. 10. 27. 17:04

조선 후기의

 

동학은 지금으로부터 154년전 1860년에  하느님께서 수운 최제우에게 직접 나타나시어 내린  天命으로 하늘의 계획을 이 땅에 알리는 첫 사람으로서 受命하신 學文이다 이를 후세 사람들이 종교체험이라고 말하는 것은 凡神論的 論理로  비하시킨 가슴 아픈 무지의 소치이다 

 

선생께서 하느님께 작접 받아 집필하신  문서는 사람이 해석하기 힘든 내세의 비밀로 지상천국에 대한 설계도로서 天文學이라 할 수 있다  지금 현재 천도교 또는 동학이라 자칭하는 종교단체에서 종교체험이라 해석한 그 내용으로는 지상 천국에 대한 하늘의 뜻을 내포한 동학의 본 뜻을  알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포덕문 후미 기록에 輔國安民이計將安出(국정을 보필하여 백성을 편안하게하는 계획이 장차 어디서 나옵니까) 장래사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 惜哉라(아쉽도다) 於今世人은 未知時運하여(때를 알지 못하여) 聞雅斯言則(나의 이 말을 듣고)入則心非(마음으로는 아니라 하고)出則巷議하여(나가서는 딴소리하니)不順道德하니(도와 덕을 순종치 않으니) 甚可畏也라(심히 두렵도다)賢者聞之하고(어진 사람도 묻기를)其惑不然而(잘모르겎다하니)吾將慨歎하니(내가 심히 분개하여 탄식하노니)世則無奈라(세상을 어찌할 수 없노라)忘略記出하여(대강 쓰노니)諭以示之(깨우쳐서 보고)하여 敬受此書하라(경외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받아)欽哉訓辭여다(이 훈계의 말씀을 공경할지어다)    

 

그러므로  현재까지의 경전 해석으로는 앞 날에 전개될 동학의 설계도를 결코 알 수 없다

동학의 지도자들은 잘못된 해석을 다시 고쳐 위대한 東國建設의 設計圖를 大告天下할 의무가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동경대전이 높은 수준의 신선의 세계를 알리는 천도로서 제대로 해석되지 못하여  밝고 맑은  지상천국 소식을 세상에 비취지 못한다면 선생님께서 受命하신 天道는  희망이 없는 죽음의 행진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동학(동경대전)은 하늘이 우리에게 내리는 희망의 노래요 하늘이 만세전에 계획한 새로운 나라 법전이다 이 나라에 대하여 용담가에 '무극대도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놀라운 새 세상에 대한 정보라 할 수 있다 무극대도는 장차 오는 신선의 세계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세계가 펼쳐짐을 의미 확실하게 기록하셨다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曰 吾道는 今不聞 古不聞 之事요 今不比 古不比之法也(지금도 듣지 못하고 전에도 듣지 못하고 지금도 비교할 수 없고 옛적에도 비교하지 못하는 법이라*론 학문*) 그러므로 현세 상의 법으로는 알 수 없는 나라를 세우라고 주문하셨음이다 '無兵之亂 지난 후에 살아남은 인생들은 한울님께 복록 정해 壽命일랑 내게 비네'라 하셨는데 오만 년을 살 수 있는 권한이 약속된 그 비밀이 바로 동학 공부에 있다 하겠다 교훈가에 '解夢(蒙어릴 몽) 못한 너희들은 書冊은 아주 폐 코 수도하기 힘쓰기는 그도 또한 도덕이라 문장이고 도덕이고 귀어 허사 될까보다'즉 수도만 열심히 한사람은 귀어허사 된다는 일침이다

 

""열세자 지극하면 만권 시서 무엇하며 '심학'이라 하였으니 불망 귀의 하여 스라 현인 군자 될 것이니 도성 입덕 못 미칠까 이같이 쉬운 도를 자포자기 하단말가 애달다 너희사람 어찌 그리 매몰한고 탄식하기 괴롭도다 동학의 신비를 저버리고 세속으로 물든 인간의 가르침에 현혹될것을 이름이다 

 

'이같이 쉬운도를 자포자기 한 단말가 애달다 너희 사람 어찌 그리 매몰한고 탄식하기 괴롭도다' 고로 교훈가의 끝 부분은 탄식하는 심정이 지금 현재를 미리 예상하셨음이다  지금 현재 대부분의 천도교인은 수련 지상주의로 서책은 아주 폐 코 동경대전 공부보다 적당히 살다가 죽는 그 옛 법을 향하여 질주하는 모습이다 이 한마디로 불순 부도 하면서 알지 못하고 옛 풍습을 고집하니 無可奈라 하셨다 

 

2014년 현재는 120년 전의 역사의 동학을 벗어나 미래 문명의 동학으로 거듭나야 하는 절박한 때이다 동경대전의 숨은 비밀을 밝혀 수운 선생께 약속한 뭇국 대도의 세계 새로운 나라가 오고 있음을 세상에 알려 후천 문명의 근본을 알리므로 산하 대운이 진귀 차 도하는 길을 열어 노아야 할 것이다 참혹한 죽음의 역사를 딛고 이기고 나온 새 동학을 이 땅에 알리는 의무가 현재 동학을 지킨 후손들의 의무라고 사려된다

 

2014년 10월 24일 강원도 지역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동학기행을 다녀와서 얼마나 많은 正義의 피가 이 강산을 빛낼  동학의 밑거름이 되었는가를 새삼 깨닫고 보니 이제 우리 후손들에게 그 아름다운 나라를 약속하신 수운 최제우 선생님과 그 유서를 보따리에 질 머지시고 장장 길고 긴 36년을 관리의 눈을 피해 잠행하신 해월 최시형 선생님의 그 위대한 정신은 결코 관과 할 수 없는 우리의 위대한 유산이라 아니할 수 없디

 

앞으로 세워지는 동학은 지상천국으로 희생된 수십만의 동학군의 숭고한 희생의 바탕 위에 세워지는 나라가 될 것이고  그 유서에 기록하신 대로 산하 대운이 진귀 차 도하는 대도의 동학의 理致가 새롭게 밝혀져 세계를 평안케 하는 도리를 재창출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次第道法이 猶二二十一字  (先後天의 攝理) 

1860년 동학이 창도 되고 15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하느님이 수운 최제우 선생님을 일방적으로 선택하시고 "너에게 無窮無窮한 道를 전수하니 닦고 단련하고 그 글을 지어 사람을 가르치고 그 바른 법을 널리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하고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이는 약속이고 다시 말하여 하늘의 도와 덕을  세상에 널리 알리라는 명을 받으셨음이다 

 

그리하여 선생께서 한 해에 걸쳐 헤아려 본즉 자연스러운 이치가 없지 아니하므로 한편으로 주문을 짓고 한편으로는 降靈의 법을 짓고 한편은 잊지 않는 글을 지으니 '次第道法이 猶爲 二十一字而已니라 (론 학문)  그러므로 주문의 실상이 차제 도법 후천 법이라는 암시이다

 

次第道法은 선천이 지난 후 오는 후천으로 다음 차례에 오는 도법으로 지금 있는 법이 아닌 새 법의 출현으로 선천이 지나고 후천이 옮을 설명하신 말씀이다 猶爲(오히려 유  할 위) 이십 일 자 "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至氣今至 願爲大降" 설명하면 主를 모신자에게 모든 조화가 있으니 이를 영원히 잊지 말라때가 이르면 크게 임하소서 君子의 道를  말씀하심이다

 

간단히 말하여 내가 앞으로 이 세상에 시행할  법에는  무궁 무궁한 축복이 서려있는 법으로 너는 이런 법이 온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 포덕하라 하심으로 이 무궁무궁한 법은 새로운 성인의 출현 즉 侍天主의 출현으로 이루어지는 새 세상을 차제 도법이라 말씀 하심이다 

 

凡天地 無窮之數와 道之無極之理가 皆在此書하니 惟我諸君은 敬受此書하라(론 학문) 이글의 이치를 잘 살펴서 차제 도법이 나타날 때에 그 기회를 잃지 말라는 明而察之 諭而示之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선천에서 후천으로 옮겨가는 그 이치는 성인의 출현으로 새로운 시작임을 말씀하심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동경대전의 공식 해석은 '차제 도법을 절차와 도법이라 직역하였으므로' 도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데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시대의 변화와 도의 섭리를 과감히 꾀뚤어 올 바른 교정이 절실 한 때이다 ' 無往 不復之理'로 가지않으면 올것이 없다는 뜻으로 先後天의 시대를 빙자하신 선생님의 慧眼을 통찰하는 해석이 새롭게 제기되어야 할것이다   

 

선천을 표시한 無往은  씨를 뿌리는 시대라면 후천은 不復 秋收하는 시대로 과감이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음이다 선생님의 높으신 학문과 하늘의 지혜를 깊이 연구하여 그 어마어마한 축복을 이 땅에 포덕 하는 弓乙의 때가 오면 山河大運이 盡歸此道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이로서 천도는 하늘이 계획한 대로 서서히 이루어질 것이며 밝게 맑게 그 위용이  나타날 것이다

현재 세상에 널리 알려진 동학 농민 전쟁사는 역사의 혁명정신으로 앞으로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군자의 나라 지상천국과는 구별되는 사건이다  東學은 분명 敬天命而 順天理者也 하늘의 명을 공경하고 하늘의 理致에 順命하는 사람으로 人成君子하고 學成道德을 이루어 하늘의 도와 덕을  세상에 밝히 펴라는 명령이다 그러므로 惟我諸君은 敬受此書하여 不失玄機할지어다

 

 2021 4 20

궁을회문명 아카데미 개설자 춘추당 장영희 更作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