⑵예언서

玉山眞帖

춘추당 2012. 3. 7. 09:13

 

玉山眞帖
天孫織綺懶 천손의 비단 짜기 너무도 게을러
終日不成章 종일토록 한 필도 못 이루었구나
辛勤丹一匹 붉은 비단 한 필을 부지런히 만들어
합爲公子裳 공자의 고운 옷 만들어 주리

靑天白玉般 맑은 하늘에 흰 구슬 소반같은 달
月御竊持去 그 달을 어 거 가 몰래 흠처 가는데
安得虹애絲 나에게 무지개 고운 실이 있다면
繫之還華嶽 그 달을 잘매어 화악산으로 돌아 오게 할 가나

雲開立馬看 구름이 개여 달 빛에 말을 세우고 바라보니
燈分列宿光 등불은 여기저기 빌빛 처럼 빛 나는데

如村婦社 그것이 촌부의 땅을 비치는
夜績熱松光 관솔 불만 못 하네

終日空廷霹 종일 토록 쏟아 지는 폭포 소리
魚龍不暫閒 어룡이 잠시라도 한가하지 못 하네
奔流于海息 분주하게 흘러서 큰 바다에서 쉬리라
爲是道途艱 그러나 이 길은 너무나도 어려운 길일세

非雲亦非雨 이는 구름이 가리워서가 아니고 또 비로 인함도 아닌
山色杳難分 산색이 어두워 분간하기 어렵구려
莫道自天降 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매우 큰 도 이지만
蓋從찬下云 그것은 부엌 불때는 곳에서 온것 같소이다

寄語魯陽道 노양도의 말을 들어보자 (전쟁중에 창으로 해를 멈추게했다는 奇語)
再中却未遲 그 해를 두번 멈추게 하더래도 더디 이루어 지는것을 막지 못하리
暮年列士感 늙어가는 열사들의 감희는
盡在下용時 모두다 방아 찧을때 가 있으리라는 것이요

浮烟疑계樹 떠 다니는 연기는 삽주 숲에 엉키고
遠翠滴居庸 은은한 비취 빛 물 방울이 거용에 내리니
髥友고吾어 풍채 좋은 친구 들이 나의 주변 굳건히 지켜주누나
茅蘆障隙風 욱어진 갈대 숲이 매운 바람을 막아 주네

西子亦難逢 서방 사람 만나기 매우 어려우나(西氣東來)
로魚未易舍 큰 물 고기 만나기도 쉬운 일 아니네(蒼龍七宿)
扁舟秋水歸 편주 타고 늦은 물 길을 돌아 가니
是范是張也 바를是 풀이름范  是 張 也   

天邊獨鳥소소去 하늘가에 외로운 새 쓸쓸히나는데

巖際孤공올올移 그절개 천천히 움직이네   希菴

이 말씀은 완전히 고전어로서 옛날 에 먼 훗날 인 지금 이 때에 되어질
대 성인의 노정을 노래한 엣詩이다
이 글은 증산님께서 친필로 어느 종도에게 내리셨는데 뜻이 아마 그런 내용을 알리시려 함이다
이가운데서 특별히 눈에 들어 오는  구절은 비단 옷을 짜서 공자에게 입힌다는 말씀은
여성과 남성을 노래한 도법이 숨어 있음이고 달빛 아래 별 빛이 시골촌부의 관솔 불 만 못하다는 말씀 또한 우리가 눈여겨 볼 천지공사의 도수가 배어 있음이다

西子難逢도 마지막 후천의 세계에 입성할때에 반드시 만나야 할 선인들이다

증산님이 숨긴 천지공사 도수가 여성의 출세이다
"솟이 들석이니 미륵불이 출세 할 난가보다"
"손 안에 있는것을 모르고 밖에서 야단 들 이다"

"母岳山下 金佛이 能言하고"
"六丈金佛이 化爲全女이라"
이는 증산님이 친히 도수보신 공사로 여성으로 인하여 후천문이 열린다는 말씀을 알리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