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東學 槪論

춘추당 2020. 9. 17. 11:58

동학이란

 

동학에 대하여 설명하시는 스승님들께서는 먼저 <산하대운이 진귀차도 山河大運이 盡歸此道>한다는 큰 틀로서 미래를 밝히시며 

<그 '원源'이'극심極深'하고'기리기원其理其遠> 하다 라는 전제하에 이 세상에 이루어지는  하느님께서 장차 이땅에 이루시는 엄청난 후천 설계도임을 나타내셨다 이 후천의 설계도는 무궁無窮하고 무극無極한 도道로서 천하통일 운수로 오는 후천 선경에 대한  메세지이다 동학은 수운 최제우대신사 해월 최시형신사 의암 손병희성사 이후 화운 강증산선사 네 분스승에게 차례로 내려진 후천의 설계도로서 동경대전과 증산의 천지공사기와 현무경으로 나누어 설계된 후천 오만년지 무극대도 즉 지상선국 설계도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나라가 격암유록 말운론 말미에<동국회생 東國回生 사방입초四方立礎 서우호 삼 鼠牛虎 三>라고 목표물울 세우고 있다 그 명령의 중심에 <궁궁을을>이란 미스터리를 세워 놓고있다 궁궁을을에 대한 깊은 설명은 '천서天書'라고 볼수있는 예언의 집약서 격암유록의 목적이다 격암유록의 핵심은 궁궁을을에 대한 설명이고 궁궁을을을 통하여 동국東國이 창건되는  후천의 근본이라는 그 답이 기록되어 있음을 볼수있다

 

 지금은 격암유록에 선각자로 기록된 그 사람들이 제 때에 출현하여 이름 값을 하고 그 파란 만장한 생애의 자취만 남아있을 뿐이다 1950년대 부터 도부신인으로 나온  박태선 박한경 1979년까지 군사독제로 18년 장기 집권한 박정희이다 

 

그들이 외친 그 세계는 지금2020년까지 혼란의 세계이다 격암유록 승운론에는 자축子丑(2020~2021)猶未定이란 부정사로서 선각자들의 외친 세계로 가는 소식을 전하고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동학은  놀라운 사상으로 오늘까지 그 위상을 지켜오고있다 

 

그러므로 격암유록은 해방과 더불어 70년을 넘게 헛춤을 추면서 시간을 버린것이다 1945년+75년 =2020년 격암유록 말운론 말미에 이런 문장이 기록되어있다 

"말세灾(재앙재)초문기하시初問其何時 오미신삼午未申三 동국회생 사방입초 문기하시(묻기를 그때가 언제냐)서우호삼鼠牛虎三"

이를 증거하는 본체가 동경대전에 기록된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의암 손병희 세분 스승님의 기막힌 예언에서 찾아볼수있다 

 

동경대전의 포덕문의 시작은 덮을 개(蓋)자로 시작한다 그리고 끝에가서는 유이시지 하니 경수차서하라 (깨우칠유諭 以 보일시示 之 敬受此書)하라 즉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받아 깨우쳐서보라 깨우침이란 하늘의 소리를 듣는 신안이 열여 새로운 눈을 떠 경서를 보라 즉 제3의 눈이 있어야 볼수 있음을 암시하심이다 경전에 깊이 감추인 뜻을 읽지 못하면 미래를 알수없다는 말씀이다

 

東學의 定義는 한마디로 금불문 고불문 지사요 금불비 고불비지법

(今不聞 古不聞之事요 今不比古不比之法)라고  답변할수있다 이 말씀을 설명하면 아직까지 동학이란 學文도 思想도 지금 이 땅에 탄생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있다 未來之事 앞으로 나타난다고 말씀 하심이다 동학은 지금도 듣지 못했고 예전에도 듣지 못했고

지금도 비교 할수없고 옛적에도 비교할수없는 앞으로 세계를 통일하는 지상천국의 설계도 임을 설명함이다 그러므로 동경대전은 유일하게 후천문명 설계도로서 이 땅에 준비되어있는 학문이다 이를 수운께서는 其無往不復之理 가지않으면 돌아올것도없다는 표현으로 가서 보지 않으면 무엇인지 알수없으므로 보고 돌아켜 설명하게되는 새로운 이치이다 동학이라는 학문으로 들어가 감추인 비밀을 본자 만이 말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곧 天書 하늘이 낸 글이다

  

 

 東學은 장차 이땅에 펼처지는 天道로서 선천이 지나고 후천세계를 설명하는無極大道로서 元理가 내재되어있는 神仙學이요  神仙道라고 말할수있다 '下元甲 지내거든 上원甲 호시절에 만고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것이니 너는 또한 년천해서 억조창생 많은 백성 태평곡 격양가를 불구에 볼것이니  이 세상이 무극대도로서 전지무궁 (영원히)할것이  아닐련가 (교훈가) 라고 노래하셨다

 

"용담유사 교훈가에는 해몽못한 너희는 서책은 아주폐코 수도하기 힘쓰기는 그도 또한 도덕이라 문장이고 도덕이고 귀어허사 될까보다" 기록된 동학의 주 내용 즉 골자는 후천으로 설계된 우리의 얼이고 사상이며 장차 이루려는 하늘의 계획이다 온 세계가 다 동학으로 모여드는 산하대운이 진귀차도(山河大運 盡歸此道)하는 섭리를 이루는 세계중심 사상이라고 말씀하심이다 과연 어떤 사상이기에 천하를 통일할수있는가 그 중심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눈을 뜨고 후천세상의 건설할 역군들이 모여들것이 아닌가 

 

동학은 우리가 바라고 원하던 천덕과 평화와 자유가 내재된 이 세상에서 볼수없었던 극락의 세계임을 말하지만 그길이 어떤것인지 모르기에 사람들이 외면하고있습이다 이길을 말하는 사람을 궁궁을을이라하셨고 이사람의 비밀을 동경대전에  또 현무경에 숫한 예언서에 기록하였다

 

동학의 탄생은 1860년 (경신년)에 하늘이 수운최제우를 택정하시어 그에게 직접 현세하시어 내가 너에게 '무궁무극한 도를 전해주니 너는 이 천도와 천덕을  잘 만들어서 세상에 널리 펴라' 그 무궁하고 무극한 새로운 도가 개재차서 (無窮하고 無極한 도가 皆在此書)하니 너는 이 책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전하라 (론학문)이는 하늘이 후천을 개벽할 때에 동학이라는 무궁하고 무궁한 미래 세계를 세상에 알리려는데 그 뜻이 있는 문귀이다  

 

포덕문에 庚申年 '不意 四月에 심한신전하여' 이를 해석하면 뜻밖에도 사월에 마음이 섬뜩하고 몸이 떨려서 무슨 병인지 집중 할수없이 말로 형용하기 힘들면서 어떤 신선의 말씀이 문득 귀에 들려오니 '두려워말라 세상에서는 나를 상제라하니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시기를 '내 또한 공이 없어 너를 세상에 내어 사람에게 이 법을 가르치게 하리니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라 '묻기를 그러면 서도로서 사람을 가르치리이까 그렇지않다 나에게 영부(靈符)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仙藥)이요 그 형(形)은 태극(太極)이요 또 궁궁(弓弓)이니 나의 영부를 받아 사람을 질병에서 건지고 나의 주문을 받아 나의 法을 사람에게 가르치면 너도 또한 長生 할 것이며 포덕천하(布德天下)하게 되리라'(포덕문)는 말씀으로 신의 감응을 받으신 장면이다

 

이에 수운선생께서 나도 또한 그 말씀에 감동하여 그 영부를 받아 써서 불에 살라 물에 타서 마셔 본즉 몸이 윤택해지고 병이 낮는지라 선약인줄 알아 병에 써보니 혹 낮기도 하고 낮지 않기도하여 그 이유를 알아보니 정성을 드리고 지극히 하늘을 위하는자는 효험이 있고 그렇지 않는사람은 효험이 없으니 정성이 있고 없고가 아니겠는가

 

 후에 하느님께서 왈 오심즉 여심(曰 吾心卽 汝心)이라 사람이 이를 어찌 알리요  그러니 너는 무궁무궁한 도(五萬年之無極大道)에 이르렀으니 이 도를 잘 정리하여 글을 만들어 사람을 가르치고 법을 만들어 그 덕을 세상에 펴면 너를 장생하게 하며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이후 선생께서 받으신 천명을 일년여를 생각하고 혜아려 보니 그 말에 자연스런 이치가 있어 주문을 지으니 그것이 강령지법(降靈之法)이요 이를 오랜시간 잊지말라는것은 그 법이 차제도법(次第道法) 즉 다음 차례에 오는 후천세상의  새 법이라는 뜻이다

 

차제도법이 유이 이십일자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次第道法이 猶爲 二十一字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至氣今至 願爲大降而已)니라 이는 금세의 법이 아닌 즉 선천법이 아닌 후천법으로 차제도법이다

 

이는 단순한 법이 아닌 萬事知의 뜻은 경천명이 순천리자야(敬天命而 順天理者也)곧 인성군자(人成君子)하고 학성도덕(學成道德)하는 도통군자(道通君子)를 만사지라 이룸이다 박람박식 천하무적(博覽博識天下無敵)아는데 그 목적이 있음이다 ) 이런 사람이 나와 하늘의 덕을 밝히고 덕을 펴니 이일을 이루도록 지어지성(至於至聖)하리니 어찌 감동하여 감탄지 않으리요

 

그러므로 東學이란 天道를 이루는 새 법이요 새 세상을 이루는 핵심으로 그 뜻이 萬事知 工夫에 있다고 말씀 하심이다 그 공부의 참 뜻을 수운 최제우선생께 내리셨음이다

 

지금현재 동경대전에는 강림의 법을 잊지이라 한것은 오랜후에 강림의 법이 나온다라는 설명이다 이 강령을 받은 사람이 至於至聖 하므로 이들이 동학을 배우러 입도하는 그날 부터 군자되어 포덕천하 할것을 미리 예언하셨다  

 

교훈가에 "이말저말 부등해도 내가 알지 네가 알까 그런생각 두지 말고 정심수도 하여스라 시킨대로 시행해서 차차차차 가르치면 무궁조화 다 던지고 포덕천하 할것이니 차제도법 그뿐일세 법을 정코 글을 지어 입도한 세상 사람 그날부터 군자되어 무위이화 될것이니 지상신선 네 아니냐  

 

그러므로 先後天의 변화하는 시대에 이 변화하는 時運을 모르므로 축복으로 오는 신령한 시대를 배척하게 되고 하늘이 준비한 축복까지 외면하는 우를 범하게 됨이다  수운선생께서 하원갑 지내거든 상원갑 호시절에 만고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것이니 너는 또한 년천해서 억조창생 많은 백성 태평곡 격양가를 머지않아 볼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 분명후천 개벽으로오는 신선의 세계를 말씀하심이다

 

동학은 이런 신선의 시대가 도래함을 예언하는 학문으로 그  근거를 우리나라에 두기 위하여 이 땅에서 自生한 첫번째 사명자로 수운 최제우를 선택하신것이다 이런 천하의 대도가 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는 법으로서 지상 낙원으로서 지금 우리를 향하여 달려오고 있음이다

 

이런 신선의 세계는 군자의 세계요 만사지로 이루어지는  도통군자의 세계이다 이런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선천이 지나고 오는 후천에 聖人이 以生하여 일월성신으로 천지도수를 성출하는 문권이 이이정천도지상연(日月星辰으로 天地度數를 成出하는 文券이 而以定天道之狀然이라) 하셨다

 

동학을 이루는 순서가 성인의 출현으로 시작함을 기록한 문서이다 그러므로 최제우님의 이 글은 창차 오는 후천세계의 동학을 세우기 위한 母法이라 할수있다 선생께서 세운 이 법대로 동학이 탄생할것이며 이 大法이 기록된 책을 깨우처서 보고(諭以始之) 공경하는 마음으로 받고(敬受此書)불실현기(不失玄機)그 天時를 잃지마라 하늘이 정힌 천시가 분명히 있음을 알려주심이다  

 

의암 손병희 선생님께서는 無何詞 말씀을 통하여 "더디도다 더디도다 나귀등에 오는 손은 이런소식 모르고서 편답강산 무슨일고 춘몽을 불각하여 정신수습 못했도다 세상풍진 고해속에 무릉소식 어찌알고 무릉도화 흐르는물 사해에 흘렀거든 어주를 벗을 삼아 비월비시 그때로서 찾아오기 마련이다"   때가되면 눈뜬자가 찾아오면 "불과수삭 못되어서 각자위심 그사람이 동귀일체 되었으니 차차차차 시험하면 일천지하 그가운데 만화귀일 아닐련가"  놀라운 변화로서 변화하는 세계가 나타남을 예시하심이다 

 

 그러므로 군자가되는 길을 모르면 군자가 되는 법을 모르므로 그는 동학으로 인하여 시작되는 군자의 나라에 입성할수없는 불운을 맞게된다고 말할수있다 군자가되는 구체적 방식을 수운이후 탄생하신 '강증산의 천지공사에서 만나볼수있다'

 

증산의 맥을 이은 수부의 출현으로

결국은 천지공사의 가장 깊은 비밀은 "산맥즉 生맥을 잇는 공사로서 1908년 정월에 수부를 서둘러 세우시고 <이로부터 "천지대업"을 네게 맡기라라>하시고 종통맥을 전수하셨습이다 이로서 증산의 종통맥은 완전 고수부에게 넘어갔고  고수부는 그 도맥을 다시 누군에게 전하는 목적으로 세움이된 사명이다 1908년에서 1935년까지 장장27년 헛도수를 담당하신 도맥은 이제 신천신지를 건설하는 새기틀로서 판밖에서 새로운 운수로서 나타나는 천지공사기의 대 실상이 될 것이다

  

후천운수로서 후천을 건설하는 사명자들을 배출하는 임무가 수부에게 있음을 암시함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지천태가 크다하셨고 "대시 태조 출세 제왕장상방백 수령 창생점고 후비소 (大時太祖出世 帝王將相方伯守令 蒼生點考 后妃所)라는 글을 써서 약장에 붙이시고 이것이 예식이니 너희들이 증인이되라'

 

공사의 실체로서 1908년 정월에 성도 십여명을 뜰 아래에 늘여 세우시고 수부와 더불어 마루에 앉으시어 <네 나이는 스물아홉이요 내 나이는 서른 여덟이니 내 나이에서 아홉살을 빼면 내가 너 될 것이고 네 나이에 아홉을 더하면 네가 나 될지니> <곧 네가 나되고 내가 너 될 것이니라> 이 공사는 분명 후천에 대를 이어오는 수부와 맥을 잇는 가장 중요한  공사이다 이후 그대와 나의 합덕으로 삼계를 개조하리라 하시니라(도전11/5) 이는 후천도수를 미리 계획한것이다  

 

그리고 '이후로는 지천태가 크니라 수부 치마 그늘을 벗어나면 다 죽느니라'  이는 증산 천지공사기의 가장 중점적으로 맥을 잇는 확실한 공사로서 그 누구도 생각 못하게  감추어 놓은  하늘이 놀라고 땅이 놀라는 '맥'을 잇는 확실한 공사이다 그러므로 후천은

수부<머리>가 먼저 태어나고 대두목은 수부치마폭에서 이후에 태어남이다 

 

고수부가 증산 화천 이후 '< 27년만에 헛도수의 근본을 찾았다>'하심이 1908년+27년은 1935년까지  실상적인 맥을 이으시는 공사이다 수부께서 유언으로 '내가 오면 증산도 올것이요 증산이 오면 나도 올것이라는' 유언과 함게 "벌써 오셨을텐데" 세번 거듭하시고 눈을 감으시니 10월5일 해자시라"  이는  헛도수 27년을 부쳐 1935년 10월 5일까지 끌고간 공사로 진도수로 이어지는 비밀의  도수를 정하셨다고 볼  수있음이다  

 

고 수부는 선화하시기 2년전 쯤에 '을해년에 임옥에서 땅 꺼진다'라는 말씀으로 당신의 선화를 고 하셨고 증산과 똑같이 상씨름판에는 판밖에서 엉뚱한 사람이 나온다고 도수를 보셨습니다  증산의 천지공사에는 판안공부 소용없다' 판밖에 종자 하나를 두었는데 이가 장차 천하를 덮으리라 이후 같은 끝수에 말수가 먹으리라'이는수부에게  믿긴 천지공사의 비밀이다    

 

증산께서 기유(1909)년 6월 20일에 천지공사를 다 마치셨다고 고 하시니 천지도수를 모르는 종도들이 <그러면 나서시기를 바라옵니다'하니 말씀하시기를 '두 사람이 없으므로 나서지 못하겠노라> 하시거늘 종도들이 우리가 비록 무능하지만 몸이 달토록 두 사람의 일을 하겠습니다하니 '그렇게는 되지못하니라 하시니 종도들이 다 분개하였다'는 그후 너희에게는 의통을 전하여 주리라는 기록이 있지만 아직까지 괴질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이는 훗날 대두목에게 한 약속이라 볼수있다 

 

증산께서는 어질仁자를 잘 지키라 다른것은 다 주어도 어질인자는 주지 못한다는 단서로서 두 사람에 대한 공사를 보셨는데 후천을 건설하는 수부와 대두목을 이름이다

 

 기록되기를 '수부치마폭에서  출현한다는 대두목에 대하여 격암유록 승운가의 기록에 는' 혈혈단신 무배우 無父之子로 천생유성인간무명(天生有姓 人間無名) 천자내가 계룡박(天子乃嘉 鷄龍朴)이라 정하여 있음이다  

 

 

 

후천개벽의 필두로서 본弓乙

궁을은 후천개벽을 위하여 준비된 신인합일의  대명사로봄이 가장 적절한 답이다 수운선생께서 동경대전에 궁을을 말씀하셨다

함이 바로 후천세상을 열기위한 작업이라고 단정할수있는 부분이다  궁을은 매우 난해한 문자이지만 가장 확실하게 정리한 부분이 <궁궁지생  이재궁궁  弓弓之生 利在弓弓>이라는 문귀는 <궁궁이 낳는다 궁궁에게 살리는 권한이 있다>  지금까지는 궁궁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대로 알려지지않는 깊이 감추인 글자이다 그러므로 궁궁을 알려면 응당 민족의 천서인 격암유록을 알아야한다

 

양궁쌍을 지우마 전혜종금 근화궁

<兩弓雙乙 知牛馬 田兮從金 槿花宮>

 서방경신사구금 종금묘수대운야

<西方庚辰四九金 從金妙數大運也>

위문귀는 격암유록 초장의 첫구절과 마지막 구절이다 해석하면 궁궁을을을 알라 <田>이여 종금하라이는 <궁궁을을이여 종금하라> 종금하는자 가운데서 장차오는 후천의 대운을 받으리라 종금이란 김씨를 따르라는 말인데  김씨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따를것이 아닌가 이김씨는 증산이 말씀하신 안동땅에서 나오는 김형열의 후손으로 "경상도 안동땅에서 나오는 三豊道師이다 그는 격암유록에 유일하게 스승사자로 기록된 <천사天師>이다 

 

수덕문의 弓乙

<胸藏不死之藥 흉장불사지약>

<弓乙基形 궁을기형>이요

<口誦長生之呪 구송잔생지주>하니

<三七其字라 삼칠기자>라

<開門納客하니 其數其然이라 개문납객하니 기수기연>이라

<肆延說法하니 其味其如로다 사연설법하니 기미기여>로다<방자할사(肆)대자리연(延>

 

 

<이를 풀이하면 가슴에 불사약을 감추었으니 궁을기형이요 입에는 장생주 즉 오래산다고 외치니 삼칠기자라 이 두 문장은 같은 의미로 보아야한다 불사약이나 죽지 아니하는 주문이나 영생한다는 말이나 같은 뜻을 강조한 문귀이니까 그러므로 궁을기형이나 삼칠자도 같은 한 사람을 칭한는 대명사이다 문을열고 손님을 맞이하니 그수가 과연그수이요 대쪽같이 당당하게 방자하게 설법을 펴니 즉 당당하게 거침없이 도법을 강하니 그맛이 과연 그렇도다

 

현실적으로 동경대전에 기록된 궁을은 서기동래한 사명자로서 개문납객도수이다 이들이 나타남으로 수운선생께서 받으신 무극대도 건설의 실상을 이루게 될 것이다  수운선생께서 하느님께 직접받은 무극대도의 건설은 후천운수로서 그 시작이 궁을사명자가 나타나야 함을 이렇게 설명하셨슴이다 

 

論學文 말미 凡天地 無窮之數 道之無極之理 皆載此書하니 惟我諸君 敬受此書하라 明而察之하여 不失玄機하라 <범천지무군도수와 무극지리가 개재서서하니 유아 제군은 경수차서하라 명이찰지하여 불실현기하라>는 그러므로 동학은 무궁무궁한 천지도수가 내재되어 있고 현실적으로 사명을 받은 책의 주인<궁을)은 이 책을 받으라하고 命하고 계심이다 기록된 책의 내용을 숙지하여  천지개벽의 주인공이 되라는 당부의 말씀하심이다

 

수운 선생께서 <降詩>라는 제목으로 <圖來三七字 降盡世間魔>라 기록한 의미는 궁을을 지칭한 문귀라 할수있다 몽중문답가에

利在弓弓이라 거론하심은  궁을의 출현은 선천에서 후천으로 옮길 때에 그 실상을 알게 될 것이며 그 실상을 때가 이르기 까지 비밀로 덮어(蓋) 놓으셨음이다 


이후<궁을이란 단어는 이조시대의 대단한 예언자 인 용호대사 정북창 선생님(1506~1549년)과 격암 남사고 선생님의 (1509~1571년)때 부터 쓰기시작한 가장 난해한 후천세계를 이끌 주인공의 출현을 예언한 말씀이라 할수있다>

 

정북창은 오백년전에 궁을가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놀라운 새 시대가 올것을 예언하셨다

궁을의 시대 즉 후천개벽이 오기전에 수운선생과 증산선생이 먼저 새 법으로 오시어 대도의 근원을 마련한다고 예언하셨다 그러므로 동경대전이나 증산의 천지공사와 현무경은 후천개벽의 설계도라고 단언 할 수 있다 정북창은 궁을가에 이렇게 노래하셨다

<前四十에 後四十을 이 땅와서 전전한들 그 누가 알았으며"'草野에 늙은영웅" 弓弓乙乙 用和로다>하셨다 이문장을 통하여 궁궁의 나이가 팔십살이 됨을 짐작할수있다  

 

<격암 남사고는 '兩弓雙乙 知牛馬 田兮從金 槿花宮>라고 이 격암유록 첫줄의 기록은 격암유록 전체의 論과 歌詞로 궁을의 신상명세서를 나열한 저서가 격암유록이다 그들이 몇년도에 어디서 출생하고 어떤 경로를 통하여 세상 끝에 기록된 모든 과정을 이루고 나타날 것인가 이것이 無以爲化 또는 無以自然의 형태로 세상에 들어날것을 기록한 책이  격암유록이다

  

동경대전의 수덕문의 기록을 통하여 '<弓乙其形과 三七其字>'를 알기엔 사실 무리가 있다 이는 천서인 격암유록을 모르고 <궁을과 삼칠자>를 알수없기 때문이다 천서인 격암유록에는 대한민국이 건국되는 암호와 해방 이후 70년의 역사의 실상을 예언하였고 이후의 궁을의 세상이 열리기까지의 모든 설계도가 전체가 궁을과 삼칠자에 대한 설명이지만 이를 은두장미 머리는 숨기고 꼬리는 감추어 사람이 능히 알수없는 필법으로 궁을을 알아야 된다라고 만 기록하고있다 궁을이 성인의 이생으로  기록했지만 때가 되기 까지는 알수없는 기록이다  격암유록의 기록초장에 三七字는 滿七加三 是鄭氏라 궁을의 함자의 어두( 語頭))(initial)이다   

 

용담유사 p181/

몽중문답가에 "괴이한 '東國讖書'(동국에대한 설계도) 추켜들고 하는 말이 "已去壬辰 倭亂 때는 利在宋宋 하여 있고 嘉山 定州西敵 때는 利在家家 하였더라 어화세상 사람들아 이런일 본받아서 생활지계하여 보자 진나라 녹도사는 亡秦者는 胡也라고 虛築防胡 하였다가 二世亡國 하온후에 세상 사람 았으니 우리도 이 세상에 利在弓弓 하여보세

매관매직 세도자도 일심은 궁궁이요 전곡쌓인 부첨지도 일심은 궁궁이요 유리걸식 패가자도 일심은 궁궁이요 풍편에 뜨인자도 혹은 궁궁촌 찾아가고

 

용담유사 p184

몽중문답가에 "가련한 세상사람 利在弓弓 찾는 말을 웃을 것이 무엇이며 불우시지 한탄말고 세상 구경 하였으라 宋宋家家 알았으되 利在弓弓 어찌 알꼬" 

 

 해월법설   p289/영부 주문편에

경에 이르기를 吾有靈符하니 其名은 仙藥이요 其形은 弓弓이니 受我此符하여 濟人疾病하고弓乙其形은 心字也 (心이란 산 사람만이 가지는 형상이요 死人이 없음)

 

弓乙은

吾道之靈符요 天地之形體라 故로 聖人이 受之하사 以行天道하시고 以濟蒼生也시니라    太極은 玄妙之理也니透得則 是爲萬病通治 之靈藥이니라(궁을은 천하를 다스리는 분이 가지고오는 영부)

 

東經大典 p400/降書

大運之將泰兮여 奉新命而開成이로다 嗟呼 主人(弓乙)은 敬受此書하라 嗟呼嗟呼라

대운을 받은사람은 새 명령을 받들고 새나라를 세우리로다 그러므로 주인은 경수차서하라

 

p404/降詩

龜岳回春 桑田碧海  龍傳太陽珠 弓乙回文明 <개벽은 東學의 復活 東國回生의 뜻>

 하늘은 그 당시 유가의 최고의  지성인 최제우를 선택한 이유가 동학이 무식한 상태에서는 이루어 질수없는 至高至仙의 거룩한 나라를 이루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늘이 동학을 펴려는 뜻은 가장 이상적인 세상인 민본의 나라이며 하느님이 임재하는 지상최고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기초를 이루는데 그 뜻이 있음이다  

 

그가 이재궁궁이라 궁궁지생이라 도참서의 글을 인용한것도 동학이 이 나라의 근본 정신의 줏대라는 뜻이고  앞으로 전개되는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그 중심이 동학이라고 말씀하셨다

 

동학 二代 교주 최시형선생은 하느님의 신성이 함께하였다는 그 고난의 삼십육녕의 도피생활 시기를 이기고 동경대전의 출간을 이루어 세상에 동학의 맥을 전수한  동학의 산 역사이다 최시형선생이 이끈 東學은 당시의 어떤 단체보다도  탄탄한 조직과 힘, 그리고 이념(민본)을 가지고 있었기에 대다수의 농민과, 선각자적인 양반의 상당수를 참여시킬 수 있었던 거대한 민족 조직이었다. 따라서 그 당시 동학은 그 어떤 이름보다도 민족적이며, 적극적인 민중 사회운동체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

 

 

 동학농민혁명은 만민이 평등하고, 인류애가 살아 있는 이상적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바로 새로운나라 건설이다 동학도 들은 1894년 조선 정부의 수탈과 학정에 대한 반란으로 일어난 이른바 동학 농민의 봉기를 뜻 함이다. 이 농민들의 봉기는 제도적으로 근대화를 목표로 하였던 한국 역사상 최초의 농민 혁명이었고. 이 혁명을 주도적으로 일으킨 사람이 바로 동학사상을 접한 전봉준이고 이에 이에 동참한 동학의 지도자 최시형이다

 

그러므로  그 결과를 보면 동경대전에 기록된 天命을 받드는 동학과는 엄연한 차이가있는 두 동학이라 할수있다

하늘이 예비한 시대적 축복을 포덕하는 즉 하느님이 예정한 東國回生으로 기록된 동학과는 확연이 다른 사싱이다 궁을회문명으로 이룩하는 地上天國을 이루는 역군이 되는 기초를 세우는 일과는 또 다른 동학이고 동학농민전젱사이다

 

의암 법설의 궁을  

弓乙은 선 후천이 바뀌는  그 사이에서 나타나 구체적 새 동학을 알리고 오만년을 살수있는 불사약과 장생주를  포덕 할수있는 힘을 가진 능력자이다 만일 그 때에 궁을을 훼방하는자는 후천운수를 알아 지키지 아니하는자가되어 하늘이 간섭치 아니하는바 오직 사람의 중함으로도 즉 지위가 높은 사람 지도자라도 놀다죽고 자다가도 죽고 섰다가도 죽고 죽음을 면치못할것이라 지금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아볼라 괴질은 그 그림자도 못되는 형국이다 장차 우리나라 중심에서부터 일어나는 괴질은 후천운수에 들지아니하는 사람 전체가 몰살하는 지경을 암시함이다  

손병희성사는 이를 생각하고 깨달으라하셨다 무극대도 순성에 참여하지아니하는 사람을 그 근본을 알아 힘써 지키지 아니하면 어찌 하늘님의 감동함이 있으리요 실상을 알고 지키어 대도 견성하기를 바라노라 말씀하셨다

 

 

권도문 天地로 더불어 造化를 運用 할 者에 대한 예언  

 勸道文은 過去之事가 아닌 未來의 度數를 예언한 말씀이다 勸道文아란 뜻이 새로운 道를 勸하노니 라고 먼저 그 목적이 適立한 다음에 해석 해야 마땅한 풀이가 나올수있다 이 하늘의 뜻을 누가 어떻게 전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의 수가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한울님이 가르치는 이 運數에 만일 실상을 알아 지키는 사람이 있으면 능히 천지로 더불어 조화를 운용할지라 삼가지켜 어기지 말지어다

 

위 말씀의 요지는 한울님이 가르치는 運數라 하심이 때가 되면 하늘이 사람을 내어 하늘의 뜻을 나타낸다라는 敎指이다  이 사람이 입도한지 수삭이 못되어 發靈이된 한 개인에게 하시는 한울님의 말씀이다 이는 후천개벽을 알리는 놀라운 말씀으로 그냥 觀過해서는 안 되는 한울의 도수라고 보아야함을 권도문에 기록한것이다  

 

분명한것은 "이같이 발령이 속히 되는것은 천하 사람으로 하여금 하늘님의 가르침을 알게 하려 함이라는 한울님의 뜻을 (해석자들이  불과 수삭에 무엇을 안다라고 경망하게 떠드느냐는 식으로  해석하였다면) 이는 천지로 더불어 조화를 운용할지라는 그 명을  모르는 선천법에 매여있다는 증거로 보아야한다  

 

이 수삭이 못되어 발령되는 사람에대한 문장이 도수사에 보이고 권도문에 보이는데 도수사의 내용은 아무도 모르는 법을 제혼자 알았으니 난도 난법 하는자라 하였고 권도문의 내용으로는 천하 사람에게 하늘님이 가르치는 운수를 알게하려 함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말씀이다

 

 

위 말씀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말씀이다 아직 나타나지 않아야 할 때에 즉 先天의 때에 後天의 법이 미리 나타났다면 이는 '師丈못한 次第道法' 제혼자알았다는 때 없이 나타났다면 그는 어쩔수없는 때를 어긴 난법자라고 규정하고있다 

 

그러나 이를 次第道法 즉 다음 시대에 열리는 법이라고 한 점은 시간이 흐르면 반드시 나타나야하는 법이 때없이 나타났다라고 볼수있는데 그러나 이도 하늘이 미리 보여주는 개벽의 모양새라는 암시적 모습이다 개벽이란 선천과는 완전 배타적 새 사상이며 개혁이다

 

 그러나 때가 차서 나타나는 한울님의 가르침을 받은자는 造化를 運用함으로 새시대의 대도의 門을 여는 무극대도의 主人公이 될것이다 그러므로 개벽은 現世代를 완전 부인하는 새 법이 되므로 구 법에 매인자는 결단코 용납이 안되는 극과 극이 될것이다  

 

이런 시대적 變遷事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아는것이 道人의 智慧다 하늘이 가르치는 시대적 變化는 언제나 基存질서를 무너뜨리고 革新的인 방법을 구사하심으로 두 思想이 충돌하게된다 그래서 이기는자가 하늘의 영광의 면류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운수를 "作心으로 不變하면 句句字字 살펴내어 正心修道 하여두면 春三月 好時節에 또 다시 만나볼까" 이 말씀에서 때를 기다리어 때가 이르렀을 때에 또 다시 만나 볼 수 있다는 매우 희망적인 언질이다   그러므로 속히 발령되는 자가 조화를 運用할 義務가 있다고 본다

 

의삼법설 몽중문답가

'不顧死生 盟誓해서 三才人倫 다시定해 다짐盟誓 하는줄을 내가어찌 모를소냐 이대로만 하게되면 돌아오는 그때에는 陰陽造化 다알아서 周察天下 할터이요 소원대로 행할테니 한탄말고 돌아가서 너의師丈敎訓받아 一事違法하지말고 次第道法 밝혀내어 順理順受하였어라'

 

그러므로 次第道法이란 後天法으로 때가 되기전 先天에서 보이면 이를 亂道亂法이라하였고 亂道亂法한사람 날 볼낯이 있겠는가라고 힐난 하셨지만  때가 이르르면 次第道法 밝혀내어 順理順受하여야된다는 기록이다 그때에는 陰陽造化 다 알아서 主察天下 할터이니 너의 소원 이룬다라는 말씀이다

 

한울이 수없이 많은 역사에서 엎뜨려 뜨리고 세우고 낡아지면 버리고 다시 세우는 법은 萬古不變의 法則이다 그럴 때마다 어쩔수없는 不和가 있었는데 이제 오는 五萬年之 無極大道는 無往不復之理로서 不遷不易 大道創明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대도창명大道蒼明 하실분의 사명은 天地造化를 일으키는 일을 하여야한다 지금은 천지가 조화롭지 못한 극한상태이다

天地는 丕이니 결코 조화롭지 못하며  地天泰 數가와야 천지가 조화로워진다는 도수이다  

 

西學에 금번 운수에 선택되는 행운에 대하여" 로마서 4/4에 이렇게 기록되어있다

일하는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나니와 일을 하지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자를 義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義로 여기나니 일한것이 없이 하나님에게 義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幸運에 대하여" 

 

"그 不法을 赦하심을 받고그 罪를 가리우심을 받는자는 福이 있고 主께서 그 罪를 認定치 아니 하실 사람은 福이 있도다"라고

기록된 말씀은 바로 後天 五萬年之 無極大道에  立成하는 사람들의 행운에대한 기록이다  

 

이런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선천과 후천의 갈림이 불과 책 몇장 사이에 기록하여 두었으니 헷갈리기쉬우나 정신만 차리면 능히 읽을 수있고 알수있는 섭리이다 권도문의 이런 글귀를 영적인 눈으로 보아야지 한낟 고정관념에 틀어밖힌  인간의 해석으로 본다면 결코 후천 무궁세계를 알수없고 볼수도 없음이다

 

"이 몸은 先天理氣로 化生함이요 이 마음은 後天理氣로 받음이라

이런고로 세상사람이 하늘님 모시지 아니함이 아니언만 후천운수를 알아 지키지 아니하면 하늘이 간섭치 아니하는바 하늘이 간섭치 아니하면 오직 사람의 중함으로도 놀다가도 죽고 자다가도 죽고 섰다가도 죽고 앉았다가도 죽을 지라  이와 같이 죽음이 무상한것은 그 간섭치 아니함을 반드시 알지라 만일 지키는 사람도 이 운수의 근본을 알지 못하면 설령 정성이 지극할지라도 한울이 간섭치 아니할 터이니 깨닫고 생각하라"  이런 운수의 근본은 하늘님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다 이 하늘님의 가르침이 임하면 杳然한 사이에 받음을 알 터이요  방금 성령이 현세함으로 엄숙한 것이다 그러므로 능히 근본을 알아 지키는데는 선생의 밝은 도로 명하고 가르침이 있다하였다 (이미 기록된 말씀)

 

 

그러므로 이미 기록된 말씀을 떠나서는 한 쪽의 깨달음도 그것이 다 헛 일이라는 엄중한 경고이다 한울님이 가르치는 이 운수에 만일 '실상을 알아 지키는 사람이 있으면' 능히 천지로 더불어 조화를 운용할지라 삼가 지켜 어기지 말지어다

이는 후천운수의 근본이며 실상이라 아니할수없는 중한 말씀이다 후천운수는 이와 같이 한울의 가르침이 어느 한 사람에게 먼저 임한다는 경고이다 후천운수 이전에는 모두 각자위심하여 동귀일체하는 법을 몰랐으나 후천운수는 실체로 가르침을 받은 사람으로 인하여 일천지하 만화귀일이란 새로운 무극대도의 민족의 탄생이 이루어 짐이다  

 

 

그러므로 순간적인 발령은 선천운수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요 후천운수에만 주어지는 특혜이다 후천운수에 들어오려면 이런 신속하게 번쩍하고 발령하는 자에게 한울의 운수가 있다함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 선천운수에 속한 사람은 이런 현상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마음이 생겨 이를 거부하고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것이 무엇을 잠간 보았다하여 불과 수삭 정도에 경망하게 안다고 떠드는 것으로 치부하여 정작 중요한 후천도수를 외면하게 될것을 민망하다고 하였음을 곰곰히 따져 본 후에 짐작 할수있게 하였다 이는 개문납객도수로서 새로들어온 영지자의출현을 이름이다

 

 권도문에 이와같이 속히 발령이되는 것을 한울님의 가르침이라 밝히 말씀하셨는데

이를 부인함은   한울의 시대적 현신을 거부하는 엄청난 오해를 부를 수있다 그들은 홀로 杳然한 가운데서 한울을 등져서 영대가 혼미하고 진실로 한울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 하였다

권도문에 기록된 발령이 속히되는 인물에 대하여 天法으로보면 이는 西氣東來하는 運數에 의하여 나타나는 西神司命이다 동학에 서학이 래지來知하여 분명이 후천의 법이 시행하게 되는데 鷄鳴不遠이라하였는봐 곧 날이새고 어둠이 가시는 희망의 날이 될것이다    

 

선천과 후천의 경계선을 알아 천지조화에 참여한자 들만이 실상이 무엇인지 알게되고 어떻게 간섭하시는지를 체험하게 된다 마태복음 19/6에 하나님이 어떻게 간섭하시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나타나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사람을 지으신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보통 기독교인의 결혼식에가면 이 구절을 애용하는데 그들은 하나님이 定한 緣이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정하고 또 갈라서기도 한다 위 혼인법은 후천에서 있을 하나님의 간섭을 노골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후천에서는 하나님이 직접 연을 맺어주고 그 금슬이 至樂이라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이 맺어준 짝지어 주시는 그 혼인 예식에 참석하는 자 福이 있고 거룩하다 하였는데 선천의 인생들이 아무리 이 문장을 갖다 썼다고 해도 후천 세상에 그 진가가 나타날것이다 사람의 상식으로는 죽움이지만 하늘의 법은 육체의 영생이다 그러므로 전무후무한 새 법이 됨이다  

 

이에 불참한자들은 各自爲心하는 先天法에 걸려 同歸一體하는 길을 모르므로 肉體가 죽고 靈이 永生한다는 믿음대로 가는데 육체가 없는데 무엇을 간섭하고 말고겠는가  그러므로 지켜야하는 근본이 사람이 영생하는 이치를 알고 모르는 차이가 될것이다 


수운 대신사님은 五萬年之 無極大道의 本體의 主人公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역사는 대신사님께서  定하신 法에 따라 일체가 화생(春生)하시므로 태어나는 몸마다 한울님의 씨가 되지만 후천운수를 알아 지키지 아니하면 한울이 간섭치 아니한다고 하셨다

다시 말해 秋實의 실상이 없으면 조화도 없는 법이다  春生秋實造化成功이라 하셨다  

 

바로 후천운수는 즉각 깨달음을 받은 사람이며 속히 발령됨이 한울님의 가르침을 천하 사람으로하여 알게하기 위함이라 하였으니 이를 지키는  사람이 한울님의 간섭을 받는자이고 오만년을 영생하는 자라고 할수있다 이를 듣고도 알지 못하는 사람과 듣고 깨달은 사람은 그날부터 靈臺가 달라지는 운수를 맞게 된다

 

죽음과 삶 을 아는 지혜는 선천과 후천을 가르는 명분이 된다 곧 죽음으로 한울의 간섭이 떠나고 삶으로 한울의 간섭이 유지되는 간단한 법칙의 차이가 권도문의 설명이다 생명의 끝은 죽음이고 죽음은 모든것의 종말이다 오만년지 무극대도는 바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고 이 약속을 믿음으로 한울의 간섭이 유지됨이다 

그러므로 開闢이라는 말씀이 합당하고 개벽이란 죽음이 있는 선천리기에서 떠나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는 후천의 大門이 될것이다 이 영원한 나라로 가는 門으로 드러가라고 권면하고 계심이다 눈이 있고 들을 귀가 있는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절구(絶句)

하청봉명 숙능지(河淸鳳鳴 孰能知)

운자하방 오부지(運自何方 吾不知)

 

평생수명 천년운(平生受命 千年運)

성덕가승 백세업(聖德家承 百世業)

 

용담수류 사해원(龍潭水流 四海源)

구악춘회 일세화(龜岳春回 一世花)

 

제목 "絶구의 내용"에는 동학으로 세워지는 새세상의 시작점과 진행 경로 그리고 그 찬란한 이상세계를 다 담아 표현한말씀이다  '絶景하면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이름이요 '絶親하면 가장 친하다'는 뜻으로 絶世佳人하면 미인을 이른다 絶句는 가장 중요한 글귀임을 알수있다

 

 一 節은  河淸鳳鳴 孰能知는 새로운 해석이 나오니 누가능히 듣겠는가  새로움이란 언제나 낮설고 익숙지 못하다 때가 이르면 새로움을  나타내는 사명자가 시대를 개벽하는 역활을 하게 된다 새로움이 없이 개벽이 될수없음이다 봉명 봉황의 울음소리 는 성인의 말씀으로 후천세상을 알리는 낯선 소리이다

 

성인이 출현하려면 후천을 알리는 변화로 새 말씀이 등장하는뜻을 물이 맑아지고 봉황의 노래를 들을수있다고 즉 새 로운 사상이 나온다라는 말씀으로 새ㅡ 말씀은 잘 이해가 되지않아 봉황이우는 소리를 누가 능히 듣겠는가라는 한탄사로서 시작하시고 나도 그 운이어디서오는지모르노라  즉 수운대신사의 때가 아닌 한참 후에 이루어지는다는 오만년지  무극대도의 실상을 보인 글이라 할수있다

 

二절에는 심오한 비유로 水雲대신사의 포덕년과 때(100년)와 甑山의 포덕년을 <900년> 비유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늘에서 받은 受命은 千年이지만 水雲의 聖德 활동시기는 약 일년반 정도이며 代를 이은 증산의 天地公事 九年은 公式的인 聖德을 행한 기간이다 두분의 在世時에 전한 후천도수 십년을 천년으로 비유하셨음이다 실상적으로 受命以後 근일년을 공부하시고 정리정돈하시고 포덕은 일년좀 넘는 기간이고 이후는 이리저리 피신하신기간이고 박해를 받으신기간이라고 볼수있다 이후 강증산 대성께서 대를 이어 9년 천지공사로서 수부와 대두목출현 맥을 잇는 공사기로서 동학의 대단원의 기틀을 만드셨다고 볼수있는 문장이다     

 

사람이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나아간다면 마땅이 때묻은 옷을 벗어 빨거나 새옷을 입고 초청에 응함이 예의이다 하느님께 나아갈 때는 天衣를(하늘의 말씀으로 ) 입어야 하며 성경에는 혼인예식에 초대 되었을때에 예복을 입지 아니한 사람을 밖같 어두운데에 내다 버리라고하였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면 이 세상 모든 경전이 새롭게 해석됨이 새옷으로 갈아입는 격이될것이다 그리하여 실상으로 하늘의 섭리를 알아 듣는 귀가 열릴것이며 이 때에 그리쉽게 되는 일이 아닌 어럽게 어렵게 열릴것을 예언하셨음이다 河淸鳳鳴 孰能知 누가 능히 잘아 듣겠는가 

  

본문 절구의 河淸鳳鳴이란 聖人의出現으로 해석할수있다 이는 때가되어 출현하는  성인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으로 기록된 말씀이다 運自何方 운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吾不知 이는 성인이 수운 이후의 새로운 運數로 오심을 의미함이다    때가 되면 시대의 사조가 변화하고 성인이 나와서 새시대를 알리는데 누가 감히 알겠는가 이 운수가 어디로 부터 스스로 오는지 내(吾不知) 알지 못하노라 그러므로 먼 훗날 他方에서 들어오는 運數이다 이는 수운의 때가 아닌 수운 이후의 성인의 때라는  뜻으로 해석함이 그 운수를 알고 오는 자가 있을것을 예시하셨음이다

 

 이에 대하여<修德門>에는 '開門納客'이라 하셨고 '來頭百事'(歎道儒心急) 라 하셨다 의암손병희 성사께서는 그 오심이 '<더디도다 더디도다 나귀등에 오는 손은 일지매 찾아오는 손'이다> (無何詞) 이글은 다른경전에 없는 東경대전에만 있는  한 섭리에대한 예언이다 

 

장차 山河大運이 盡歸此道하려면 이러한 안내도가 반드시 기록되어 있어야 그 실상이 때가 되어 이루어질수있음이다 그러므로 一枝梅와 나귀타고 찾아오는 손은 당연히 東西合一의 순서로 나타날것이다

 

二部에 내가 받은 평생운수는 千年이지만 聖德을 百歲業 밖에 못하고 일찍 돌아가셨음을 한탄하신 말씀이다  나머지 九百歲는 그 누구의 차지인가 그러므로 그 代를 이어오신 이 땅에 오신 甑山은 구년동안 天地公事로서 그年數를 채우셨다 그러므로 千年의 運은 비유로서 실상은 一年과 九年으로 나뉘는 運數를 이름이다

 

水雲의 遺言에 前四十은 내련만 後四十은 뉘련가  甑山은  '水雲은 動勢를 맡았고 나는 정세<꾀할靖 기세勢>맡았나니'(도전 2:38)水雲과 甑山은 이와같이 攝理的으로 그 짝을 이루어 이 나라 국운을 짊어지고 가야하는 運命的 先後配사이 이시다

 

지금은 두 종교가 서로가 등을 돌리고 있지만 때가 되면 두 종교는 서로 和合하여 相生의道를 이루는 無極大道를 이루는 源泉이 되어야한다 그러므로 世界上에 우뚝솟는 大韓 民國을 建設하고 이 세상의 主人公의 役活을 할수있게 된다 만일 지금처럼 서로를 원수지간 처럼 생각하고 화합지 못한다면 到殆를 면치 못할것이다  

 

위 말씀은 구년천지공사를 하시는 증산이 출생도 하시기전에<1871년~1909>기록한 말씀으로 짧은 생애를 이땅에 오시어 장차오는 동학의때 즉 후천세상을 알려주신 증산의 천지공사 가 태어나시기전에 하신 말씀으로 과히 수운대신사님이라 칭하기에 조금도 손색없는 위대한 예언이다  

 

三部에 龍潭水가 四面으로 흐른다 함은 동서남북 맡은 접주들이 있을것을 예시함이다  水雲대신사님이 너무 일찍 순도하심으로 해월 최시형北接외에 南接이나 東西接主들은 어쩔수없이 자칭 접주로서 존립하게 될 것을 의미함이다 해월최시형신사님은 降詩에 이렇게 기록하였다

 

'사해붕우도일신(四海朋友都一身) 즉 남 북접에서 나온 사람들로 사해를 이룬사람은 다 한몸(一身)이다 그러므로 南 北이 서로를 등지고 화해하지 못한다면 이는 수운 대신사님의 뜻이 아니다  구악춘회일세화 (龜岳春回一世花) 구악회춘 상전벽해(龜岳回春 桑田碧海) 이세상이 완전 변화하는 섭리를 말씀하심이다'  

 

강증산대성사님은 西神司命의 運數로서 西氣東來하여 龍潭水 四海源을 이룰것이며 無極大道는 鳳鳴으로 그 실체가 드러나며 그 영광의 빛을 드러낼것이다  그러므로 鳳鳴이란 단순한 봉의 울음이 아닌 聖人이 以生하여 말하는 하늘의 소리이다

 

本文의 河淸鳳鳴 孰能知는 하늘의 소리를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고 멸시천대함을 비유한 말씀으로 때가 이르면 無何詞의 南山北山 그 가운데 東山西山 一體로서 一朝方唱 되었더라는 예언이 이루어 질것이다

 東西道가 合一하여 大道를 이루는 이치가 수운과 증산이 화합하여 일체가되어 大道를 이룸이 숨어있는 진리이다

 

水雲 대신사님은  和訣詩를 통하여 동산욕등명명혜 (東山欲登明明兮)서봉하사차차로(西山何事遮遮路) 동서가 다르동쪽만 밝히고 서쪽으로 가는 길을 막아놓았는가  말씀하셨고 座箴을 통하여는 他道理 다른종교의 이치도 別無 다르지 않다고 다같이 성경신삼자라고 말씀하셨다 즉 극을 조장하지 말고 무극 화합하라는 의도를  강조하심이다 

 

수운최제우 대신사님이 생명을 바쳐 받은 무극대도 이는 때가 되면 이 땅에 창건되는  평화의 나라 영원한 나라  하느님의 나라로 熙皓세계로 나타날 것이다 그 무극대도의 창건의 역사로서 龍潭遺詞가 해석되어 때와 시기를 알려주는 완전한 설계도로서 그 웅장한 뜻이 넓게 나타나  오만년지 무극대도로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것이다

 

絶句에 실린 짤막한 三端界 글에는 말로는 표현이 不可한 설명할수없는 靈妙한 의미가 있어 靈感이나 직감적인 感動이 없이는 그 넓은 뜻이 그 큰 뜻이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단정할수있다 선생님의 意中이면서 하늘이 하고져하는 전체의 계획서이다

 

동경대전 전체에서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처음과 끝을 정리하신 필력은 그렇게 많지않다고  글자 한자한자에 많은 의미를 담아 신천지의 시작과 무극대도의 완성을 노래로서 나타내신 의미가 담뿍담긴 시대적 글이다  

 

좌잠(바늘방석)

 

座箴은 (자리座 바늘箴) 오늘날 변화하는 運數를  깨닫지 못하는 천도교인과  세상이 뒤집히는 운수를 모르는 지도자에게 가하는 일침이 될것이다  先後天을 구별 못하는 지도자에게 그 자리가 바늘방석이 될것이고 無往이면 不復(론학문)이라는 진리를 알게하려 하심이다

 

의암 손병희성사께서는 천겁만진이이선천이라 강시에 말씀하셨고 권도문을 통하여는 후천이 오기전에 괴질로 인하여 사람이 서서죽고 가다죽고 앉았다거 죽는다고 하였고 이모든폐잔이 후천운수가 오기전에 이른다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상항으로보아 지금은 분명한 선천이요 엄청난모순이의시대이다

 

성경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하였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것 같이 행함이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이라

변화하는 運數는 세분 스승님께서 귀 있는 자만이 들을수 있고 눈 있는 자만이 볼 수 있는 수법으로 기록 하셨음을 본문을 보고  깨달을수 있게 기록하셨다 

 

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그 아래 경치가 잘 보이는 이치와 같다는 천법을 알게하려 함이다 이 역설을 이해하여야 동경대전의 뜻을 깨닫게되는 이치이다 그러므로 동경대전은 읽어도  외어도 그 뜻을 잘 알수 없으니 그 참뜻을 알려면 這裏做工夫(저리주공부) 그 이면을 공부하여 透後 그속을 깨달은후에 마침내 알것이니 두려워 겁을 먹지 말고 來知를 깨닫도록 노력하라 하셨다     

 

座箴 본문

오도박이약 (吾道博而約) 불용다언의 (不用多言義)

별무타도리 (別無他道理) 성경신삼자 (誠敬信三字)

 

저리주공부(這裏做工夫) 투후방가지 (透後方可知)

불과진념기(不파塵念起) 유공각래지 (惟恐覺來知)

 

해석 

나의 道는 넓은 知識을 가지고 있지만 묶어서 간단하게 요약할수있다  요는 앞으로 나타나는 "五帝後 以生하시는 聖人이 누구인가를 알면 다른것은 알필요가 없다라고 단언하심이다 不用多言義 많은 옳은 소리가 필요없다  多言義는 입으로 외우는 呪文이다  呪文은 聖人이 以生하실 때 까지 필료하지만 그 성인이 나타나면 더 이상 呪誦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세상의 모든 종교의 運命은  盛碎運(성쇠운)을 따라 때가 이르면 새로운 성인이 오시기 까지를 말씀하심이다  성인이 아직 오시지 않은 때에는 어서오시라고 하지만 이미 오셨는데 계속하여 오시옵소서 오시옵소서 한다면 이는 오신분을 모독하는 결과를 초래하게된는 이치이다 새로운 종교의 부활은 반드시 새로운 성인의 출현으로 그 운을 맞이하며 새 시대가 열림을 의미함이다 이 새로운 성인의 출현에대한 예언의 예고이다 

 

"하청봉명숙능지(河淸鳳鳴孰能知)(절구) 강물이 맑아지고  봉황이 우는 소리를 누가 능히 듣고 알수있겠는가  이는 새로운 떄를 알리는  성인의 말씀을  누가 능히 알아 듣겠는가라는 말씀

  

 不然其然

聖人之以生兮(성인지이생혜) 河一淸千年(하일청천년)하니 運自來以復歟 (운자래이복여)水自知以變歟(수자지이병여) 성인의 나심이여 강물이 천년에 한번 맑아짐이여 運이 스스로와서 回復하는가  물이 스스로 알고 變化하는가 

 

그러므로 愚夫愚民이 볼수있게 기록한 내용과 自五帝以後로 以生하시는 聖人이 알수있는 日月星辰과 天地度數를 구별하여 기록하셨다는 놀라운 欺瞞전술이다 座箴이른 말씀은 聖人이 以生하여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 하지말라고 경고하심이다      

 

 위의 짤막한 말씀으로 엄청난 두려운 보이지 않는 미래의 깊이를 들어내려 하셨다  수운최제우대신사님은 한 세대의 변화를 如夢如覺 得道로다라고 현실로 믿기 어려운 미래를 몸소 보시고 그 어마어마한 변화를 글로 나타내기 넘무 감개무량하여 하신 말씀이다

 다시말하여 언젠가는 개벽이되는 이치를 알려주시려 這裏做工夫를 해서 透後方可知하여야 함은 숨기운 運을 깨달으라는 가르침이다 이 이치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해석하여  말도안되는 해석으로 미래를 오도하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말씀이다

 

不파塵念起 두려워하지말라 엄청난 말씀을 들은후 두려워 하지말고 담대하라 

'惟恐' 두려울것이다 '覺來知' 오는 지식을 깨달음이  새로히 듣는 지식으로 인하여 깨달음은 매우 두렵다는것을 생각하라 그로 인하여 일어나는 두려운 생각을 두려워 말라는 바늘에 찔려 놀라 깨닫는  이 來知가 次第道法이다

 

水雲최제우대신사님께서  앞으로 전개되는 변화를 수준을 높은 知略에 두었다 그리고 그 行爲에 淸水를 그 최고의 깨우침을 呪文의 내용에 두었다 모든 뜻은 그날에  들어나는 놀라운 度數를 두셨는데 그를 其時其運이라 그 때가 있고 그 運을 타고오는 其人이 있을것을 예시하셨음이다

 

다른 道의 理致도 우리의 도와 다르지 않다 誠 敬 信 三字는 타종교도 가름침은 같다 

그러나 吾道(동학)으로 絶勢의 聖人이 직접오시는 특권을 하늘로부터 咐與받은것을 나타냄이시다 이런 엄청난 경사를 모르는 東學信者에게 일침을 加하심이다

 

甑山은 天地公事를 통하여 이런 度數를 남기셨다

증산의 九年 天地公事는  하늘과 땅을 뜯어고치는 공사라하셨는데 실상으로 후천개벽의 首將으로 출현하는 女性 首婦誕生을 위하여 西神司命公事를 보셨고 次將 大頭目誕生을 위하여 慶州龍潭  大先生前 如律令 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를 玄武經에 기록하신점이다  

 

水雲崔濟愚대신사님의 一年 남짓 포덕에 凡天地無窮之數와 道之無極之理가 皆載此書하는데  甑山의 天地公事로서 天下事를 하겠다고 하는 者는 不具者이다 그리고 甑山의 天地公事를  모르고  山河大運이 盡歸此道하는 넓고 깊은 이치를 론하겠는가 

 

水雲의 東經大典은 甑山의 天地公事보다 더 큰 天地開闢의 理論이 감추어져있고 증산의 천지공사의 주축은 수운의 맥을이으신 증산 그리고 다시 수부로서 女性으로서 首婦의 出現을 실질적으로 보셨음이 특징이다 그 당시 首婦를 탄생시키고 女性에게 宗統脈을 전수하시고 이어 후천운수에 首婦로 換生하시어 그 맥을 잇는 度數까지 면밀하게 한치의 오차도 없게 공사를 보셨음이다    

 

 실상으로 東經大典과 龍潭遺詞는   그 뜻이 새로운 성인의 출현에 있으며 그 감추인 뜻이 너무 엄청나서 능히 그 장래사를 가름하기 난해한 글이다 그러므로 代先生으로 온 증산의 西神司命公事를 알지못하고는  기록된 깊은 뜻을 혜아리기 어렵다고 본다

 

義菴聖師는 無何詞에 南山北山 그가운데 東山西山一體로서 一朝方暢 되었더라 끝날에가서 東西가 合一됨을 노래하셨다 '遍踏江山 아니하고 기다리는 一枝梅와 遍踏江山하느라 느리게오는 나귀탄 손님, 마상객. 鶴髮老人 다 開門納客하는 뜻이 아니겠는가  

 

 座箴의 말씀에 찔린자는 살것이요 깨달을 것이요 놀랄것이다 그리고 기뻐 뛸것이고 외칠것이다 東經大典의 座箴  懺悔錄 海月神師의 吾道之運  義菴聖師의 降書의 내용에는 現在 天道敎 지도자들이 반드시 집고 넘어야할 깊은 강물이다

 

東學이라는 大道 天道의 重任을 깨닫지 못하고 무사안일한 소극적이고 오로지 수련제일주의로 때를 깨닫지 못하는 행태는 참으로 유감천만이라 아니할수없다

 

 

降詩(의암)

龍潭聖運  與天無窮  長生不死

傳授海月  乘日蹈天  杳向仙臺

無事不涉  無事不命  恒侍吾心

劍岳聖世  傳之無窮  不死不滅

傳鉢道主  無時不命  無時不敎  

長全心肝

如是沒覺  不敢將擧  大道 

澤日設法  황然降敎

明立紀綱 廣濟蒼生之大願

 

降詩의 앞부분이다 오늘날의 종교의 현실을 그대로 보는듯하다  그래도 돌이킬수있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가  성인의 이생을 깨닫지 못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엄청난 천도를 외면하고 밥그릇만 챙기기 바쁘다는 기록이다그럼으로 다시 기강을 확립하여 광제창생을 하라는 의암 손병희선생님의 가르침이다 

근대사에서 유일하게 탄강하신 수운 최제우 화운 강증산  이 두분 스승님은 동학을 위하여 이 땅에 탄생하신 위대한 하늘이 보낸 분이시다 수운 선생  유훈에 전사십은 나련만 후사십은 뉘련고 더디도다 더디도다 만고없는 무극대도 팔년이 더디도다라고 하심으로 수운과 증산의 합작의도가 무극대도의 본질이 되는것이다  

 

姜甑山은 1864년 수은 순도 이후 1871년에 전라북도 고부군 객망리에 출생하셨다 客望里는 손 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손바래기 지명에서 알 수 있다 姜甑山은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오셔서 水雲이 못다한 천지도수(天地度數)의 代를 이은 사명자이다 수운 최제우는 근 일년의 포덕이였으나 강증산은 장장 구년의 천지공사 기간(1901~1909)을 이 땅에서 (1860~1909)을 계시면서 오십년 공부(현무경)라고 하심으로  후천도수를 열으셨다  

 

증산은 장차 이 땅의 개벽도수를 열기 위하여 보낸 수운을 조선정부가 죽이므로 무극대도의 설계도를 완성시키기 위한 보충공사를 보러 오신 분으로 '나는 水雲의 代先生이라고 천명하셨고(도전2:) 장차 이 땅의 주인으로 오실 수부와 대두목 공사의 실상을  확정하셨다 이공사기로 인하여 증산과 수부의 재현이 바턴 텃치로 이어졌다

     

후천운수의 가장 중요한 수부도수(首夫度數)와 대두목공사(大頭目公事)를 확실하게 매듭짇지 아니한 상태에서  순도하신 수운 최제우를 이어 증산이 代先生으로 오셨음은 그 맥을 잊는 강증산의 천지공사에서 나너되고 너나되는 바뀜공사와 수부에게 27년 헛도수를 부침으로 1908~1935년의 맥을 이어 오심을 증명하려 하심이 그 목적이다   

 

"'나의 일은 비록 부모 형제 처자라도 알수가 없나니 나는 서양 대법국 천계탑 천하대순이로다 동학주문에 시천주 조화정이라 하였으니 천지간의 모든 신명들이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나에게 탄원하므로 내가 天朝의 大臣들에게 하늘의 政事를 섭리하라고 맡기고 서양 천계탑에 내려와서 천하를 들러보고 만방의

억조창생의 편안함과 근심걱정을 살피고 너의 東土에 인연이 있는고로 이 동방에 와서 30년 동안 금산사 미륵전에 머물면서 최제우에게 天命과 神敎를 내려 주었더니 조선 조정이 제우를 죽였으므로 내가 八卦甲子에 응하여 辛未年에 이 세상에 내려 왔노라"

 

千年前 甑山 출현의 예언 설총訣의  百年後事 百年前

 

"一萬二千 文明花에 瑞氣靈峰 運氣新"
일만이천      문명화에      서기영봉    운기신이라

 "根於女姓 成於女하니 天道固然 萬古心"
근어여성     성어녀하니    천도고연     만고심이라

일만이천 봉우리에 서기영봉 새 문명의 꽃이피니 새運氣 받은 자들이다 증산의 降世가 女性(여자)으로 新運氣母性으로 오심을 말씀함이다 여자 姓씨(姜=女姓)로 오셔 근거를 남기시고 일이 이루질 때에는 여자(女性)로 오셔서 이루신다 이는 태초부터 굳게 정한 천도의 地天泰 運數이다

 

百年後事 百年前하니 先聞牛聲 道不通이라
백년후사      백년전하니    선문우성    불도통이라

백년 후의 일을 백년전에 보이시니 소울음 소리를 먼저 들은자 들은 도통 하지 못하리라(風流酒洗百年塵)백년후에 도통한다는뜻
증산대성께서 100년전에 오시어 100년후의 일을 천지공사의 규범을 종도들과 더불어 나타내셨음은 그 일이 천지가 개벽하는 일이고 이 일은 전 세계적인 대 변혁을 위한 공사라고 볼수있는 그 핵이  지금 이 시대에 우리나라에 동학에 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이 덮어놓고 우리의 自生宗敎를 무시하고 미신이라하고 우리의 고유 풍속을 멸시하는데는 이 하늘의 숨은 계획이 얼마나 어렵게 되어짐을 나타냄이다 온 세계를 다스리는 임금이 나오시는 우리 나라에 하늘의 메세지는 이와같이 나타내심이다

 

그런의미에서 증산은 이런 詩句文을 남기 셨다 훼서자 무서거지로 훼동자 무동거지로(毁西者 無西去之路 毁東者 無東去之路) 西쪽을 毁防하는 자는 西쪽으로 가는 길이 없고 東쪽을 허는 자는 東쪽으로 가는 길이 없다 그리되면 道通을 못한다는 뜻이다

 

弓乙歌에 朝鮮江山 名山이라 도통군자 다시난다는 말은 이를 두고 이른 말이니라

최제우가 유가의 낡은틀을 벗어나지 못하였나니 나의 가르침이 참 동학이라 

동학교도가 모두 수운의 갱생(更生)을 기다리나 죽은자는 다시 살지 못하느니라 내가 수운을 대신해 왔나니 내가 代先生이니라'"(도전2/73)  

 

증산의 수부에 관한 천지공사를 서두르시면서 수부공사가 중요하니 빨리 수부를 드려세우라 공사지연이로다 하시고 1908년 에 고 수부를 택정하시고 종통맥을 전수하셨다 그동안 따르던 수많은 종도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고수부에게 종통맥을 부친 이유는 훗날 맥을 이어오시는 대두목과 수부의 물리적 이음이 그 공사의 중요한 고리가 됨을 이땅에서 아는 사람 하나도 없지만 그들이 이땅에서 후천을 열고 용사할것이다 

 

증산은 세상 끝에 새로히 출발하는 새 동학을 건설하는 사명자로 수부의 출현을 예비하셨고 나의일을 아는 한사람만 있어도 나의일은 된다 라고 호언하셨다 하늘이 후천을 예정하셨고 그나라를 새로히 출발하시려는 뜻이 오만년지 무극대도이고 이는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를 아으루는 새로운 사상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일은 무위이화 (無爲而化)니라 

*나의일은 삼천(三遷)이라야 이루어지니라(三變度數)  

*솟이 들석이니 미륵불이 출세 할난가 보다 

*손안에 있는것을 가지고 밖에서 야단 들 친다

*판 밖에 도통종자 하나를 두리니 그가 커서 장차 천하를 덮으리라

*끝판에 O씨가 있는줄 몰랐지야

같은끝수에 말수(末數)가 먹느니라

*수부치마폭을 벗어나면 다 죽으리라 

*붉은 장닭 소리치면 나의 일은 되고

*누른장닭 두회울면 상씨름은 끝 난다  

*대인의 행차에 삼초가 있나니 일哨는 갑오에 되고 이哨는 갑진에 되고 삼哨는 손병희가 맡았나니 삼초 끝에 대인나리라 수많은 공사기를 남기시고 때가되면 나타나시어 새하늘 새땅을 건설하실것이다

 

 

2015년 9월 9일

궁을회문명 아카데미 춘추당 장영희 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