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문답가(의암) 천봉만학(千峯萬壑)기암괴석(奇岩怪石)화중강산(畵中江山)분명하다 천파만절(千波萬絶)강수성(江水聲)은 노상행인(路上行人)상심처(傷心處)요 청산녹림(靑山綠林) 두견성(杜鵑聲)은 불여귀(不如歸)를 일삼는다 화류춘풍(花柳春風) 호시절(好時節)을 거연(遽然)히 보냈으니무정세월(無情.. ⑶동학 2017.05.01
無何詞(확실한 예언의 말씀) 용담(龍潭)에 물이있어 근원(根源)이 깊었으니 사해(四海)에 둘렸도다 검악(劍岳)에 꽃을심어 임자를 정(定)했으니 화개소식(花開消息) 분명(分明)하다 동풍삼월(東風三月) 이때로다 십오야(十五夜) 밝은달은 사해(四海)에 밝아있고 이화도화(李花桃花) 만발(滿發)하여 만화방창(萬花方暢) 아닐런가 백화작작(百花灼灼) 그가운데 정전(庭前)에 일지매(一枝梅)는 표일(飄逸)한 절개(節介)로서 은연(隱然)히 빛을감춰 정절(貞節)을 지켰도다 가련(可憐)하다 가련(可憐)하다 화류춘풍(花柳春風) 호시절(好時節)을 무연(憮然)히 보냈으니 황국단풍(黃菊丹楓) 아닐런가 상풍(霜風)이 대작(大作)하여 백설(白雪)을 날렸도다 벽공(碧空)에 걸린달은 추풍(秋風)에 정신(精神)모아 서산(西山)에 나려있고 만화방창(萬花方暢) 붉은꽃은 화.. ⑶동학 2017.05.01
권도문 「도」란 것은 사람이 한갖<힘껏> 지켜서 사업만 할 뿐 아니라, 진리를 온전히 체득하여 어김이 없게 함이니, 어찌 삼가지 아니하리오. 사람이 세상에 남에 한울 성품으로 말미암지 아니함이 없건마는 능히 그 성품을 거느리는 이가 적고, 누구나 집에서 살지 않는 이가 없건마는 그 .. ⑶동학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