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동학

절귀絶句

춘추당 2018. 11. 22. 23:37

 

 

절귀<絶句>

하청봉명 숙능지(河淸鳳鳴 孰能知)

운자하방 오부지(運自何方 吾不知) 

평생수명 천년운(平生受命 千年運)

성덕가승 백세업(聖德家承 百世業)

용담수류 사해원(龍潭水流 四海源)

구악춘회 일세화(龜岳春回 一世花)

 

제목 "절귀絶句의" 내용에는 하늘의 계획된 靈命이 뚜렸이 나타나있는 앞으로 이루어지는 만고없는 무극대도 새 세상의 시작과 진행 경로 그리고 그 찬란한 이상세계를 

 담아 표현한 말씀이라고 할수있다  '절경絶景하면 빼어난 경치'를 이름이요 '절친絶親'하면 가장 친하다는 뜻으로 '절세가인 絶世佳人' 하면 최고의 미인을 이른다 그러므로 '절귀絶句'는 무극대도 건설의 가장 중요한 글귀임을 알수있다 바로 후천의 시작을 알리는 성인과 현자의 출현을 하청봉명숙능지河淸鳳鳴 孰能知 누가 능히 알것인가

 새로운 해석이 나올때 누가 능히 듣겠는가 "맑고 깨끗하고 봉황의 음성을 말씀을

 

 "하청봉명 숙는지 河淸鳳鳴 孰能知"

 "운자하방 오부지 運自何方 吾不知" 개벽의 운으로 시작되는 후천의 새로운 시작은 

강물이 맑아지고 봉황새 울음 소리나는데 누가 능히 이 말씀을 알아듣겠는가   

그런 천운天運이 어느 방면에서 오는지 나는 모르지만 장차 무극대도를 건설하는 

운을 가지고 오는 성인이 오실것을 운자하방 運自何方 그 운이 어디서 오는지 내  알지못하노라 하셨지만 포덕문에 자오제지후로 성인이 이생하신다고 기록하셨고

"수덕문에는(개문납객 開門納客)하는 운수라 하셨고

불연기연에는 "聖人之 以生兮여 河一淸 千年에 運自來以復歟아 水自知而 變歟 성인지 이생혜여 하일청 천년에 운자래이복여아 수자지이 변여"라 성인의 출현을 예고 하셨다          


"어느시대를 막론하고 새로움이란  낮설고 익숙지 못하다 이 세상은 가 이르면 엣것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 더 좋은 세상으로 바뀌는 비밀을 누가 능히 알겠는가

라는 말씀을 하셨음이다 새롭고 놀라운 성인의 소리를 누가 능히 듣고 알수 있겠는가


 신천신지 영원한 나라를 건설하는 하늘의 사명을 받은분이 시대를 개벽하는 역활을 하게 됨을 누가 능히 알겠는가 세상은  새로움이 없이 개벽이 될수 없음이다 鳳鳴 봉황의 울음소리는 후천을 알리는 성인의 말씀이 새로운 해석으로 나오면 낯선 말씀으로 새로운 해석이 된다 수운 선생님께서도 유도를 떠나 동학을 창시하시라는 천명을 받으시고 전혀 새로운 사상으로 나타나셨음이다


사명자의 출현은 후천을 알리는 낯선 새 말씀이 등장하는 뜻으로 물이 맑아지는 봉황의 노래를 들을수있다고 즉 새로운 놀라운 사상이 나온다라는 말씀으로

새 말씀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봉황이 우는 소리를 누가 능히 알아듣겠는가라는 한탄사로서 시작하시고 나도 그 운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노라  즉 수운대신사님의 때가 아닌 "일백년"후에 이루어지는 오만년지  무극대도의 실상을 보인 글이라 할수있다


평생수명 천년운  平生受命 千年運

성덕가승 백세업  聖德家承 百世業

위 두번째 귀절은 하늘에서 받은 운수가 천년이란 밀씀의 의미는 사람의 수명이 아니라 천도天道의 탄생에 대한 말씀으로 지금으로부터 천년 전 신라 말기에 동학의 기운을 탄생시킨 고운 최치원 스승님을 일컬음이다 고운 최치원은 857년에 탄생하셨고  그 당시에 "내가 천년후에 다시오리라" 한 유언을 남기시고 987년경 신선이 되셨다는 기록이 있다 천년후 '성덕가승 聖德家承'거룩한 덕을 이은 집안 가업을 이어 '수운 최제우'로 오셨음을 의미 하심이다  이는 천운으로 하늘과의 약속을 뜻 하심이다

 

수운 최제우로터 천년전 857년에 "고운 최치원 대스승께서 출생 하셨고 말년에 찬술하신 대낭혜화상 백월보광 비명과 지증대사 묘비에  그 시대에 이미 유불선 세 종교에 대하여 길을 달라도 그 귀착점은 동야同也 같은 곳이라고 증거하셨고 "일천년후 촉 동국一千年後 爥東國"이라 하셨음이다 지금 새로히 움트는 산하대운이 진귀차도 山河大運이 盡歸此道하는  약속이 있는 동학으로 끝 맺음이 되는 도의 천비天秘를 그렇게 말씀하셨음이다


성덕가승 백세업 聖德家承 百世業 말씀도 오만년지 무극대도의 동학을 회복하시는 성인의  출현이 聖德家承 百世業이 됨이다 바로 수운최제우스승님이후 백년후가 동학의 무극대도의 실체가 이루어질것을 예언하셨음이다   


동학의 시작은 詩文에 실린

"병중유선주 가활백만인 양출천년전 장지비용처 甁中有仙酒 可活百萬人 釀出千年前 藏之備用處"이미 천년전에 병중에 신선이되는 술이있는데 과히 백만인을 살릴수있는 술이라 빚기는 천년전인데 쓸때가있어 준비하여두고 있노라 이를 다시 해석 해석하면 시문의 기록에있는 천년전이란 



신라말엽 최고의 석학이신 "고운 최치원 스승님께서 천년 후에 태동하는 동학의 기초가 되셨음을 뜻하심이다  천년후에 대 개벽으로 이루어지는 신선세계를  이렇게 일려주셨음이다  최치원 스승님께서는 대 낭혜선사 같은 현자가 그 때에 다시 오시기를 기원하면서 비문의 끝 부분에 대낭혜대사의 성덕을 기림이다  그를 높이려 함이 아니고 "다만 문자로라도 '뒤에 오시는 분이' 천년전의 오늘을 알게 하려하심이니" 그 때에 이미 동학의 기초가 움텄다는 사실을 지금에 그 옛일이 드러나게 하려 하심이다  동학은 아직까지 그 찬란한 실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나 이미 예언된 후천 아름답고 찬란한 빛을 띠고 사람이 신선이 되는 세상이 확실하게 닥아 오고 있음을 말씀하심이다 


31운동당시에 촤남선 스승님께서는 "천백세 祖靈이 吾等을 陰佑하시고 全世界氣運이 吾等을 外護하시니 이 나라가 어찌 다시 서지 않으리오 천백세 조령이 오등을 음우하시고 전세계 기운이 오등을 외호하시니 이 나라가 어찌 다시 서지않으리오"


또 도에 대하여 도는 담백하여 맛이 없지만 힘써 먹고 마시고 명에는 겨처럼 부귀는 쭉정이처럼 세속의 몸가짐을 일러주시고 인은 갑옷으로의 를 투구로 삼으라는 권면하심도 잊지 않으신 스승님이시다


용담수류사해원 龍潭水流 四海源

구악춘회일세화 龜岳春回 一世花

지금 현재로서는 동학의 시원인 고운 최치원의 시대의 천년의 (857~900)~1824~1864)수명을 지나  성덕가승백세업을 마치신 수운 최제우의 시대도 지나 용담수류 사해원의 사명자 출현의 시대가 왔음을 노래하고 계심이다 이후에 수운선생님으로 이어진 동학이 갱생하심으로 말씀이 사해원 즉 전새걔로 흘러 내려가는 궁궁지생 오직 궁궁만이 생명의 근원이라는 때가 온것을 비유한 말씀이다 이 사해원의 뜻은 네 바다 전 세계에 흐르는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생명을 잉태한 궁을이라고  말씀인데 궁궁지생 이재궁궁이라 후천의 근원이라고 천하를 구하는 근본이 구악龜岳으로 비유하여 그 봄이 돌아왔다고 알려주심이다 궁을이 마음심字라 하신 문명이 분명 그 후임을 맡아 나와야 됨을 소개하심이다


 수운최제우의 유언에 "前사십은 내련만 後사십은 뉘련가"  증산께서는 '수운은 동세動勢를 맡았고 나는 정세 꾀할 기세 맡았나니'(도전 2:38) 이와같이 후천은 네분스승께서 섭리적으로 짝을 이루어 마지막 국운을 짊어지고 오셨다고 말씀하심이 정답이다

 

지금은 우리나라 유일한 자생종교가 서로가 등을 돌리고 있지만 때가 되면 두 종교는 서로 화합하여 상생의도를 이루는 원천이 되어야한다 그러므로 세계상에 우뚝솟는 후천 오만년지 무극대도 이 세상의 주인공의 역활을 할수있게 된다 만일 지금처럼 서로를 원수지간 처럼 생각하고 화합지 못한다면 '도태到殆'를 면치 못할것이다  


위 말씀은 수운 최제우가 구년천지공사를 하시는 증산이 출생도 하기전에<1871년~1909>기록한 말씀으로 짧은 생애를 이 땅에 오시어 장차오는 동학의 때 즉 후천 세상을 알려주신 증산의 천지공사 그가 태어나기 전에 하신 말씀으로 과히 하늘이 낸 성인이라 칭하기에 조금도 손색없는 위대한 예언이다  

 

'사해붕우도일신四海朋友都一身 즉 동서남북에서 나온 사람들로 사해<四海>를 이룬사람은 다 한몸(一身)이요 영적으로는 한 형제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후천을 건설하는 사명을 받으신 최후의 성자로서 예비된 장차 들어날 위치에 있으신 분이라 할수있다   '구악춘회일세화龜岳春回一世花' '구악회춘 상전벽해龜岳回春 桑田碧海' 이 세상이 완전 변화하는 섭리를 말씀하심이다'  

 

 화결시和訣詩를 통하여 동산욕등명명혜 欲登明明兮 서산하사차차로 西山何事遮遮路 동서가 다르다고 동쪽만 밝히고 서쪽으로 가는 길을 막아놓았는가  말씀하셨고

좌잠座箴을 통하여는 타도리 他道理 다른종교의 이치도 별무別無 다르지 않다고 다같이 성경신삼자라고 말씀하셨다 즉 극을 조장하지 말고 무극 화합하라는 의도를  강조하심이다 

 

수운 최제우스승님께서 하늘에서 받은 오만년지 무극대도 이는 때가 되면 이 땅에 창건되는  평화의 나라 영원한 나라  하느님의 나라로 희호熙皓세계 밝고 환한 나라로 나타날 것이다

 

絶句에 실린 짤막한 삼단계 시문에는 말로는 표현이 不可한 설명할수없는 靈妙한 의미가 있어 靈感이나 직감적인 感動이 없이는 그 넓은 뜻이 그 큰 뜻이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단정할수있다 선생님의 意中이면서 하늘이 하고져하는 전체의 계획서이다

 

동경대전 전체에서 이렇게 간단 명료하게 처음과 끝을 정리하신 필력은 그렇게 많지않다고  글자 한자 한자에 많은 의미를 담아 신천지의 시작과 무극대도의 완성을 노래로서 나타내신 의미가 담뿍담긴 시대적 글이 절귀絶句이다