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次第道法과 後天道法

춘추당 2022. 4. 16. 19:40

차제 도법은

다음 차례에 오는 도법 선천이 가고 후천도수로 오는 뜻을 지닌 문귀이다 "차례次 차례第"道法 이다음 차례는 선천이 지난 다음 신천 신지로 임하는 후천 오만년지 무극대도를 의미하심이다 후천이 도래함은 하늘의 필연적 常道이다 어느 누가 기다 아니다 토를 달수 없는 절대 법으로 사람이 이 법에 순종하면 살고 거역하면 선천법도를 따라 죽는다는 천법이다  삶과 죽음 지옥과 천국 선천과 후천의 갈래 길을 설명하심이다

 

론 학문에 (동경대전 29쪽)

"차제도법 유이 이십일자 이니라 次第道法 猶爲二十一字而已니라" 하셨다

차제도법 다음 차례에 오는 법이 오히려 유아 이십 일자 이이로 이미 정해져 있다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이대강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至氣今至願委大降"

주를 모신자에게 조화의 능력이 있는 것을 오래도록 잊지 말라 원하옵건대 때가 이르면 크게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화란 "춘생추실 조화 성공"이라 답이 나와 있다  조화의 권능이 후천을 여는 주를 모신자에게 이미 주어졌다는 기정사실이 주문 呪文의 용지이다 조화란 동경대전에 깊이 숨긴 무극대도를 건설하라는 하늘의 뜻이 세분 스승님의 유서에 있고 다가오는 후천의 비밀 이재궁궁에 있는 뜻을 모르면 만일 지공이 소용없다고 하심이다 

 

본 말씀의 또 다른 의미는 하늘을 養(기를 양)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하늘을 모실 줄 아느니라

이 말씀의 용지는 以天食天 하늘이 된 종자를 땅에 심어 그 생명을 기르는 것과 같이 사람의 마음은

도에 의하여 하늘을 양하게 되는 것이라  같은 사람이 이라도 하늘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은

이는 종자를 물속에 던져 그 생명을 멸망케 함과 같아서  그렇한 사람에게는 

한평생을 마치도록 하늘을 모르고 살 수 있나니"  

 

교훈가 (동경대전 130쪽)

"차제 도법 그뿐일세 법을 정 코 글을 지어 立道한 세상 사람 그날부터 君子되어 無爲而化

될 것이니 地上神仙 네 아니냐"여기에 입도란 후천으로 들어가는 분을 가리킴이다

후천의 법 국궁을 배우고 그 축복을 감지하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에 입도가 됨이다

여기서 입도란 설立자이지 들入이 아님이다

 

도수사(동경대전 199쪽)

"師長못한 次第道法 제혼자 알았으니  이는 역시 難法자라 難法難道 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인고  이같이 아니 말면 제신수 가련하고 이내 道 더럽히니 주소 간 하는 걱정 이밖에 다시없다

작심으로 불변하면 乃成君子 아닐런가 귀귀자자句句字字 살펴내어 정심 수도正心修道 하여내면

춘삼월 호시절에春三月 好時節에 또다시 만나볼까"" 선후천의 갈림을 뜻함이다

 

의암 손병희의"몽중 문답가의"차제 도법"夢中問答歌의

"조을시고 조을시고 오만 년의 회복 기운 휘호 세계 분명하다 불망 기본 그 이치를 영념 불망

잊지 말라 한탄 말고 있게 되면 너의 소원 이루리라 축문 지어 현송하며 불 고사 생 맹세해서

삼재 인륜 다시 정해 다짐 맹서 하는 줄을 내가 어찌 모를쏘냐 이대로만 하게 되면 "돌아오는

그때에는 음양조화 다 알아서 주찰 천하 할터이오 소원대로 행할 테니" 한탄 말고 돌아가서

너 의사장 교훈받아 일사 위법하지 말고 차제 도법 次第道法 밝혀내어 순리 순수하였어라"

 

위문장에서 도는 앞으로 오는 오만년지 무극대도를 이름이요 차제 도법은 후천의 법이니

잘 살펴서 이를 "순리 순성"하라고 권면하고 있음이다   

 

도수사道修詞란 修道(道를 연구하라 또는 닦으라)의 의미와는 좀 다른 의미는 길을 고치라는 뜻으로

고칠修자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선천의 법과 후천의 법이 완전 다른 道 즉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다르기 때문이다

 

도수사에서 논하는 차제 도법次第道法이란 말씀은 다음에 오는 도법道 法이라고 엄격히 구별하시어

그 길이 지금 현재의 길에서는 난 도난 법亂道亂法이라 엄포를 놓으시는 아주 현란한 방법으로 

차제 도법次第道法을  나타내셨다 생각을 넖이면 차제 도법에 대한 바른면이 보일수도 있다는

차제도법 유이 이십 일자 "次第道法猶爲二十一字" 라 하셨다

 

이를 다시 설명하여 차제 도법은 후천의 도법으로서 先天의 師丈들에게 주심이 아니요 입도한 지 얼마 되지 아니한 新出에게 열어준다는 법이다 라고 권도문의 기록이다 그러므로 사장이 알지 못하는 차제 도법을 저 혼자 알았으니 난 도난 법이니 조심하라이다 

 

'공부자 어진 도덕을 비유하여 '삼천 제자 그 가운데 身通六藝 몇 명인고' 칠십이 인 도통해서 전천추 후천추에 일관으로 전차해도 일천 년이 못 지나서 <전자방 단간목>' 난 도난 법 하였으니'라는 말씀을 비유하여 元道가 그 제자들의 능력에 의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신 뜻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새 종교의 탄생에 대한 근본을 이름이다

 

단순하고 안일한  해석으로는 수운 대신사의 무극 대도의 감추인 속 뜻을 알기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길을 수리한다 길을 고친다라는 <道修로 차제 도법을 강하게 부정하시고 또 공부자의 우수한 제자 전자방과 단간목>을 졸지에 난 법 난도자로 몰아간 이유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스승님 자신도 공부자 법을 배 도하는 <<무극대도 닦아내어 삼칠자 전해주니 이도 무위이화 아닐런가>>하고 세법을 세상에 들어내셨다 그리고 다시 차제 도법이 새롭게 나타나는데 <<천추에 없는 법을 어디가서 본을 볼것이며 입도한 사오삭에 어찌그리 속성인고>>새 사람에 의하여 차제도법이 세상에 드러날 것을 설명하셨음이다

 

무엇이든지 처음과 그 나중은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스승님께서 말씀하시려는 그 속 뜻이 바로 이런 사정이 있는데 이를 솔직히 말씀하시기가 매우 난감한 상태에서 첫길과 다음 길이 있음을 알아듣는 자가 있을 것을 염두에 두신 말씀이다 

 

또 론 학문에는 차제 도법이 유이 이십 일자 次第道法이 猶爲 二十一字 而己니라>>라는 기록으로 보아 이는 선천 법에서는 난 도난 법이지만 후천으로 옮겨가면 오히려 더 나은 법이라고 할 수 있는 감이 뚜렷이 나타나 있음을 볼 수 있다 삼칠 자 이십 일 자 三七字 二十一 다 같은 비유이다

  

그러므로 생각을 고쳐야 차제 도법이 보인다라고 말할 수 있다 <<淵源道統 알지만은 사장 사장 서로 전해받는 것이 淵源이지만 그중에 가장 높아 身通六禮 道通일 세라 그러므로身通六禮는 天下統一의 主體로서 次第道法의 道通이 아님을 말함이다>> 

 

이때에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작심으로 마음먹고 불변하면 즉 사장이 모르는 차제 도법 알았다고 떠들지 말고 인내하고 참아내면 <<乃成君子 아닐런가 句句字字 살펴내어 正心修道 하여두면 춘삼월 호시절에 또다시 만나볼까>> 그러므로 이를 모르는 사장은 선천에서 끝나는 즉 몰락당하는 신세가 됨이다

 

우리는 불과 백육십 년 전에 탄생된 우리나라 유일한 자생 종교의 경전을 놓고 각자 위심하여 천하에 들어낼 오만년지 무극대도를 꽃피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슬퍼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경전을 전적으로 살펴내어 대도를 순성 하라는 명을 지키기 위하여 길을 고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차제 도법으로 가는 법은 선천의 법과는 상충이 되는 법으로 지금은 인내천이지만 그때는 <<무극대도 상생의 도에서 만도가 귀일 하는 동서 합일도에서 만나게 됨을 위하여 서로서로 노력하는 길을 열어가야 하는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공부자 어진 도덕 삼천 제자 그 가운데 칠십이 인 도통한 것과 같이

 

後天은 神仙의 세계로 靑龍之運 二十四方位 도수대로 東西에서 四十八將의 數가 먼저 세움이 된다 후천 법은 백성이 먼저 되는 이치가 아니고 머리 되는 首長이 동서에서 음양으로 세움이 된 후에 그 지도자를 중심으로 백성까지 일일이 선택이 되는 도수이다 

 

그러므로 지금 열심히 수련하고 봉사하고 열을 올려도 정성이 지극한다 하더라도 根本의 이치를 모르면 후천 운수를 알아서 지킬 수 없음이다 이런 꼼수로 감추어 놓은 비밀을 모른다면 그 등수에 들어가겠는가 다 같이 운수에 밝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 군자되고 어떤사람 저러한고 ~

 

후천 운수에는 차제 도법을 알아서 지키는 者  君子가 되고 알지 못하고 수련 수련하던 사람은 그저 백성이 되는 이치가 있다고

가르치는 말씀이다 군자가 되는 길 백성이 되는 길이 나누어지는 후천 법이 차제도법이다

 

교훈가에'시킨 대로 시행해서 차차차차 가르치면 무궁 조화 다 던지고 포덕 천하 할 것이니 차제 도법 그뿐일세  이는 새로운 법이니 새법에 입도한 그 사람은 그날부터 군자 되어 무위이화된다 함은 無極大道를 깨달았다는 時運에 의하여 자연이 나타나게 되는 현상으로 地上神仙 네 아니냐 라 하셨다 바로 神仙되는 공부가 後天의 次第道法이다  의암성사의 몽중 문답가에는 次第道法 밝혀내어 順理順受 하였으라

 

히브리서 9:1에 次第道法을 설명하여 첫 장막과 둘째 장막으로 구별하여 첫 장막에 섬기는 예법과 둘째 장막의 예법이 있는데

둘째 장막의 법은 첫 장막이 있을 동안에는 나타나지 아니한다 하였고 둘째 장막에는 첫 장막에서 제사장 일을 하던 사람은 한 사람도 입성하지 못하고 한 번도 제단일을 하지 아니한 사람으로 둘째 장막에 세움이 된다 하였다

 

대선사께서 東西道가 道와 運은 같더라 하신 그 말씀이 바로 이곳에 증거 되어있다 대선사께서 이치는 다르다고 하셨지만 실상은 그 이치가 무극이 바로 태극이라는 점이다

 

무극이 태극으로 나타는 현상이므로 양극이 화합하므로 무극이다 이런 이치를 모르고 신앙하는 자는 이치에 다름이 있는지 없는지 전혀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믿는 형식도 東西道가 같다라 할 수 있다 이 이치에 밝은 자는 道通君子 될 것이요 모르는 자 백성이다

 

吾道의 根源이 깊고 넓다라 하신 그 말씀이 바로 東西道가 다 같은 한 뿌리이고 같은 연원임이 증명되는 말씀이다 그러나 그 순서상으로 수운 최재우에게 먼저 열어주셨다 하므로 연원은 수운이요 동학이 기초가 되고  西運이 東來하므로  개문납객 도수로서

山河大運이 盡歸此道하게 되는  동기를 하늘이 부여하셨다고 볼 수 있다

 

道修詞를 통하여하신 말씀은 잘 못 가고 있는 길을 고처서 東道가 열리면  西道가 스스로 와서 합일할 것이요  그러므로 無極大道가 이루어지고 하느님의 나라는 동서 합일(西氣東來 運數)로서 그 위에 공평하게 세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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